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면
읽는 내내 청소년교육용 소설이란 느낌과 영국 Oxford大學 필독선정 된 이유가 보였다고 할까
기초한국어 공부하기에 딱 좋은 작품.
차인표씨로부터 차분하고 조근조근 옛이야기 한 편 잘 들었습니다.
[코를 내어 놓으면 코를 베어 가고, 귀를 내어 놓으면 귀를 베어 간다는 백두산의 칼바람은 무척이나 매섭고 날카로웠습니다.] p233
30여년 전 여름날 백두산 천지에 올랐던 때가 기억났습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두산천지, 끝내 보지못했습니다.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안개속에서 옆의 친구도 이름을 불러 더듬어야 찾을 정도였으니 덕이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신비하고 장엄한 천지를 지금까지 재도전 하지 않는 이유는 장백산이아닌 평양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백두산천지를 볼 수 있다면 그날에 ....
나의 감성을 터치한 한방!
[나무조각 뒷면에 새겨진
따뜻하다, 엄마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