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유체 역학의 3가지 법칙을 알고~
✔️질량보존의 법칙
✔️운동량 보존의 법칙
✔️에너지 보존법칙
유체역학법칙에 어긋난
유체과학법칙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액체로 변하는 인간의 액화는 물리학자들을 당황스럽게 하는데
[액체인간은 동결하거나 증발할 수도 있었다. 그 빙점이나 기화점은 제각기 달랐다.] 206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인간 액화 현상 때문에 노동자의 보충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210

인간의 액화는(...)여러 방면에서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범인들이 액화를 하게 되면서 완전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어 치안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경찰은 비밀리에 물리학자들을 동원하여 그 물질을 규명하기에 나섰다. 그러나 그 액체는 완전히 유체과학법칙을 무시하였기 때문에 물리학자들을 심한 혼란에 빠뜨리게 할 뿐이었다. - P205
불안과 고통이 세계를 덮쳤다. 모두가 수분 부족으로 인해 미이라가 되어, 호흡할 때마다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숨을 헐떡거렸다. 그 가운데 단 한 사람만이 태연하게 이 현상을 즐기고 있는 자가 있었다. 다름 아닌 낙천적이고 교활한 노아였다. 노아는 이전의 대홍수를 겪은 경험이 있어서 서두르거나 당황하지도 않고 차근차근 방주 제작에 힘을 쓰고 있었다. 인류의 미래가 자기 일가의 수중에 맡겨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오히려 종교적 희열에 잠기기까지 했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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