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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 -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 질환, 피부트러블까지 잡아주는
강명자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설탕에 쩌들은 '슈거블루스' 몸의 정화(clean), 디지털 기기로부터의 고요(디지털 디톡스) 등등 디톡스가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가장 근원적인 디톡스, 즉 생명을 품어내고 내보내는 장기의 건강에 대해서는 관심이 낮으니 아이러니하다. <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의 서문에서도 저자 강명자 박사는 몸매관리, 피부관리보다 더 절실한 것이 바로 자궁관리라며 여성을 일깨운다. "명의(名醫)는 병이 났을 때 고치고 신의(神醫)는 병이 나기 전에 고친다고 했다.
치료 의학보다 예방의학이 한 수임을 말해준다. 병이 났을 때 고치려 애쓰지 말고, 미리 자궁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9쪽)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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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 할미'라는 별칭과 함께 지난 40여년 동안 1만여명의 불임, 난임 여성들에게 임신이라는 선물을 안겨온 저자 강명자는 현재
'꽃마을한방병원 (http://www.conmaul.co.kr/introduce/doctor/index.jsp)' 의 의료진이자 경의대 한의학과 외래교수로 활동중이다. 그녀가 지난 40여년 동안 돌봐왔던 많이
환자들에게 임상에서 전했던 말을 엮어낸 책이 바로 <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인데, 한 마디로 '제2의 심장'이라는 자궁에 평소에
항상 관심을 갖고 관리하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자궁에 관심을 가지라!'. 사실, 막연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강명자 박사가 말하는 관심이란, 구체적으로 생리의 '주기, 기간,
통증, 색깔' 등을 평소에 면밀히 살피라는 의미이다. 정상 상태라면 28일(28~30일)인 생리주기가 현격히 짧아졌거나 늘어나는 것, 생리통이
심해지는 증상 등은 자궁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다. 자궁이야 말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 때문에 그 '안녕'을 심각하게 위협받는 장기인데,
수많은 독소 중에서도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 냉증과 정체되어 순환되지 않는 몸이 가장 큰 문제이다. <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에서는 그 독소를 배출하여 자궁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지켜주는 구체적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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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쁜 생활습관을 고쳐야하는데,
일상에서 항상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인 기름진 음식이나 차가운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자제하고 평소 몸을 덥혀주는
한방차를 자주 마신다. 꽉 끼는 '스키니' 바지와
미니스커트 대신, 몸을 편하게 해주는 옷을 입는다.
여기에 더해 행동요법이 추가되는데 바로 자궁디톡스 프로그램으로서의 요가와 마사지이다. <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에서는
상당 분량을 요가와 마사지법의 구체적 안내에 할애한다. 다양한 요가 동작 중에서도 특히 자궁 디톡스에 효과적인 동작을 생리 전, 중, 후의
단계에 따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요가와 함께 마사지를 해주면,
복부의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해져서 즉각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비싼 수업료 지불할 필요도, 몸매 과시하는 요가복도 필요 없다.
마음까지 안정시켜주는 조용한 공간에서 내
자신과 대면하면서 혼자서도 마사지와 요가를 수행할 수 있다. 자궁디톡스는 물론 힐링의 효과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예방의학으로서의 양생법, 일상에서 자궁 안녕을 챙기며 내 몸이 따뜻해지고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결국 주변도 따뜻해지지 않을까? 이 좋은
자궁디톡스 비법, 많은 이들에게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