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체크판으로 내 감정을 알아보기- 에너지와 기분  

감정을 속이려고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몸의 반응 

두려움은  미리 대처능력을, 화는 보호능력을, 우울한 감정은 차분하게 몰입능력을 키운다. 

화를 가라 앉히는 응급조치법: 눈을 감고, 왼손에 가슴 오른손은 배에, 복식호흡을 열번 

30초 화 관리법: 가슴의 응어리를 내뱉는 식으로 복식호흡, 건강과 비교, 화를 통한 상황변화가능 

속을 알수 없는 사람에게 숨겨진 장점을 찾아내 칭찬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 열기 

화를 자주 내는 상사에게 먼저 그 사람으 입장을 공감하면서, 직원들의 업무능력이 떨어짐을 충고 

완벽함을 강요하는 사람은 자신의 틀 안에 갇히기 쉽고, 융통성이 적다- 칭찬과 기대감 전달 

피그말리온 효과 : 내가 상대방에게 거는 기대가 상대방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 ,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처음부터 NO라고 거절하라- 단 한번이라고 단호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돈, 권력이 아닌 사람에게서 찾아라 

회사에 가기 싫다면 재미와 열정을 가져라 

자랑의 기법: 절반은 자신의 부족한 점( 치명적이지 않은 일상의 사소한 것)을 말하고, 나머지 절반을 자랑하는 절반의 자랑 기법 

시작의 두려움은 완벽하게 하고 싶은 부담감 때문 ,  변화의 두려움은 막연한 대상 때문. 변화하는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남과 비교하는 일은 100%지는 싸움, 나의 단점과 남의 장점을 비교하기 때문. 나의 단점은 은밀하게 관리하고, 내가 가진 장점을 성장, 부각시키는 것에 집중하라. 

직급이 올라갈수록 팀원과 협력, 혼자서 하려하면 리더의 자질이 없다고 판단, 일 맡겨보기. 

말과 행동은 자신의 감정을 만들어낸다.  

우울한 감정 관리법: 자신 스스로 비위를 맞춘다(좋아하는 것 해주기). 그 자리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한다. 한달에 한번 나 자신의 날을 만들고 격려해줘라. 나 자신을 가꿔라 

사람들은 사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을 관찰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솔직해지자. 

집착하면 마음의 균형을 잃는다. 과감히 포기한 후 감정을 추스리고 일상으로 돌아와라. 무언가를 버리고 내려놓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일종의 안전망을 스스로 제공하고 감정이 진정될 때까지 스스로 기다려줘야 한다. 일정시간 동안 자기감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다독여줘라. 

일에 열정이 없는 사람은 일에 대한 보람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고 주위사람의 인정으로 채우려한다. 

새로운 시작은 가벼운 시도부터 시작하고, 인간관계도 가벼운 인사부터 시작하자. 따라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실행한다. 잘 못해도 끈을 놓지말고 꾸준히 해가자. 

특히 아이들에게는 부정적인 감정이 담긴 말을 하지 말자. 

마음을 쉽게 지치게 하는 조급함..일은 여건이 따라줘야 하고, 시대상황에 맞아떨어져야하고, 주변사람들과 교감이 이뤄져야 이루어진다. 고승 이야기..저는 다른 스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불공드리고 앞으로도 두배이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승 왈 10년이 아닌 20년이 걸린다. 

욱하는 소인배에게 변명하지 마라. 상대의 말에 흥분하며 변명하면 진실여부에 상관없이 구차해지고 진 것이다. 가볍게 응수하거나 맞장구치면 칼자루는 당신이 잡게된다. 발끈해야 할 상황에 예상하지 못한 여유로움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라.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을 버려라. 상대방이 인정해주느냐에 따라 행복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지 그 감정이 중요하다. 

