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추천 받은 힐링 산책지, 청남대. 온라인 예약 미리 해두고 '청주' 중심으로 짧은 방문 여행 계획을 세웠네요. 마침, 청남대를 찾으려한 그 날이 장날이라고, '2018 국화페스티벌' 첫 날이라네요. 단풍관광 행렬고  고속 도로 위에 있는 사이에 불과 3시간 만에 고속도로위 추돌, 접촉 사고 5건을 목격했고요. 5시 입장 마감이라는 청남대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 30분. 반나절 걸려 도착했는데 고작 90분 보려나 했지만, 운 좋게 오늘은 밤 9시까지 연장 개장이랍니다. 

http://chnam.chungbuk.go.kr/


청남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나 다른 분들의 성실 리뷰로 대신하고 저는 사진만 투척할게요. 요약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청남대)터에 반해서 대통령 휴양지로 "명"하여 건설한 특권 가득한 공간, 청남대. 이 공간을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약속대로 국민에게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는데, 최근 다녀온 '천리포 수목원'과 비교하여 관리가 허술하구나 싶은 지점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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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문으로 들어가면, 뒷정리중인 국화축제의 장. 



머무르고 싶은 시간, 공간. 





설명에 의하면, '조깅을 좋아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수행원과 달렸다는 조깅길, 우측엔 호수, 좌측엔 연두빛 골프장. 



풍수학자 조용헌 박사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명당 중의 명당자리의 샘. ....이라는 설명문이 기억나네요. 안내판 사진을 찍을 것을, 기억해내는 정보의 양이 빈대 수준. 


VVIP를 위해, 닦아진 도로와 2층 양옥집과 골프장, 인공미도 아름답다할 수 있지만, 마음에 가장 남는 것은 들꽃의 청초함. 





사진촬영 불가인지라, 마음 속으로만 기억하고 나왔지만 청남대 본관, 모든 방과 모든 거실에는 대형 TV가 놓여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Samsung이 아니고, Anam TV 였어요. 마찬가지로 대통령 기록화 속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고속도로 위에 쏟아붇는 액체가 '샴페인' 인점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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