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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가 - 모두의 요가
이숙인.한진영 지음 / 나는책 / 2019년 2월
평점 :
현재 절판임을 확인하고
재판 인쇄를 출판사측에 사심 가득 요청하며 리뷰썼습니다.
이동하며 읽으려고 일부러 부피 작은 책을 빌렸는데, [공공요가] 12월 31일 고른 책으로는 참 괜찮았어요.
저자 두 분- 이숙인, 한진영-의 사람됨됨이가 종이를 뚫고 독자에게 따뜻한 손바닥을 내밀지 뭡니까? 잡아봐, 온기 서로 나눠보자.
이책은 1:1 대응식 요가 동작 코칭을 담은 책이라기 보다는 세상 사는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었어요.
"공공" 을 더한 "요가" [공공요가]라는 책 제목에 이들의 지향이 담겨 있지요.
서문을 같이 읽어보실래요?
시장이며 지하상가에서 자주 만나던 상인들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몸이 많이 붓는다. 등이 아파 잠을 못 자겠다, 자주 숨이 차고 두통이 심하다'며 일상의 순간순간이 힘겹다 토로하지만 해결책이라고는 하루 열 잔도 모자란 '커피믹스'가 전부라고 합니다.
정작 요가는 요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들보다 이런 사람들에게 절실한 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들의 노동에 붙어 다니는 통증이라도 좀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궁리하게 되었죠...(중략)...요가는 본디 태생이 '나눔을 통한 서로의 성장'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졌고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전승되어 이어진 것이 '요가'라고 배웠습니다. 이제 그 이름이 본래 뜻을 되찾고 새로이 거듭나는 의미로 '공공요가'를 제안해 봅니다. (본문 8-15쪽 발췌)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음, 말
이런 분들을 글로나마 만나면
일상에 활력이 생깁니다.
[공공요가] 절판이라니, 어서 2쇄 인쇄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