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드롬 - 자기계발을 부추기는 세상에서 중심 잡기
칼 세데르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 지음, 조응주 옮김 / 민들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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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드롬』 공저자 칼 세데르스트룀(Carl Cederström)와 앙드레 스파이서(André Spicer)는 각각 스웨덴 스톡홀름 경영대학원 조교수, 영국 런던시티대학 CASS경영대학원 교수이다. 경영학자들의 렌즈로 보는 21세기 건강 이슈. 왠지 건강의 자원화, 산업화에 손 들어주는 내용이 아닐까 비딱한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가 '홀릭!' 완전 재미있다. 

젊은 두 학자의 케미도 흥미로운데, 다음 책 [자기계발을 위한 몸부림]도 이미 찜!



비록 한국판 제목은 "건강 신드롬"이지만, 원어는 "Wellness"이다. 저자들은 이 웰니스가 "현대인이 끊임없이 되뇌어야 하는 도덕적 요구"(11쪽), 즉 이데올로기화 되었다며, '웰니스 명령이 어떻게 현대 사회에 등장했는지, 실제로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방해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쉬운 예를 빌어오자. 우리는 새해 금연 결심을 지키지 못하면, 3kg감량에 성공하지 못하면, 빅맥 햄버거를 먹고 나서, 불안, 자기 비난, 죄책감에 시달린다. 사회가 이상으로 추구하는 '건강'과 '건강한 몸'이 도덕적 의무(moral obligation)이자 개인차원에서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제시되면서,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자괴감에 빠진다. 

1장 완벽한 인간

※ 행복 산업으로서의 행복 코칭

- peak performance

- 소원학자(wnatologist)의 컨설팅: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 찾아주는 전문가

- ideology of life coaching : 자기 책임의 이데올로기 강화, 내면화

-'뭐든 다 하는' 현재형 인간: 유연성, 회복탄력성, 유동성, 연결성, 자기 표현력 등에 가치 부여, 자기 긍정

만병통치약으로서의 '마음챙김(mindfulness)' : 심지어 실리콘 밸리의 Google뿐 아니라 미국 해병대에서도 '마음챙김' 프로그램 도입 // "마음챙김 교리는 현대 경제의 구조적 불안정성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을 넘어, 비영속성, 지속적 유동성과 변화 등의 원인을 심각한 고용불안과 대인관계의 균열을 낳는 경제에서만 찾을 수 없다는논리에 힘을 실어준다...(중략)...외부적 현실, 제도, 관꼐 등 '다른 곳'은 모두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내가 기댈 곳은 오직 내 몸과 그 안의 은밀한 지혜뿐이다." (49쪽) 

웰니스 신드롬 이면의 탈정치화 효과: "흡연은 바보 같은 짓이고, 따라서 흡연자도 바보일 거라는 주장이다. 이것이 바로 도덕화의 핵심, 즉 탈정치화 효과이다. 도덕적 언어로서 흡연자를 낙인찍는 동시에 낙인찍기가 정치와 무관한 도덕의 영역이라고 우길 수 있다." (54쪽)


2장 "건강의 장삿속"

- 건강 경영, 일과 운동의 경계 허물기: 예] 사무용 운동기구, 사내 웰니스 프로그램, Scania의 '24시간 직원 정책' 

- 자본주의의생산과 소비의 최후의 장벽은 수면욕, 이 수면욕을 정복하고자 하는 기술장치의 등장

24/7 잠의 종말
24/7 잠의 종말
저자
조너선 크레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4.11.21.

※하층민은 냄새가 난다

- CHAV(Council House and Violent(Vulgar)

- 노동계층을 역겨워하도록 '혐오의 정치'( Ange Marie Hancock)

- 미국의 경우 wellfare queen

- Jamie Oliver의 '요리 이념화': 제이미 올리버를 이토록 신랄하게 까대다니! 저자들은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은 물론 바다 건너 미국에까지 일으켰던 음식 혁명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악한다 한다. "(영국 빈민층 아이들의 교육 기회 박탈 같은) 심각한 사회정책상의 문제를 요란한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로 해결할 수 있다고 단정하는 그 대담함 떄문이다. (104쪽)" 2챕터를 읽으며 "음식문맹"이라는 용어를 (은근한) 도덕적 힐난의 의미로 써왔던 경솔함이 부끄러워졌다. 

