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 (2017)
[영화정보]
감독: 리
언크리치
개봉: 2018.
1.11
장르: 에니메이션
상연시간:
105분
<The Book of Life>(2014). 소재며 분위기가 독특해서
기억하는 에니메이션인데 2017년 Pixar가 야심차게 내 놓은 <Coco>(2017) 역시 '산자와 죽은자의 세계'를 오가고,
노래의 힘을 칭송하며 노래하는 멕시칸 정서의 작품이어서 공통점이 꽤 많겠다 싶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Coco>는 훨씬
더 코즈모폴리탄하다는 점! Pixar의 기술력과 섬세함은 압도적이라는 점!
*
사실 <울라프의 겨울 왕국>이 "Coco"상영 전 상영됨을 모르고 극장을
찾았기에, 처음엔 상영관 잘못 찾았나 잠시 어리둥절. 그도그럴 것이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꽤 긴 시간 계속 되었다. 멋진
작품이지만, 이어질 <Coco>에 비하면 금방 잊혀지고 말았다. 그 정도로 <Coco>만의 독창적 느낌, 노래와 색감이
압도적이니까.
"coco"가 사람 이름이리라고 상상을 했는데, 스포일러가 되기에 누구의
이름인지는 생략하도록 한다. <Coco>를 보는 내내, 멕시칸의 가족주의 (핵가족 지상주의와 대비되는)와 노래의 힘, 삶과 죽음이란
이원론이 아니라 순환으로 인식하는 유연한 우주관, 기억의 힘에 대한 강조 등 <Coco>는 생각할 거리를 참 많이 던져주는 멋진
작품이란 생각을 했다.
아! 프리다 칼로! 멕시칸 의례! 올라!
그라시아스!
추억 돋는다. 오래 전 자주 들었던 인사를 <coco>를 통해 다시 들으니, 친구들아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