사람을 얻고 싶으면 감정을 움직여라. 첫째는 칭찬, 일관성 있고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다른 사람의 칭찬을 전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두번째는 비판, 잔소리보다 코칭. 코칭은 해답은 상대방이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데 건네는 조언, 충언 

감정을 주면 그대로 다시 돌아온다는 감정의 부메랑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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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켄지, 경제상식 충전소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경제상식 충전소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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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경제적 활동만큼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은 없다. 문화적, 윤리적 영역도 경제적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다. 개인의 경제적 활동은 단순히 돈을 쓰고 버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산업구조나 경제범위가 좁은 사회에서는 가능할 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산업구조와 엄청나게 확장된 경제범위에서 살아 남으려면 경제적 공부도 필수다. 

[경제상식충전소]는 개괄적으로 경제적 상식에 관한 갈증을 풀어준다. 크게 금융, 경제지표, 증권,부동산, 경제정책, 국제경제등 여섯파트로 34가지의 작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상식은 이론적 깊이보다 현실 경제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배경지식을 더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에서 나오는 경제용어에 낯설지 않고, 경제상식을 통해 사회 여러 현상에 대해 연결지어보고 통찰력있게 해준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도움이 된다. GNP와 GDP가 어떻게 다른지, 그래서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코스닥과 코스피가 다른 점은 알고 있다하더라도, 그 탄생의 배경지식을 알려주고, 통화량과 국제수지간에 상호 미치는 영향, 물가상승의 지표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일반 독자들의 궁금증을 보다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주는 점이 강점이다. 

하지만, 사실 경제지식을 비롯된 모든 지식이 그렇듯이, 이 책 한권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식은 하루에  쌓을 수 없고,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경제신문을 계속해서 딸 보거나, 경제적 시각이 다른 책을 서로 비교해가며 보는 태도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정운영선생님의 진보적인 경제칼럼을 많이 보았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어 주옥같은 글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글로벌리스트] 저자 김순덕씨의 보수적 경제시각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식이나 책은 영원할 수 없다. 수시로 변화되는 상황에 맞추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으나, 기본적인 사항과 배경지식, 더불어 최신 정보를 담으려는 점은 인정하고, 한번 정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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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음모를 읽어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투자, 음모를 읽어라 - 세계 경제의 조종자, '그놈들'에게 당하지 않는 생존 투자법
정철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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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더위가 맹위를 떨친다. 장마전선은 저만치 가고, 불볕더위에 너도 나도 지쳐만 간다. 휴가라고 나와보지만, 사실 별볼일 있겠는가. 움직일 때마다 돈이고, 집 떠나면 고생이다. 그렇다고 휴가때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뭔가 알찬 계획을 세워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공허함이다. 그 공허함은 돈에서 비롯되었다. 직장인에게 정해진 수입은 한정되어 있고, 써야 할 곳은 끝도 없다. 서민들에게 재태크는 이제 필수다. 그러나 재테크는 종자돈이나 여유돈이 있어야 하는데, 형편상 묶어놓은 돈도 써야 할 형편에 투자는 먼나라 이야기 같다. 이 책을 읽어보니, 아무리 날고기어봐도 서민들은 돈을 벌수 없구나 자괴감마저 든다. 

세상에 정말 무한대의 시간과 돈을 가진 인간 종자가 있을까. 그들은 이제 지루한 게임을 변경시켜가며, 신으로 등극하려 하는 것인가. [투자, 음모를 읽어라]는 과거 문학, 인문서적에 읽었던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이야기도 언급한다. 이스라엘 솔로몬 왕 시대부터 이집트 미라미드, 중세건축기술을 보유한 자, 근대와서는 로스차일드, 록펠러 가문들이다. 이들은 세계정부를 꿈구며, 전세계 경제, 정치, 사회, 문화 통합을 꿈꾼다. 물론 세계평화나 정의를 위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그래서 지금도 영향력이 있는 권력, 집단에 점조직으로 포진되어 있다. 그들은 일단 '세뇨리지'(화폐를 만드는 비용과 실제가치의 차액)를 통해 세계 경제를 장악해나간다.  

