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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꾸는 수레
이국화 / 타임비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안녕하세요, 이국화 작가님.
먼저 이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닌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작가님 연락처를 몰라 리뷰에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저는 70대 은퇴하신 교수님께 아래와 같은 내용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 사이에 돌고 있는 카톡이라고 합니다.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군요.
작가님께서 쓰신 카톡이 맞나요?
존함을 도용당한 것은 아닌가요?
시인이신 작가님이 '비유'에 대해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비유란, 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에 유사성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왜 '박근혜 대통령'이 '어머니'로 비유되어야 하나요?
대통령은 나라일 하라고 국민이 뽑아놓은 머슴일 뿐입니다.
대통령을 어머니로 비유하여 탄핵을 외치는 국민들을 어미의 흠을 들추는 천륜을 어긴 무리로 몰아가면
연세 드셔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식들에 대한 서운함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박근혜에게 감정이입하게 됩니다.
박근혜를 탄핵하는 국회의원을 병든 어미 버리는 자식에 비유하면
늙고 병들어서 자식들에게 버림받을까봐 걱정하는 어르신들은
우리 불쌍한 영애~ 탄핵당하면 어떡해~ 뭉쳐서 지지해주자~ 또 이렇게 되지요.
이 글, 박근혜 지지 세력이 써서 작가님 이름을 도용한 것이 아닐까요?
유포자를 꼭 밝혀내셔서 명예회복을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이자 소설가이신 작가님께서 이렇게 기본적인 비유도 성립하지 않는 후지고 천박한 글을 쓸 리가 절대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리뷰로 문의
남깁니다.
만의 하나, 작가님께서 직접 쓰신 글이라면, 이렇게 표현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참, 리뷰 별점은 중립적 의미에서 3개 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