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따서 조립하기 따서 조립하기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따서 조립하기 인사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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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터 벼르고 별렀던 영화 감상, <인사이드 아웃>. 저 같은 예비 관람객이 많았는지 낮 시간에 더빙 예매는 어렵더라고요. 매진이어서......'원어로 듣자'라는 생각에 자막으로 관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사이드 아웃>은 기대했던 이상으로 철학적이고 심오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감정'이라는 단어조차 잘 모르는 4,5세 꼬마들이 이해하기는 어렵고, 아직 질풍노도의 시기를 본격 접해보지 않은 7,8세 꼬마들에게도 어렵지만 재미있는 만화였지요? 최적의 관람객은? 아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고생이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제대로 성찰하지 못하고 살아온 성인이 아닐까 합니다.
굉장한 영화, 심오한 리뷰를 써야할 것 같은 영화라는 평 한 줄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마무리하고, 영화를 모티브로 한 아이들 놀잇감을 소개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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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따서 조립하기 시리즈, 디즈니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 혹은 그 부모들은 많이 알고 있을텐데요. 말 그대로 "따서 조립하면" 에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소품들을 집 안으로 들여올 수 있어요. 어렵지 않아요. 게다가 정말 실사랑 비슷한 느낌이랍니다. 가장 최신간인 <인사이드 아웃 - 따서 조립하기>는 완성하고 나면 총 18개의 자잘하고 깜찍한 소품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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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풀면, 이야기 책 1권과 만들기 놀이판이 8개 들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인지라, 아이들은 가장 맘에 드는 소품과 캐릭터를 서로 만들겠다고 잽싸게 찜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빙뱅! 그리고 환상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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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번 '따서 조립하기'로 만들어본 적 있는 아이들인지라 아무 설명 없이도, 혼자서 척척 만들기 시작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살짝만 힘을 주어도 톡톡 만들기 부품이 떨어져나옵니다. 이미 영화를 보면 캐릭터를 자세히 살펴본 아이들은 설명판의 번호를 무시하고도, 직관적으로 참 잘 부품을 이어붙이더라고요.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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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팔 때문에 손가락을 잘 못쓰는 아이도 열심히! 너무 열심히 만들었는지 팔이 저리다고 통증을 호소하더군요. 그래서 어른들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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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되는 가족 캐릭터이죠. 만들기 쉬워서 가장 먼저 만들어 세워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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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빙뱅 캐릭터와 요술 썰매! 아이들은 영화에서 들었던 노래를 불러가며 열심히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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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의외로 어렵습니다. 설명서 안보고 만들었다가 해체해서 다시 만들어야 했어요. 본부 안에도 자잘한 소품이 들어가고 방벽도 있어요. 종이로 만들어도 꽤나 탄탄한 설계도에 꽤나 튼튼하답니다. 하이라이트인만큼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이렇게 세워놓을 수 있어요. 무게 중심을 고려해서 세움 기둥의 밑둥도 특이한 모양이었네요. 18개 모두 다 만들고 난 후, 망가질까봐 거실장에 보관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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