저자의 주장은 일관된다. 음모론의 주체인 그놈들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음모론에 대한 통찰력과 이에 맞는 투자연습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저자의 분석시트템은 다섯가지..단일화,달러,주기,자원과 신기술, 종교다. 단일화에는 단일정부, 단일경제, 단일통화다. 유럽을 중심으로 유로화가 시작되었다. 달러의 가치는 계속 급락할 것이고, 새로운 기축통화를 찾는데 중국의 위안화를 언급한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이 놈들은 끊임없이 저울질해가며 세계경제를 농락한다. 우리가 눈여겨야 할 부분은 주기다. 인플레이션은 필연이고 디플레이션은 가장된 우연이다. 주가가 오른다고 너도나도 투자하게 되면, 어느 순간 급락시키고, 본전 생각나 붙잡고 있으면, 다시금 반등 후 전보다 더 급락시킨다. 서민들은 일순간 거지가 되어버린다. 

자원전쟁은 어제 오늘 뉴스거리가 아니다. 세계의 분쟁지는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여기에 종교적인 이유가 겹치면 복잡한 양상을 가장한 음모론의 은식처로 최적이다. 음모론의 주체는 정체를 들어내지 않는다고 한다. 끝까지 커튼뒤에 숨어서 조정만 한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끊임없이 일을 시키는 시스템으로 이용해 먹는다. 뻔히 들여다 보이는 거짓말에도 긍정의 힘, 희망의 힘을 믿으라며 온갖 스트레스를 참으며 일을 하게끔 한다.  

그럼 그놈들에게 당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무엇일까. 가격을 쉽게 믿지말라,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시간과 가격대를 분산해 꾸준히 적립하라, 시장하락에 대응하는 매도마인드를 가져라,버티려면 빚부터 청산하라. 저자는 조언한다. 해외투자도 브라질보다는 아프리카를, 중국대신 인도에 투자하라고 한다. 요점은 그놈들이 쉽게 악용될 수 있는 부분은 피하고, 변수가 적은 부분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한국은 울트라버블기간에도 3년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 인도와 함께 아시아의 융화제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인데도 섬뜻한 생각이 든다. 나의 존재에 대해서도 미미함을 느낀다. 경제적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앞으로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생존투자가 필요할 시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깊게 넓게, 흐름과 타이밍 감각을 키워야한다. 실전에 적응하려면 꾸준히 연습하고 습관화시켜야한다. 또다른 시각의 경제서를 읽게 되어 저자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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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켄지, 경제상식 충전소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CEO 켄지 - 서른여섯, 침몰 직전의 회사에 올라타다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황미숙 옮김 / 오씨이오(oceo)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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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생활에 회의를 많이 느낀다. 관리자로서 5개월이 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다. 본사에서 현장으로 발령받고, 을사의 입장에서 갑사의 만족을 주며 사원관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인원채용하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급선무였고, 업무파악도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져야만 했다. 지금 생각하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지경이다. 

처음에 와서 주, 야간 조장관리부터 문제였다. 주간조장은 젊고 활기넘치고 경험이 풍부했지만, 자기 소신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이였고, 야간조장은 나보다 연배고 야간일은 자신에 맡기라는 식으로 통제가 쉽지만은 안했다. 주간이든 야간이든 직원이동이 잦았고, 말단직원부터 면담에 들어갔다. 직원들의 고충을 들어가며,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편의시설 부분은 본사에 강력히 요구하며, 직원의 사기를 높였다. 다행히 서비스 점수가 1,2분기 최상위에 올라왔다.  

