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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효소 디톡스 레시피 - 몸속은 깨끗해지고 면역력은 높아진다
쇼지 이즈미 지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과일효소 디톡스 레서피
과일의 계절 여름철에 딱 어울리는 상큼한 표지의 <과일 효소 디톡스 레시피>의 저자 쇼지
이즈미는 요리 연구가입니다. http://ameblo.jp/izumimirun 라는 100% 채식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채식 요리책을 쓰고, TV나 잡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지요. 저자는 "과일과 설탕"만으로 효소를 만들어 몸을 디톡스하고 건강을 지켜줄 방법을 알려주겠답니다.
본격적인 노하우 전수에 앞서서 쇼지 이즈미는 보다 본질적인 이야기부터 꺼내네요. 왜 과일 효소가 몸에 좋다하는지를
'면역력 증진과 디톡스 효과'를 중심으로 역설합니다. 또한 효소 만드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들을 소개하는데 별 거 없습니다. 과일과 설탕이
물론 중심에 있고, 용기, 거름망 거즈 등만 더하면 됩니다. 효소를 담그는 과정을 4단계로 압축하자면 '담그기 ⇒ 버무리기 ⇒ 거르기 ⇒ 보관하기' 입니다. 어느 한 과정도
소홀히 할 수 없지요. 효소는 인내와 정성으로 만들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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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만드는 과정이 세련된 편집의 실사 사진으로 실려서 보기만 해도 오감을 자극하는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쓰임새가 많은 과일 효소 14가지를 각각 준비재료, 만드는 법, 활용법까지 알려줍니다. 핵심을 짚은 간결한
설명이지만, 담그는 과정은 물론 효소과 발효되는 과정 사진까지 보여주니 초보자에게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닙니다.
2장에서는 과일효소를 요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 요리법을 음료, 수프, 샐러드, 드레스를
키워드로 하여 알려준답니다. 막상 만들었어도 주구장창 물에만 효소 타 먹는 초보자들! 각각의 효소가 어떤 요리에 어울리는지 어떻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몰라 난감할 초보자의 마음을 쇼지 이즈미는 꿰뚫었나보지요? 과일효소 음료 외에도 설탕 대신으로 효소를 활용한
샐러드,
반찬,
피클,
밥·국수,
디저트
등 다양한 레서피를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이 때, 고온에서는 효소가 작용하기 어려우니 따뜻한 요리에
쓸 때에는 충분히 식힌 후에 효소를 넣어야 한다네요.
알뜰 살림꾼을 위한 팁도 있어요.
쇼지 이즈미는 효소를
만들고 남은 과육을 무심코 버리는 대신 알뜰하게 활용하는 아이디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 느낌으로 그대로 먹거나 빵 만들 때
과일젤리처럼 첨가하고 디저트도 만들고 심지어는 반신욕할 때 발효 입욕제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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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효소를 만들고 남은 딸기과육으로 팬케이크를 만들다니 아이디어 좋은데요? 보통 팬 케이크 만드는 재료, 과정과
동일한데 단 효소과육을 정육면체로 썰어 넣는 점이 달라요. 담아 낸 후에, 딸기 효소를 뿌려 멋을
낸답니다.
책 소개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과일 효소
디톡스 레시피>의 본문 중에서 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고 주변 온도를 3도쯤을 내려줄 청량감의 사진 한장 옮겨 옵니다.
맞춰보세요! 효소 사이다랍니다! 디톡스 효소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