1장 완벽한 인간

※ 행복 산업으로서의 행복 코칭

- peak performance

- 소원학자(wnatologist)의 컨설팅: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 찾아주는 전문가

- ideology of life coaching : 자기 책임의 이데올로기 강화, 내면화

-'뭐든 다 하는' 현재형 인간: 유연성, 회복탄력성, 유동성, 연결성, 자기 표현력 등에 가치 부여, 자기 긍정

만병통치약으로서의 '마음챙김(mindfulness)' : 심지어 실리콘 밸리의 Google뿐 아니라 미국 해병대에서도 '마음챙김' 프로그램 도입 // "마음챙김 교리는 현대 경제의 구조적 불안정성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을 넘어, 비영속성, 지속적 유동성과 변화 등의 원인을 심각한 고용불안과 대인관계의 균열을 낳는 경제에서만 찾을 수 없다는논리에 힘을 실어준다...(중략)...외부적 현실, 제도, 관꼐 등 '다른 곳'은 모두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내가 기댈 곳은 오직 내 몸과 그 안의 은밀한 지혜뿐이다." (49쪽) 

웰니스 신드롬 이면의 탈정치화 효과: "흡연은 바보 같은 짓이고, 따라서 흡연자도 바보일 거라는 주장이다. 이것이 바로 도덕화의 핵심, 즉 탈정치화 효과이다. 도덕적 언어로서 흡연자를 낙인찍는 동시에 낙인찍기가 정치와 무관한 도덕의 영역이라고 우길 수 있다." (54쪽)


2장 "건강의 장삿속"

- 건강 경영, 일과 운동의 경계 허물기: 예] 사무용 운동기구, 사내 웰니스 프로그램, Scania의 '24시간 직원 정책' 

- 자본주의의생산과 소비의 최후의 장벽은 수면욕, 이 수면욕을 정복하고자 하는 기술장치의 등장

24/7 잠의 종말
24/7 잠의 종말
저자
조너선 크레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4.11.21.

※하층민은 냄새가 난다

- CHAV(Council House and Violent(Vulgar)

- 노동계층을 역겨워하도록 '혐오의 정치'( Ange Marie Hancock)

- 미국의 경우 wellfare queen

- Jamie Oliver의 '요리 이념화': 제이미 올리버를 이토록 신랄하게 까대다니! 저자들은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은 물론 바다 건너 미국에까지 일으켰던 음식 혁명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악한다 한다. "(영국 빈민층 아이들의 교육 기회 박탈 같은) 심각한 사회정책상의 문제를 요란한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로 해결할 수 있다고 단정하는 그 대담함 떄문이다. (104쪽)" 2챕터를 읽으며 "음식문맹"이라는 용어를 (은근한) 도덕적 힐난의 의미로 써왔던 경솔함이 부끄러워졌다. 

1장 완벽한 인간

※ 행복 산업으로서의 행복 코칭

- peak performance

- 소원학자(wnatologist)의 컨설팅

- ideology of life coaching

-'뭐든 다 하는' 현재형 인간

만병통치약으로서의 '마음챙김(mindfulness)' : 심지어 실리콘 밸리의 Google뿐 아니라 미국 해병대에서도 '마음챙김' 프로그램 도입 // "마음챙김 교리는 현대 경제의 구조적 불안정성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을 넘어, 비영속성, 지속적 유동성과 변화 등의 원인을 심각한 고용불안과 대인관계의 균열을 낳는 경제에서만 찾을 수 없다는논리에 힘을 실어준다...(중략)...외부적 현실, 제도, 관꼐 등 '다른 곳'은 모두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내가 기댈 곳은 오직 내 몸과 그 안의 은밀한 지혜뿐이다." (49쪽) 

웰니스 신드롬 이면의 탈정치화 효과: "흡연은 바보 같은 짓이고, 따라서 흡연자도 바보일 거라는 주장이다. 이것이 바로 도덕화의 핵심, 즉 탈정치화 효과이다. 도덕적 언어로서 흡연자를 낙인찍는 동시에 낙인찍기가 정치와 무관한 도덕의 영역이라고 우길 수 있다." (54쪽)

2장 "건강의 장삿속"

- 건강 경영, 일과 운동의 경계 허물기: 예] 사무용 운동기구, 사내 웰니스 프로그램, Scania의 '24시간 직원 정책' 

- 자본주의의생산과 소비의 최후의 장벽은 수면욕, 이 수면욕을 정복하려는 기술장치의 등장

※하층민은 냄새가 난다

- CHAV(Council House and Violent(Vulgar)

- 노동계층을 역겨워하도록 '혐오의 정치'( Ange Marie Hancock)

- 미국의 경우 wellfare queen

- Jamie Oliver의 '요리 이념화': 저자들은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은 물론 바다 건너 미국에까지 일으켰던 음식 혁명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악한다 한다. "(영국 빈민층 아이들의 교육 기회 박탈 같은) 심각한 사회정책상의 문제를 요란한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로 해결할 수 있다고 단정하는 그 대담함 떄문이다. (104쪽)" 2챕터를 읽으며 "음식문맹"이라는 용어를 (은근한) 도덕적 힐난의 의미로 써왔던 경솔함이 부끄러워졌다. 

3장 행복 독트린

*긍정 심리학의 대부 마틴 셀리그만 : 성공 = 행복

*행복학 - 경영학: 행복한 노동자가 생산성이 높다!

*행복지수 조사의 정치적 의도

*웰니스 신드롬의 양면성: 쾌락을 추구하라 BUT 과도함은 배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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