그동안 나 자신에 대해서는 공격인적 마인드로 임했다. 직원 복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불만을 가지고 성의를 보이지 않는 직원은 과감히 정리했다. 조직을 관리하다보면 직원중 한 두명이 물을 흐리는 경우가 있다. 이로인해 순식간에 근무자들 사이에 기본을 무시하고 타성에 젖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을 아무리 잘해도 다른 곳에 마음이 떠나있으면, 빨리 정리하는 편이 낫다. 신입근무자에게는 열정과 설레임을 심어주면서 궤도에 오를 때까지 기다리며 믿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CEO 켄지]는 본사 과장에서 중소기업 사장으로 부임하며, 경영일선에서 드러나는 일들을 엮은 비지니스 소설이다. 그래서 다른 딱딱한 경영이론서가 달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자이쓰 회장은 도요아스토론의 위기를 계기로 경영에 꼭 필요한 인재를 키우지 않는 것에 통감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가 있으면, 처음에 일이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직이 안정화되면 리더가 시키는 일만 하는 타성에 젖게된다. 그래서 업무의 적절한 분담이 있어야 하고, 이로인한 권한인계와 책임부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단순히 주어진 업무만을 잘 할 수 있는 직원보다 경영 전반, 업무 전체를 할 수 있는 CEO 인재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장에 뛰어 든 켄지는 기존 조직원과 소통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기술개발과 업무효율화에 노력한다. 정확한 비젼을 제시하고, 전략적 기업가 정신으로 임한다. 책에는 이전 사장인 마치다상무와 자주 비교하는데, 리더의 성격적 분류(정치가적, 예술가적, 전략지향적 리더)는 참조할 만하다(p227). 또한 경영상의 벌어질 수 있는 조직문제, 자금문제,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도 실감있게 그려져 있다. 책속에는 도표와 많은 용어도 정리가 잘 되어있다. 요즘 지치고 힘들었는데, 켄지처럼 일인합숙도 병행하려한다. 아무튼 이 책으로 도움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요즘 우리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로 마무리한다...누구나 CEO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질 수 있지만, 평소에 자신이 어떻게 습관화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조그만한 실수라고 고치고, 자신의 장점으로 승화시켜 습관화하면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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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명쾌한 철학>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간단 명쾌한 철학 간단 명쾌한 시리즈
고우다 레츠 지음, 이수경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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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 시간이 생각이 난다. 25년전 일이지만, 그 당시 윤리 선생님은 대학 입시에 힘든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 국어, 영어, 수학에 치중한 수업방식으로 윤리 시간은 일주일에 한두시간으로 줄어들었지만, 선생님이 하신 수업은 단순히 윤리 수업만은 아니었다. 격려도 해주셨고, 무엇보다 대학가서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해 주셨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철학자가 쓴 책들이었다. 고전이라고 일컫는 책들을 소개받으면서 대학가면 꼭 읽으리라 다짐도 했었다. 그러나 막상 대학가서 전공 공부하느라, 그 때 소개받은 철학 고전들은 또 뒷전이 되버렸다. 

철학이 어렵고 지루하다고들 한다. 왜 그럴까. 아마도 고대부터 현대까지 광범위하게 등장하는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내 전공과 철학이 어울려 법철학을 부전공으로, 때론 시험과목으로 공부하면서 지금껏 꾸준히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젝, 데리다, 네그리, 들뢰즈, 라캉, 롤스, 루만, 소쉬르, 푸코, 하버마스 등에 관한 책들을 모으게 되었다. 읽어나가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넓어지고 깊어졌다고 생각한다. 

[간단명쾌한 철학] 이 책은 분명 장, 단점이 있다.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철학사를 모두 다루면서 책 한권에 다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철학자 한명에 관한 책 한권의 분량도 이보다도 많은데, 너무 많은 욕심과 기대를 갖는 것도 무리라고 본다. 오히려 나는 단점보다 장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한 사람의 철학에 매료되면 그 사상에 매몰되어, 큰 숲을 바라볼 수 없다. 철학도 역사상 흐름과 그 시대상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간단하지만, 초급자나 처음 철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고 본다. 흐름을 알 수 있고, 단원마다 도표와 핵심을 잘 짚어주고 있다. 덧붙여 대표적인 저작도 언급되어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의 조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그외 책 부록에는 언급된 인물과 용어 해설이 나온다. 책을 읽고 다시금 한눈에 정리할 수 있게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계기로 책장에 꽂여 있는 그들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 하련다. 인간이 생각하는 이상, 내가 살아 있는 이상, 아마도 나는 계속 할 것이다. 어려운 책들을 붙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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