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싫어한다. 되도록 귀찮은 일에는 눈을 감아버리길 원하는 게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런데도 과감히 사람을 돕는 행동으로 나가면 저절로 길은 열리는 법이다.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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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가 나으면 나는 이제 백신입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특효약입니다. 주위를 살피면 오직 나만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365개의 조정민 잠언록이 내겐 약발 좋은 특효약이 되어 줄 것이다.

그러면 내백신은 언제쯤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까 ¿

부모는 속아 주고, 친구는 참아 주고, 부부는 져 줍니다. 다 갚을 길이 없는 사랑의 모습입니다. - P104

성숙한 사람은 감사의 조건이 마음속에 가득하고, 미숙한 사람은 불만의 이유가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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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문장 긴 여운

이 책은 꼭 꼭
오래 오래 씹어 먹어야 한다. 365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면서
낯선 사람들에게 정중한 것은 작은 위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에게 깍듯하면서
눈에 보이는 사람을 하대하는 것은 큰 위선입니다. - P75

사랑은 말한마디 없어도 다 알아듣고
미움은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못 알아듣습니다. - P93

사랑하면 닮습니다.
미워해도 닮습니다.
기왕 닮고 싶다면 사랑하면서 기쁘게 닮는 편이 낫고
결코 닮고 싶지 않다며 미워하지 않고 닮지 않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 P102

사랑은 결코 식거나 줄거나 끊어지지 않습니다.
식어 버린 것은 정욕이고
줄어든 것은 열정이고
끊어진 것은 이해관계입니다. - P122

사랑은 한 순간에 빠지는 곳이 아니라
힘을 다해 기어 올라가는 곳입니다. 빠진 곳은 사랑이 아니라 유혹이고 정욕입니다. - P136

사소한 것에 목숨 걸기에 인생은 너무 짧고
하찮은 것에 기쁨을 빼앗기기에 오늘은 너무 소중합니다. - P160

관계가 고통스러운 까닭은 신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을 인간에게서 찾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실수가 전공이고 부족이 특징입니다. - P173

사방이 다 막혔을 때에도 고개를 들면 위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 P185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다고 나무가 죽은 것이 아니고
마지막 도움이 사라진다고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견디기만 하면 겨울 끝에 새순이 돋아나고
고난 끝에 새 꿈이 자랍니다. - P202

사랑한다고 말하기란 얼마나 쉬운지...
그러나 그 사랑을 증명하기란 얼마나 힘든지...
사랑은 입술로 한순간 말하고 평생 손발로 증명하는 삶입니다. - P207

사람을 미워하며 미워할수록 독해지고
사람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강해집니다 - P211

중독은 사랑의 결핍입니다.
폭력은 사랑의 갈증입니다.
음란은 사랑의 왜곡입니다. - P213

사랑은 내게 쏟아지는 짜증과 분노와 비난이 다 지나가도록 기다릴 수 있을 만큼 크고 넓고 깊은 품입니다. - P221

사랑은 나를 살리고 남도 살리지만 중독은 나를 죽이고 남까지 죽입니다.
놀랍게도 사랑은 온갖 중독을 다 이깁니다. - P232

대부분의 한계는 내가 정한 것들이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이 정한 것입니다.
사랑은 그 두 가지 한계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능력입니다 - P259

문제 아닌 것을 문제삼아
답이 없는 해결책을 찾는 사람들은 결국 그 문제 속에서 인생을 마칩니다 - P279

미워하는 것은 감성이고
비판하는 것은 이성이고
사랑하는 것은 영성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성입니다.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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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UNAMATATA 2026-02-06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성과 이성만 있고 영성과 신성은 없는 나의 민낯이 부끄러워 명치끝이 체한 듯 아프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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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


양치하려고
거울 앞에 섰다
오늘도 깜놀이다

점점 더 명명백백하게
오른쪽으로 틀면 아버지
왼쪽으로 틀면 고모

정면의 내 안에

경남 거창에서 어딘가로 시집간 누이와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우연히 사십여년 뒤 대구에서 관광온 육십대 여인
부산에서 영업차 제주에 간 부친
천지연 폭포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거울을 쳐다보듯
서로의 닮은 꼴에 놀란다
찾을 길 없던 남매
이산가족의 상봉이다
기적이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사십여년간 있었으나 없었던 고모
고모를 뵈러 온가족이 부산에서 대구행 크레이하운드를 탔다

지금의 내가 헤어졌다
다시 만난 그때의 고모다

놀랍고 신기하다
위대한 DNA

거울

아침에 세수하다가
거울을 볼 때마다
아버지가 나를 보고 계신다

그것도 늙은 아버지. - P70

밤에 잠을 잘 때 동화책 읽다가 자면
잠이 잘 온다
자면서 악몽을 꾸지 않아서 좋다
동화야 동화야
오래 나를 지켜다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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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꽃다발_ 노나미 아사


[나는 버림받은 새끼 고양이 같았다. 조그맣고, 가냘프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겁을 먹다가도 뭔가 흥미를 끌 만한 것을 발견하면 정신없이 뒤를 쫓는다. 그러나 이내 싫증을 내고 다시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핀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귀엽다며 나를 장난감처럼 실컷 가지고 놀다가는 이윽고 각자의 현실로 되돌아간다. 결국 나는 버림받은 고양이처럼, 마지막 순간에는 혼자 남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빈둥거리고만 있으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사람밖에는 안 돼."
거칠게 닫은 문 건너편에서 그런 말이 들려와도 나는 대꾸 할 말이 없었다. 나 역시 이대로는 변변찮은 인간밖에는 되지 못할 거라고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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