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밌다. 숫자 색칠

숫자 색칠 놀이 -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ㅣ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색칠 놀이
베로니카 그림 / 하라컴퍼니 / 2016년 4월

숫자 색칠 놀이

요즘에야 두 돌 지난 아이들과 10은 기본으로 셀 만큼, 조기 교육 열풍이라 4~6세가 되도록 숫자 10을 못 세는 아이들 거의 없을 거예요. 문제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즐겁게 익혀서 실 생활에서 그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가겠지요? 『한글 색칠 놀이』는 이처럼 숫자를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최적화된 놀이용 학습지입니다. 물론 한 자리 숫자만 소개 되었어요. 0부터 10까지. 그렇다고 반복만 해서 지루해지지는 않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숫자를 익히고, 간단한 셈을 하도록 유도하거든요. 예를 들어 숫자가 포함된 다양한 그림들을 색칠하게 하거나, 숫자와 비슷한 모양의 사물을 생활에서 찾아 보며 숫자와 친근해지게 유도합니다. 이처럼 숫자를 읽어 보고 따라 쓰고,  색칠하다 보면 수 감각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요? 모든 놀이용 학습지가 지향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몇 살짜리 꼬마의 작품일까요? 대견하기만 하네요. 지구 모양의 구체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초록으로 칠해놓았어요. 사실 답에 따라 색깔을 다르게 칠해야 하는 수학 문제였는데, 아이가 신이나서 내키는 대로 이미 칠해버렸으니, 되돌리기는 어렵네요. 아이와 함께 활용해야 이런 귀여운 불상사를 막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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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개에서 숫자 3찾기! 낭만적인 걸요. 어린 시절 "뽀뽀뽀 유치원" 노래 가사가 떠오르면서, 빙그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간단한 덧셈도 있으니, 아이들 많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신이 나서 열심히 더하고 칠하고 페이지를 넘기네요.

스마트 기기만 쥐어주지 말고, 아이와 함께 숫자 칠하고 써보는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부터도 명심해야 겠네요. 종이의 감촉에서 부드러운 인성이 나오고, 쓰면서 마음이 다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