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 강연회 2017.4.18
<면역이 암을 이긴다>의 에필로그에서 "인류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돕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내 한 몸을 바치겠다(261)"는 인생의 원대한 목표를 "50세 전후"에 정하고 강행군해왔다는 이시형 박사의 강연을 꼭 들어보고 싶었다. 놀랍게도 현재 84세라는 이시형 박사는 곧은 허리, 맑은 음색과 90분 강연을 이어갈 체력을 소유한 60대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가 생활화되었으리라.
미국에서의 유학생활 당시, 미국은 전 분야에 걸쳐 천재가 고루 분포하고 밤을 낮삼아 일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천재의 숙명은 쉬어서는 안되는 것. 그런데 강연 도중 PPT 슬라이드 중에는 "나의 천재성을 살려 인류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내 여생을 바친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천재 이시형 박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그의 원대한 이상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