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100 레벨 3 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홍옥 지음, 김종이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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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레벨 1에서 어휘의 첫걸음을 떼고

레벨 2에서 헷갈리는 단어를 익혀 자신감을 얻었고

그다음...!

이번에는 중학교 교과를 대비하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심화 어휘를 담았다고 하였습니다.

<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100 시리즈>와 함께 또다시 어휘력을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학교에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심화 어휘!

알고 있는 어휘의 수가 사고력을 좌우한다

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100: 레벨 3

역시나 이번에도

'일상에서 자주 쓰는 어휘' '의미를 알면 재미있는 어휘' '상식이 자라나는 어휘'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어휘' '비유가 담긴 어휘'

로 구성해 의미가 유익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어휘를

'세 마디 대화 형식의 실생활 예문'

으로 선생님, 친구,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어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비슷한말, 반대말은 물론 관련 관용구, 속담, 사자성어까지 알려줘서

언어 감각도 늘리고 단어의 의미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 책은 저번 책들보다 어휘가 심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중학교 과정을 앞두고 배우는 것이기에

국립국어원 '국어 기초 어휘 선정 목록' 가운데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5등급 어휘

였기에 앞서 1, 2권보다는 아이가 더 오랫동안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번에도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단어나 구분해서 써야 하는 용례까지 짚어 주었습니다.

'단판'과 '담판'

단판 : 단 한 번에 승패를 가르는 판

의미가 확장되어 곧장'이나 '즉시'처럼 망설이지 않고 바로 진행한다는 뜻도 가짐.

담판 :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문제를 논의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

'심심하다'의 의미에서 아이가 이런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 조금 놀랐었나 봅니다.

그동안 지루하고 재미없다의 '심심하다'만 쓰다가

갑자기 제 음식을 먹고는

"심심하군요."

"뜬금없이?"

음...

배운 것을 활용하는 거야 좋은 거니...

아이에게 100가의 단어 중 딱 한 단어를 꼽아보라고 했더니

이 단어를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간곡하다'

그러고는 간곡히 문장도 읽어주었었는데...

"엄마! 간곡하게 용돈을 올려주세요!"

웃픈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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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집중력 찾기 - 명화 속 다른 그림 찾기로 시작하는 몰입 습관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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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색다른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명화 속 다른 그림을 찾아가며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몰입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이 책.

무엇보다 '명화'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꼈었는데...

스마트폰과 빠른 정보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전한 '멈춤'을 이제 즐겨보고자 합니다.

책을 펼치고

화가의 시선이 담긴 명화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한 점의 그림에 시선이 머무는 순간,

소란했던 마음은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미술관에서 집중력 찾기

63점의 명화와 그 원작에서 몇 군데 달라진 그림.

작은 차이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몰입과 관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기획된 이 책.

그래서 구성도 독특했습니다.

'다른 그림 찾기 미술관'

각 작품은 네 개의 전시관을 거쳐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관람하는 순서는

① 먼저, 명화 감상 페이지인 2전시관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② 2전시관에서 작품을 충분히 감상했다면, 바로 옆 작품에 대한 짧은 소개 글이 있는 1전시관으로 시선을 돌려 읽어봅니다.

③ 소개 글을 읽었다면, 다시 2전시관에서 명화를 감상합니다.

④ 페이지를 넘긴 후, 화가의 말과 소개 글이 있는 3전시관을 읽어봅니다.

⑤ 마지막으로 원작과 달라진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4전시관에서 집중력을 훈련하면 됩니다.

정답은 Q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총 5장으로

1장 '인물' 속에서 집중력 찾기

2장 '풍경' 속에서 집중력 찾기

3장 '일상' 속에서 집중력 찾기

4장 ''과 '모양' 속에서 집중력 찾기

5장 '상상'과 '추상' 속에서 집중력 찾기

로 관찰 방향과 감상 포인트에 따라 집중력과 명화 감상의 깊이를 더해 '몰입'의 매력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한 번에 보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명화를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에 마주할 때

그림을 그렸던 화가의 시선이 느껴지게 되고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디테일에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그림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피식! 웃음이 나기 시작하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때는 쾌감을,

도통 찾지 못할 때는 기필코 찾겠다는 오기에 열정이 뿜뿜,

다 찾고 QR을 확인하고서의 성취감까지

이런 집중과 여유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지금의 계절과도 같은 한스 안데르센 브렌테킬데 <새 모이 주는 아이들> 입니다.

