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들어주는 아이 

 

[정보]

장르: 뮤지컬 

장소: 한국잡월드 나래울 극장

공연기간: 2018.11.2 ~ 12 23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명성만으로 '믿고 찾는' 어린이책 작가로는 서지원, 고정욱 작가가 있습니다. 10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고정욱 작가가 썼습니다. 초등학교 필독도서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책이지요. 그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화하여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2018년 11월, 12월에는 성남시 잡월드 나래울 무대에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오릅니다. 잡월드는 비단 성남지역 어린이뿐 아니라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한데, 산책로로서도 매력이 크답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티켓팅을 하고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주말공연이라 더욱 인기가 많았을까요? 공연 시작30분전부터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아이들, 또 그들의 부모였습니다. 입장 전에 관람 예절 - 음식물 반입 사절, 공연 중간 사진촬영 금지 등-을 알려주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초등학교가 배경이 되는 원작인지라, 초등학교 교실 분위기를 살린 무대장치입니다. 이어지는 55분의 공연에는 "뮤지컬" 장르 이름 붙이기 민망하지 않게, 출중한 노래실력으로 출연진들이 열연합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의 가방을 들어다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이, 주변의 놀림이나 차별의 시선에 동요하지만 결국 계속 친구 가방을 들어다주면서 성장한다는 내용입니다.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대다가, 현실감 있는 설정과 감정 이입 잘되는 캐릭터 덕분에 미취학, 취학 아동 가릴 것 없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에 폭 빠져서 관람하네요. 공연 끝나고 박수소리? 물론 뜨겁습니다. 12월 23일까지, 이어질 이 공연의 성공이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이 기회에 원작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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