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처럼 생각하고 리드하라 - 명장들에게 배우는 리더십 전략
유성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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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이끈 영화가 있었습니다.

『명량』 

이 영화에서 등장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요즘 우리가 원하는 그런 리더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제목으로 눈길을 끈 이 책.

『이순신처럼 생각하고 리드하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에 추천한 책이라고 합니다.
"정치와 경제를 비롯한 사회의 모든 면이 혼란스러운 요즘
이 책은 시대와 상황에 맞게 적절하며
실질적인 새로운 깨우침을 준다."
이 추천글이 있어서인지 더욱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책에서는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23승이라는 놀라운 승전 기록을 세웠으며 일본에서도 이순신을 '해상 전투의 신'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 그는 탁월한 전술뿐만 아니라 위대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기적과 같은 일을 성취했으며,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리더십을 발휘한 영웅이다. - page 143

우리는 그가 지닌 정신, 생각, 마음, 태도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충성심',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 투철한 정의감.

아마도 그가 지닌 정신을 우리 모두가 철저히 본받는다면 이 사회는 한없이 맑아질 것입니다.


그의 리더십 특징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한순간도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용맹정진한 이순신의 삶에는 유비무환의 정신, 위기관리 능력, 솔선수범, 원칙 중심 리더십, 용기와 결단, 늘 머리를 쓰는 창의성, 전쟁 중에도 기록을 남긴 철저한 기록정신, 뛰어난 정보수집과 활용능력, 연전연승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전략과 전술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 page 158

그리고 이어진 이순신의 열두 가지 리더십.

원칙 중심의 리더십

신뢰받는 리더십

비전을 추구하는 리더십

낙관주의 리더십

보상과 처벌이 적절히 결합된 리더십

디테일을 중시하는 리더십(숫자 경영을 의미하였습니다.)

창조경영 리더십(거북선과 조총, 염초 같은 혁신적인 신제품, 한눈에 알 수 있는 위력적인 제품을 생산한 것을 의미합니다.)

브랜드 리더십(이는 곧 '불패의 브랜드'를 의미하였습니다.)

대기만성형 리더십

솔선수범하는 리더십

철학이 밑바탕이 된 리더십

위기극복 리더십

정말 그가 대단한 위인임을 다시 한 번 더 상기시키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리더의 자아실현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리더십을 발전시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훌륭한 리더일수록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기에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고 훈련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견문을 넓히는 것이야말로 존경받는 리더가 되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열광했던 이순신 장군.

그는 진정한 리더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나도 그와 같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누구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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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격 시작시인선 192
윤중목 지음 / 천년의시작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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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에 대해 다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밀독서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시집들은 베스트셀러에 존재하고 특히나 시집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시집에 대해 눈길이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제목.

『밥격』

뭔가 친숙함이 느껴지기에 읽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집의 작가는 '윤중목'씨로 영화평론가로서도 활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영화공동체 대표, 문화그룹 목선재 대표로 있으며 이번 시집은 등단 26년만의 첫 시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시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책의 앞 장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마흔을 넘어서며 많은 것을 잃었다.

원망했고 분노했고, 끝내 두 무릎이 꺾였다.

그 후로도 세월은 오래토록 내 살을 발라 먹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또 일어섰고,

이번에는 세월아,

내가 네 살을 발라 먹을 차례 아니냐.

그의 글을 통해서 왠지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시인의 말이 곧 제목과도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글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그의 글 하나하나는 우리네 일상의 모습이지만 한편으로 쓸쓸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집의 제목과도 같은 시 <밥격>.

밥값에 매겨진 0의 갯수로

제발 나의 인간자격을 논하지 마라.

그것은 식탁 위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입과 혀를 교란시키는 한낱 숫자일 뿐.


밥격과 인격은 절대 친인척도

사돈에 팔촌도, 이웃사촌도 아니다.


그리고 <밥>이라는 시에서도 느낄 수 있는 밥격.

밥은 사랑이다.


한술 더 뜨라고, 한술만 더 뜨라고

옆에서 귀찮도록 구숭거리는 여인네의 채근은

세상 가장 찰지고 기름진 사랑이다.


그래서 밥이 사랑처럼 여인처럼 따스운 이유다.

그 여인 떠난 후 주르르륵 눈물밥을 삼키는 이유다.


밥은 사랑이다.


다소곳 지켜 앉아 밥숟갈에 촉촉한 눈길 얹어주는 여인의 밥은 이 세상 최고의 사랑이다.


이 시집에선 가족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생애가 손자로 이어지는 <리어카>라는 시와 아버지의 모습이 엿보이는 <으악새>.

우리 현재의 모습을 엿보게 되면서 안타까움과 쓸쓸함이 공존하여 마음 한 편이 허망하였습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을 땐 공감과 더불어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라는 장르는 우리에게 좀 특별한 것 같습니다.

소설처럼 많은 글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울림은 오히려 더 깊이 울리기에 시라는 장르에 우리들이 빠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고교과정까지는 시험에 출제되는 시의 함축적 의미를 찾기에 급급하여 시의 매력을 모르고 지나쳤는데 다시금 시를 접하게 되니 왜 그동안 등한시 하였는지 제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깊어가는 밤.

이 시집과 함께 밤의 깊음을 느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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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팔고 세상을 얻다
맹명관 지음 / 책드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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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는 이제 세계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술력은 아직 우리 나라만큼은 아니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중국.