흰 눈으로 뒤덮인 배경과 아이들의 모습은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정서를 자아냅니다.

덴마크 농촌의 소박한 풍경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브렌데킬데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농총 아이들의 일상 속 따뜻한 인간미를 담아냈는데...

그럼 이제 명화 <새 모이 주는 아이들>과 달라진 부분을 찾아봅시다.

달라진 부분은 3가지(★★★☆☆)

이렇게 나란히 두면 누구나 쉽게 찾겠죠?!

책에서는 페이지를 넘겨야 하니...

커닝은 금지입니다!

63점의 명화 중 유독 인상적인 명화가 있었습니다.

험프리 제닝스 <스위스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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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 Memory of Sentences Series 4
다자이 오사무 원작, 박예진 편역 / 리텍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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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948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요절하여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긴

고독에서도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던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

저는 그의 작품 중 『인간 실격』을 읽고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특히나 첫 문장은...!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김춘미 옮김, 민음사, 2004

읽기도 전에 저에게 만감이 교차하게끔 하였었고

읽고 난 뒤엔 요조로 인해 자기혐오, 고독의 밑바닥을 보고는 헤어 나오지 못했던,

그렇게 나는 어떤지 되묻게 되었었는데...

그 누구보다도 인간의 나약함과 위선을 통렬하게 들여다보고, 그 파편을 고스란히 글에 남겼던,

그의 작품들을, 문장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건넸던 이야기들.

그 속에서 저를 다시금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비참함을 아름답게,

고독을 따뜻하게

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1914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유복한 정치가 집안의 11남매 중 열째이자 여섯째 아들(첫째, 둘째 형의 요절로 넷째 아들로 성장함)로 태어난 그.

겉보기에 안정된 삶과는 달리 내면 깊숙이 고독과 소외, 정체성 혼란에 시달린 그의 삶은 파국을 향해 달려갔었고

특히 1948년 출간한 《인간실격》에 이르러 그는 더 이상 자신을 가장한 허구'가 아니라, 자신 그 자체를 글에 토해내며 무너져 갔습니다.

작품이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13일

그는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도쿄 타마강에 몸을 던졌고 이는 다섯 번째 자살 시도이자, 향년 서른여덟의 마지막 이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문학은 단순히 파멸과 허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누구보다도 '살고자' 했던 다자이.

다자이의 문장들은 차가운 고독으로 독자를 껴안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고독은

무너지지 않는 의지로 향하고 있고

절망을 가로지르며

희망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들을, 주요 문장들을, 이를 현대적 해설과 대표 문장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접하지 못한 그의 작품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일본어를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원서를 마주하게 되니 작가의 메시지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대표 문장을 필사함으로써 나 자신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 1인칭 시점으로 이루어졌던 《여학생》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춘기 여학생의 시선으로 그려진 세계가 그녀의 복잡한 내면과 엇갈린 감정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와 같이 '나'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끔 해 주었는데...

소개된 문장들 중에서 유독 제 마음에 새겨졌던 이 문장...


"그리고 언제나 큰 힘으로 우리를 밀어내는 "세상"이라는 것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보고 고민하다 보면, 자신의 개성을 키우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차라리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한 대다수 사람이 가는 길을 조용히 걸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소녀지만 결국 또 다자이가 그려졌던 대목...

그래서 더 뭉클하게 다가왔었나...!

아무튼 이 소설은 조만간 온전히 마주해야겠습니다.

결국 《여학생》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를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개인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존재로 성장해 가는지 끊임없이 성찰하게도 하고요. 개인주의와 고립감이 팽배한 시대에도 인간다움을 잃지 말라고 조언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page 89

그리고 이 문장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 남았었습니다.

사랑과 미에 대하여》에서의 문장...


《사랑과 미에 대하여》는 다섯 남매가 즉흥적으로 창작한 이야기와 현실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허구와 진실, 가족 간의 관계를 탐구한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노수학자를 주인공으로 한 가상의 이야기 짓기...

작품 속 남매들이 창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관점을 반영했듯,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 또한 현실보다 더 사실 같은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에


이 작품에서 보이는 '타인일 수밖에 없다'라는 인식이 그가 스스로 느꼈던 인간관계의 한계를 반영했던 것처럼, 우리가 지어갈 이야기 또한 우리가 모르던 내면을 끌어내며 삶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page 189


그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울림을 선사하는 이유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어두운 면을 마주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비극으로 회피하거나, 슬픔에 침잠하기 위한 독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글은 외면하거나 눌러왔던 감정들을, 아주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언어로 드러내 자기 인식의 기회를 주죠. - page 225


격식보다는 날것의 고백에 가까운,

아름다움보다는 불편한 진실에 가까운,

그래서 더 우리에게 위로와 동질감을 선사한 다자이 오사무의 문장들.

