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9기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활동을 마무리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시원섭섭한 기분입니다.
책을 받을 때마다 이런 책이 있었나? 놀랍기도 하고, 혹은 제가 바랬던 책이 도착해서 너무 즐거웠기도 했는데 말이죠.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같은 책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내가 놓친 것, 몰랐던 것, 다른 해석... 우물안 개구리 같았던 저의 시선에 대해 반성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그랬네요.^^
활동을 마무리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내맘대로 베스트 5를 선정해야 했는데..
솔직히 ..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순위는 매기지 않고 다섯권의 책을 뽑아 볼까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권이 아닌 다섯권이 될테고, 베스트 5도 될거 같네요.
직접 원피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을 때 때마침 도착한 책이라 더 기분좋았던 책입니다. 사진 하나하나 정성스레 담겨 있구요, 원단만 잘 선택하면 멋스럽게 입고 외출할만한 스타일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네요.
책을 보고 만든 튜닉은... 내년에 입을 수 있을테지만 말이에요..^^
북유럽의 감성이 듬뿍 담겨 있는 인테리어를 잔뜩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가구들... 정말 다 가지고 싶을 정도였네요.
거기다가... 내 방도 이렇게 꾸몄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오... 이 책..
제가 좋아하는 감자, 고구마, 단호박을 가지고
어찌나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내던지요..
좋아하는 책입니다... 따라해볼 아이템이 많아 더욱 좋았지요.
제가 정리에 좀 서툴렀는데.
이 책을 보고 마트에 가서 적절한 수납 도구를 사다 서랍장에 넣고 옷 정리를 했다는거 아닙니까..
예전엔 그냥 옷 위에 옷... 잔뜩 쌓아놓는 식의 수납을 했다면..
지금은 줄맞춰서 세워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옷찾기가 훨씬 쉬워지더군요..
직접 채소를 키워보아요..
건강해지는 느낌 물씬!!!
이때 키웠던 고추...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온 날씨 탓에 수확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었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