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 잠 못 드는 사람들 / 올라브의 꿈 / 해질 무렵
욘 포세 지음, 홍재웅 옮김 / 새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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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인이 자기 일을 해내고 나면 정의는 구현되는 거야. - P177

그녀는 미소 짓는 오슬레이크의 입과 푸른 눈을 쳐다본다. 그 남자 전체가 그 남자 전체가 크다란 미소 그 자체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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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이야기하는 인간
메리 올리버
28 [개는 당신에게 와서 당신 집에서 당신과 함께 살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개를 소유하는 건 아니야.]

음~ 다들 꿈에서 깨어나야겠군!

"아무렴, 힘들었지. 우선 당신은 나를데리고 나가는 걸 잊어버렸어. 그다음엔
시장에 갔고 또 어디를 더 돌아다녔는지 알 게 뭐야.
내 밥시간이 늦어졌지. 우리 산책은
짧았고. 그리고 이제 당신은 바닥에서나랑 놀아야 하는데, 아니 그런데, 다른 걸 하고 있어. 그래서 난이 소파를 좀 괴롭혀야겠다고 생각한 거야."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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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의 방 -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전집 4
버지니아 울프 지음, 김정 옮김 / 솔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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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아름다움은 바다 위에 비치는 빛과 같아서 단 한 번의 파도에도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다 가졌다가 다 잃는다. 어떤 때는 베이컨처럼 무디고 두껍다. 때로는 매달아놓은 유리잔처럼 투명하다. 변화없는 얼굴은 무미하다.  - P163

음악은 그녀 영혼의 춤이자 내던짐이되고 모든 장치, 세상의 암초와 도구들이 그 빠른 소용돌이와 낙하 속으로 부드럽게 회전한다고 그녀는 제이콥 플랜더스로부터 두 피트 떨어진 칸막이에 뻣뻣하게 기대어 서서 그렇게 느꼈다. - P167

물이 납처럼 바위 턱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마치 두껍고 하얀ㅇ고리로 연결된 쇠사슬처럼. - P191

빈 방의 공기는 무심했다. 단지 커튼을 약간 부풀리고 화병의 꽃이 조금 움직일 뿐이었다. 아무도 앉지 않은 버들세공 팔걸이의자의 엮임 하나가 괜히 삐걱거린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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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다‘

言語는 語源이 있다

어디서 왔기에
어디로 돌아간다는 걸까
여기가 아닌 저기.

여기 이승이 아닌
저승이라고도 하고
저승은 한 곳이 아닌 천국과 지옥으로 나뉜다고 하고
해 뜨는데서부터 해 지는데까지
아침 그리고 저녁
東에서 西까지 ....

다음은 또 누가 돌아갈까
내가 돌아가면 누가 나를 맞아 도와줄까

그런 거로군, 요한네스가 말한다.
그런 거라네, 페테르가 말한다. - P130

어디로 가는데?

아니 자네는 아직 살아 있기라도 한 것처럼 말하는구먼.

목적지가 없나?

없네. 우리가 가는 곳은 어떤 장소가 아니야. 그래서 이름도 없지.

좋은가, 그곳은?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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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의 방은 네빌스 코트의 꼭대기 층에 있었다] 53

매주, 두뇌의 삐걱거리는 소리와 비명을 찬물에 헹궈 비틀어 짜서 말려 내놓은- 우울한 잡지들 - P48

그는 주머니칼을 꺼내 칼끝으로 탁자에 있는 웅이를 파고 또 팠다. 마치 벽난로 가리개 옆에서 나온 소리가 제이콥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임을 확인이라도 하는 듯이 - P61

빛이 그에게 쏟아져 살갗의 모든 틈새를 비추고 있었다. - P84

삶은 무도한 거야-삶은 고약한 거지!

(편지란 원래 밝고 붉은 동굴인 난롯가에 어둠이 내려앉을 때 쓰는지라) 개개인의 가슴에 닿고 만지고 스며들 수 있는 임무를 가진 말을 거는 것이다. 가능한 것인가! 그러나 말이란 너무 자주 쓰이고 닿고 돌아서서 거리의 먼지에 노출되어버린다. 우리가 찾는 말들은 나무 가까이에 매달려 있다. 우리는 새벽에 돌아오면서 잎새아래 달려 있는 싱싱한 말들을 발견한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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