이제는 그의 문장들이 제 안에 씨앗으로 내려와 저에게도 조금씩 위로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나는 괜찮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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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
K.L. 슬레이터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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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발표한 20여 권의 작품 대부분이 출간 즉시 아마존 상위권에 올랐으며,

누적 3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해 독보적인 팬층을 구축한

영미권에서 이미 '믿고 읽는 심리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작가

'K.L. 슬레이터'

작가님의 화제작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등장인물이 의심스럽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단 한 사람도 믿을 수 없다!"

- 아마존 독자 리뷰 중에서


벌써부터 짜릿하지 않나요!

남편과 아내, 둘 중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둘 다.


남편과 아내

5주 전


이상한 밤이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데이트 상대는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 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 자리를 뜨려는 순간, 세라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여겼던 사람과 마주쳤다. - page 7


그동안 둘 사이를 가로막았던 증오는 사라진 채...

그동안 쌓인 감정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돌아가던 길인 세라.

뭔가가 홱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때 휴대폰 손전등이 떠올라 켠 순간!


세라는 비명을 지르려고 입을 벌렸지만, 머리를 여러 번 세게 맞는 바람에 옆으로 휘청댔다.

그녀는 벽에 기댄 채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갔다. - page 9 ~ 10


현재


"4시나 돼야 온다고 했잖아. 이리 와서 앉아, 여보."


아들 파커와 루나 부부는 거의 매주 금요일 저녁, 루나의 부모와 주말을 보내려고 요크셔로 갔습니다.

칼과 니콜라는 둘 다 주중에는 일을 하느라 바빴고, 주말에는 바니를 만날 기회조차 없기에 불공평하다 여기지만...

그 대신, 일이 잘 풀려 손자와 소중한 시간을 보낼 기회가 조금이라도 생기길 바랐고 그렇게 오늘 아들 부부는 칼과 니콜라에게 손자를 잠시 맡기게 되는데...


"엄마, 제 말 들으셨어요? 드릴 말씀이 있다고요." 파커는 내 멍한 표정을 보더니 인상을 찡그리며 다시 말했다.

"그래... 얘기해 보렴. 무슨 말을 하려고?"

"지금 말고 조만간이요." - page 23


파커는 이 말을 남기고 파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파커가 운전하는 내내 루나는 부루퉁하게 말없이 옆에 앉아 있습니다.

자기 때문에 실망했다고 여긴 파커.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할 수 없었고 달리 물어볼 사람도 없었던,

그들의 목숨이 위험했고 가족이 무너질 위기 속 단 한 가지의 확신은


이 모든 것이 그의 잘못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2시 직전, 칼이 니콜라를 흔들어 깨웁니다.

잠에서 깨니 침실에 경광등의 푸른빛이 가득한데...


"간선도로에서 교통사고가 크게 났습니다. 노팅엄 나이트 아일랜드를 바로 지난 지점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드님 파커 밴스와 아내 루나 밴스가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지금..."


파커는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누워 있고 루나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당분간은 손자를 자신이 돌보기 위해 아들의 집에 가게 된 니콜라.

그곳에서 세라 그레이슨 살인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스카프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왜 여기에 숨겨져 있는 것인가...

설마 아들 칼이 그럴 일 없는데...

그렇다면 누가 범인인 거지...?


6주 전

파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는데...


병원 침대에 누운 부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고발

둘 중 누가 살인범인가?

당신은 누구를 믿겠는가?

점점 사건은 추악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하지만 가깝기에 더 몰랐던, 

그래서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던 진실.


소설은 긴장감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인물의 시선에 따라 전개함으로써 더 긴박함을 조성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오히려 조금 이야기를 길게 끈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중반을 지나서부터는 끌려다니다 마침내 진실 앞에 아...... 그랬구나...

지극히 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느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통해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곤 하였습니다.

그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서 각자 자신의 노력을 더했던,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관계.

그렇기에 진정으로 서로를 지키기 위해 희생보다는 신뢰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러주었습니다.


아마 이 작품을 영화화한다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앞으로 K.L. 슬레이터 작가님의 작품에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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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
K.L. 슬레이터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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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믿어야하는가...?!! 의심이 일으킨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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