그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우리는 앞으로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고 또한 그저 그들이 궁금하였습니다.


중국에 관련된 책을 요즘 봇물듯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히 중국시장의 성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책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유대인을 능가하는 상술로 세계를 얻은 온주(원저우) 상인

그들은 상술의 귀재이며, 그들이 있는 곳에는 돈이 모인다!​

온주 상인.

그들의 실체가 궁금하였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2개의 태양이 있는 태양계에 비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대상이 미국과 중국이라고 합니다.

미국 오바마의 새 안보전략팀는

"미국은 태평양 세력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경쟁자가 나타나면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하지만 그들 역시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978년 개혁개방을 추진한 덩샤오핑으로 민영 부문에 개체기업과 사영기업이 활성화되고 중국 저장성 등 남부에 위치한 원저우 지역에서는 '원저우모델'로 대표되는 민영경제, 즉 기업가와 민간주도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등장하게 된 '온주 상인'.

온주 상인은 불우한 환경을 오직 제힘으로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온주 상인은 '돈을 가장 잘 벌고, 돈 버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스타일을 분석해보면 4가지로 정리된다고 합니다.

1. 사람을 사로잡는 화려한 옷차림과 현란한 말솜씨

2. 인적 자원에 충실한 개미군단의 저력

3. 과감한 도전정신과 근성

4. 위기를 헤쳐나가는 불굴의 의지

그들을 성장시킨 원동력인 가난과 돈으로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든 개의치 않고 우뚝 선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도 그들의 모습에서 본받을 점은 본받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동양의 유대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온주 상인'.

그들의 세력은 잠재력을 가진 무서운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담력이 세고 총명함, 장사수완이 뛰어난 모습을 바라보며 진정 그들의 감각은 우리들이 배워나가야 하는 점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프랑스에 정착한 한 온주 상인이 이렇게 말을 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을 타고 어디로 흘러가든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

이 책을 통해 중국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한편으론 긴장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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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리더에게 - 대한민국 대표 CEO들에게 던지는 무례한 질문
이석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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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뒷표지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꿈이 직장인이었던 사람은 없다.

정말로 공감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어릴 적 꿈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 때 쯤 되어서는 '취업'이 최대 목표였고 마찬가지로 '직장인'이 되어 '사원증'을 가져보는 것이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마저도 안되는 현실.

내 자신에 대해 좌절을 하고 있을 때 과연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CEO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 대표 CEO들에게 던져진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질문들을 살펴보면 진정 우리가 직장인이 되었을 때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하게 된 것들이었습니다.

직장인에게 월급이란 무엇인가?

진급과 이직의 때는 언제인가?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나 하나 읽어나가면서 크게 깨닫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우선 <대한민국에서 월급쟁이로 산다는 것>이 첫 장에 나와있는데 공감되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월급. 이 녀석의 운명이 은행에서 나와 은행으로 들어가 버리라는 것을 내가 모르는 바 아니다.

이 녀석을 받기 위해 우리들은 상사에게 억울한 욕도 들어가며 고생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실체를 감추어버리는 녀석.

그래서 '우울증'이라는 병이 '월급'과 함께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우울증은 직장인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오니 참으로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월급'에 대하는 자세를 다음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이번 달에도 월급이 나왔다는 것은 한 인간이 이번 달에도 인생을 제대로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확인서다. 한 달에 한 번 통장에 월급이 들어 왔다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나를 열렬히 칭찬해 주자. 내가 나를 칭찬하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 page 63

책의 중간중간에는 CEO들의 진심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메시지 중 '조영철'씨의 말이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은 120세까지 살게되고 80세까지 오아성하게 일할 수 있는 세대입니다. 젊은 여러분들이 '미생'이나 '오포세대'라는 말들로 기죽고 주눅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의 바깥 세상인 세계는 너무나 넓고, 여러분이 능력을 발휘할 곳은 너무나 많습니다. 좁은 시야를 벗어나 언어를 익히고 현지문화를 배워 여러분의 활동무대를 넓혀나가시길 바랍니다.

대기업의 CEO들도 지금의 저처럼 나름의 고충을 가지고 '직장인'이라는 생활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앉아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일에 대한 자긍심, 끊임없는 모험.

그것이야말로 직장인들이 잊지 말고 가져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직장인'이라는 직업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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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삶의 균열
대니 앳킨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살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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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소설이 읽고 싶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차가워진 바람으로 인해 가슴이 시려서인지......

그러다 알게 된 이 책.

『프랙처드, 삶의 균열』

이 책의 뒷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5년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는 살아있고

암에 걸렸던 아버지는 건강하다!

믿을 수 없는 행복,

현실과 다른 기억의 실체는?

의미심장한 문구.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인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 장을 펼쳐 읽는 순간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레이철은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를 구하기 위한 지미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고 후 5년, 레이철은 지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살아갑니다.

하지만 레이철은 강도에 의해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아버지는 건강하고 자신의 지미가 경찰로 나타납니다.

또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기자의 모습이 된 레이철.

그동안의 기억과 전혀 다른 현실 속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와 마지막의 반전.

로맨스소설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진정한 삶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 우리의 자세에 대해.

그래서 책을 다 읽고도 만감이 교차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 역시도 오랫동안 바랬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두 번째 인생이 찾아온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

두 번째 인생이 찾아오기 전 나의 바람들을 이루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야 진정 살아온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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