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립국어원에서 지정한 '국어 기초 어휘 선정 목록' 가운데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3등급 어휘 중 핵심 어휘 100개를 알기 쉽게 담은 어휘 학습서입니다.
자주 접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어휘를 중심으로
평소 대화나 글에서 자주 만나는 '일상에서 자주 쓰는 어휘'
특별한 유래나 이야기가 담긴 '의미를 알면 재미있는 어휘'
신문 기사나 사회 교과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을 다룬 '상식이 자라나는 어휘'
감정과 행동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어휘'
사물이나 현상을 빗대어 의미를 확장하는 '비유가 담긴 어휘'
말의 성격과 쓰임에 따라 다섯 갈래로 나누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어휘는 학교, 집, 식당, 친구와의 대화처럼 일상에서 바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과 예문으로 담아
외우기보다 쓰면서 익히도록
해 주었고
비슷한말, 반대말, 사자성어, 속담 등 관련 어휘를 함께 익히며 표현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흠칫! 거리곤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도 있었던 거야?!라며 저도 한 수 배우게 되었던 이 책.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다 보니 어느새 어휘력의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간 듯한 느낌?!
한 번 읽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될 때까지 꾸준히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기
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배우게 된 '보람줄'
사실 '보람'의 뜻을
어떤 일을 하고 나서 느끼는 기쁨이나 뿌듯한 마음
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원래 '표시'나 '표적'을 뜻하는 말이었다는 사실을.
그래서 책을 읽던 곳을 표시하려고 끼워 두는 줄을 '보람줄' 또는 '보람 끈'이라고 한다는 것을.
이제 어디 가서 아는 척을 좀 해야겠습니다.
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