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국 자신도
"다이어트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다고 할만큼, 몸찬 패스트는 기존의 다이어트와 달리, 놀라울만큼 융통성이 크다. 예를 들어,
초보 입문자라면 일주일에 1,2회만 하루 한 끼 정도를 굶으면 되고, 좀 몸이 익숙해지면 일주일에 5,6회 16~18시간 단식을 진행하면 된다.
무엇보다 정해진 룰이 없이, 선호도, 생활방식, 활동량,체중 목표 등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고 하니 '몸찬패스트=융통성의 맞춤형 내맘대로 간헐적 단식'이라는
인상도 든다. 조경국은 몸찬패스트가 서구에서 도입된 다이어트 방법과는 달리 '한국인의 식습과 및 생할 문화에 적합한 토착화된 간헐적
단식'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토착화된'이라는 지점에 대해서는 아직 고개가 갸우뚱 해지긴 한다. 아무튼, 몸찬 패스트가 몸을 비우는 게
아니라, 알차게 몸을 채우는(건강하게 하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에는 공감한다. 식품업계가 광고하는 대로 다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신석기
다이어트처럼 내 몸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먹거나 굶고 싶다. 잘 먹어야 잘 사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1일 3식의 신화에서
벗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