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찌하여 이토록 고통을 당하며 광대극과 같은 이 희극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품으며 하늘을 향해 해답을 요구한다. 그러나 하늘은 아무런 대답도 없고 - P155
인간은 지상(地上)의 악마이며 동물들은 고통을 당하는 영혼이다. - P157
오로론 라인-왓카나이에서 오타루까지 일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서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도로 ... 딱 한마디로 ‘진짜 미쳤다‘고 한다책의 표지사진이다. 아~ 나도 죽기 전에 아니 아직 팔팔할 때 my car driver로 느껴보고 싶다.
여름을 겨울로 가지고 갈 수 없듯이 한 줌의 눈(雪)을 따뜻한 방 안에 저장할 수는 없다. 또한 아름다운 꿈의 한 장면을 현실 속으로 가져올 수 없듯이 초월적 의식의 위안을 경험적 의식 속으로 끌어들일 수 없는 것이다. - P129
인간은 항상 현재 존재하는 자신, 과거에 존재했던 자신, 미래에 존재하게 될 자신이다. 더구나 자신을 뒤덮고 있는 어둠의 덮개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밖에 없는 것이다. - P135
생애의 전반부에는 미래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으며 생애의 후반부에는 멀어져 가는 과거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다. - P66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들어온 이 험난한 곳이 곧 우리의 생(生)이다. - P83
고뇌는 천재가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한 필요 불가결한 조건이다. - P91
어떤 불행이나 고통 속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위안이 되는 것은 자신보다 더 불행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 P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