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카들고 떠나는 테마여행 - 멀티 디카族 4인4색, 서울 근교 편
윤돌 외 지음 / 길벗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1.들어가며
그동안 책도 많이 사보고 소장하기도 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이라 우려반 기대반
책을 기다렸습니다. 영자님의 도움으로 리뷰를 쓰게 되는 기쁨도 누리고..
여행에 관한 책은 스테디셀러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그만큼 쓰기에도 어렵고
어느 독자층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도 고민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다른 여행가이드 책보다 차별성은 있어 보입니다.
먼저 요즘 급속도로 유행이 되어버린 디카를 매체로 여행이는 주제를 담아 책이라는 형태로
되살아나니 아이템이 돋보이네요.
2.책의 구성,내용, 편집.
네명의 사진작가들이 서울 일대에 좋은 곳을 소개시켜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여행의 충동을
느끼게금 테마별로 잘 꾸며진 책입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직장생활로 지쳐버린
내 영혼을 위해 한번쯤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군요. 다치바나 다카시가 말했듯이
여행의 본질은 낯선 곳이 주는 자극과 새로운 것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의 심신을
변화시켜주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들 중 전문 편집인이 포함되어 있어 책의 편집이나 구성은 갈끔하고
포함되어 있는 사진들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내용은 다소 많은 장소를 소개하려보니 파트마다 짧고 빈약하다고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
많은 내용을 실다보면 오히려 여행 떠나기전 선입견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여행에 관한
필요한 정보는 따로 간단하게 적고 있군요. 다만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여행가이드를 보면서
출발지가 서울로 되어 있고 여행지도 서울근교인지라 서운한 점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디카 전문인답게 찍어 놓은 사진을 책을 통해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점은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안성 너리굴마을, 분당 율동공원,한택 식물원, 남이섬,
헤이리 아트벨리, 아침고요 수목원, 쥬쥬 테마동물원, 부천 아인스월드,단양팔경 구담봉 옥순봉은
꼭 시간을 내어 가고 싶네요
3.소장가치
리뷰를 쓰면서 제가 항상 염두해두고 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왕이면 다양하게 책을 소장하고
여러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려는 분에게는 여행정보지로서 괜찮은 책이라 보여집니다.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아름다운 사진을 보는 즐거움이 있으므로 책값이 좀 비싸지만
소장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서울근교편에 이어 후속편이 나올 것도 같은데,기대해봅니다.
아울러 해외에 나가야만 견문이 늘어난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계신다면, 우리나라에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 많은지 확인해보고 우리 자식들에게도 소개해주었는지 자문해 보고 ,
한번쯤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같이봐도 좋을 책: 가보고 싶은곳,머물고 싶은곳 (김봉렬,관조/ 안그라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