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여름에도 초미세먼지의 공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더군요. 봄철 황사와는 또 다른 미세먼지, 도대체 왜 생겨나고 왜 위험하고, 어떻게 조금이라도 그 피해를 덜 입을지 알고 싶습니다. <은밀한 살인자, 초 미세먼지PM 2.5>도 꼭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최근에 공간 리디자이너(redesigner), 소린 밸브스의 <삶을 바꾸는 나만의 집, 공간의 위로>를 읽고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 디자인이나 인테리어분야 서적은 실용적 지식전달이 우선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공간을 리디자인뿐 이전에 그 공간에 사는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꿰뚫어 긍정의 기운으로 바꿔주는 팁을 줍니다. 소린 밸브스가 '풍수 인테리어'라는 말엔 생소하겠지만, 적어도 "사는 곳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인생의 활로가 열리고 안 열리고"가 좌우되기도 한다는 생각엔 동의하겠지요? 최근 나온 <사는 곳이 운명이다>의 소개글을 보자마자, 운명처럼 느꼈습니다. 이번 9월 이 책 꼭 읽어야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