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의 힘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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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이라는 것에 대해 무심하게 살아왔습니다.

괜스레 직관에 따라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그 힘을 무시한 채 살아왔는데 알고보니 직관은 실로 대단한 것임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아본 직관의 힘.

과연 내 직관은 어떠한지 궁금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 책에선 직관에 대해 16명의 사람들이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찰리 채플린, 피카소 등 나아가 카카오톡의 성공에 대해서까지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두에서 이렇게 얘기하였습니다.

용기와 신념을 갖고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그의 말은 책을 읽는내내 옳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000개의 발명품을 만든 에디슨의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이 말은 곧 1%의 영감이 없었다면 99%의 노력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수첩을 휴대하고 다니다가 불현듯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기록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아인슈타인도 이러한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은 직관이다.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은 상상력과 직관이다"

이처럼 직관의 중요성을 많은 과학자들에게선 이미 인정된 바 있었고 그들뿐만 아니라 CEO나 대통령까지도 그 의미는 중요하게 여기게 된 것입니다.

요즘 우리가 많이 접하고 있는 카카오톡 역시 직관의 힘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신화를 창조한 김범수씨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였습니다.

"난 야전 사령관이다. 판단하고 분석하고 계획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그때그때 직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이라 내 직관을 믿었다."

그의 직관이 있었기에, 또한 그 직관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날 카카오톡의 신화를 창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직관은 결국 나 자신의 안에 잠재되어 있는 소중한 보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보물을 그저 묻히게만 했던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내 자신의 내면이 하는 이야기.

나는 얼마나 귀를 기울이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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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 - 톨스토이 인생공부 완결판 톨스토이의 마지막 3부작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경아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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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이 책.

그의 작품 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가히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동화처럼 서술하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에게서 다시금 인생공부를 배우고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마지막 3부작 중에서 고된 인생을 헤쳐 나가는 데에 꼭 필요한 지혜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평범한 날들을 위해

다시 시작하기 위해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각각의 테마별로 좋은 글귀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첫 번째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에서는 '삶을 위한 열 가지 교훈'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 시간을 내 일을 하라.

둘, 시간을 내 생각하고 생각하라.

셋, 시간을 내 운동하라.

넷, 시간을 내 책을 읽으라.

다섯, 시간을 내 친절을 베풀라.

여섯, 시간을 내 꿈을 설계하라.

일곱, 시간을 내 사랑하고 사랑받으라.

여덟, 시간을 내 가만히 멈추어 주위를 살펴보라.

아홉, 시간을 내서 웃어라.

열, 시간을 내 기도하라.

이 평범한 것들을 우리는 잊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바쁘게만 살고 있기에 시간을 내는 것 조차 모르고 그저 힘들다고만 주저앉는 우리들이 어쩌면 스스로를 그 굴레 속에 얽매이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낸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 나에게로 가는, 나를 위한 작은 방법인데 말입니다.

두 번째 <평범한 날들을 위해>에서 '용서합니다'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미국의 목사이자 노예폐지운동가인 헨리 워드 비처는

"용서란

두 조각으로 찢어 태워 버린 편지와 같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이 절대로

다른 사람 눈에 띄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로만 용서했다고, 그저 보여주기 식으로만 했던 제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용서라는 것.

마음속에 숨은 비난과 못마땅한 감정까지 말끔히 씻어내는 그런 태도를 지녀야 겠습니다.

세 번째 <다시 시작하기 위해>에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에서 우리의 잘못된 편견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누군가를 판단하는 그 순간

그 사람은 다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타인을 판단하는 우리에게 그것은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달았습니다.

네 번째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에서 '행복'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행복은 육체가 아닌 정신에 있기에 우리는 스스로의 정신을 행복으로 가게끔 노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수 많은 글귀들이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가 소중하기에 그 말들을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그러면 이것들이 모여 우리의 삶은 행복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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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세상을 바꾸다 - 저항의 시, 저항의 노래
유종순 지음 / 목선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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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노래가 기억되는 한 그 순간의 삶은 결코 잊힐 수 없다!"

그만큼 노래의 힘은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전세계에서 우리의 노래 K-POP에 열광을 하는 것과 더불어 90년대 음악이 다시금 세상에 나와 사람들의 공감과 추억을 선사하기에 그만큼 노래의 힘은 가히 대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노래에 대해 이 책에서는 시인 유종순씨와 함께 세계 저항음악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주로 저항의 노래에 대해 서술한 이 책.

우선 미국을 바꾼 노래들이 선보였습니다.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란 노래는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로 당시 흑백차별 철폐와 인권의 신장, 반전과 평화 등 미국 사회의 새로운 이상과 꿈에 대해 고민하던 진보적 청년과 학생, 문화예술인과 지식인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노래에 대한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미국인들은 스스로 침묵함으로써 권력자들에게 배신당하고 있다. 권력자들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신문을 읽지만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도 않는다. 이건 옳지 않다...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따위의 오래를 만드는 이들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러나 세상에는 사랑과 섹스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지금 그것들이 실현되지 않는다고 해서 쳐다보지 않고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 만약 실현되도록 노력하지 않는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겠는가." - page 56

그의 자유와 평등과 평화에 대한 신념이 있기에 오늘날 미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윗사람들의 횡포에 분노는 하고 있지만 속으로만 외치지 않는지.

누군가 이런 일에 대해서 대신 해 주기를 바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지닌채 방관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양희은의 아침이슬이라는 노래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즐겨 듣고 즐겨 부른다는 노래.

하지만 이 노래는 1973년 박정희 정권에선 건전가요로 선정되어 금지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침이슬 가사 중의 "붉은 태양"이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암시한다는 억지 해석.

지금의 상황에서 해석을 한다면 당시의 저런 해석은 웃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 금지곡이라고 하였기에 이 노래가 더욱 질기고 강한 생명력으로 국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마음속에 깊이 남아 현재 까지도 우리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우리 고난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아침이슬.

왠지 이 노래가 입가에 맴돌았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노래들은 우리의 자유로운 이상과 꿈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오랫동안 우리 주변에 맴돌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억압에 저항하라"

체 게바라의 말이 저자의 말을 마무리 한다고 하였는데 가히 저 역시도 그 말에 동조를 하고 이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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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나 서툴지만 나
박선정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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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책들이 서점가에 하나 둘씩 눈에 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눈에 띈 이 책!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이 책 표지를 장식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있어서 이 책에 제 이야기를 담아보려 하였습니다.

책의 앞장을 펼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푸름이와 함께 채워질 나만의 이야기의 시작.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한 책.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할지 색연필을 부여잡고 시작하였습니다.

책의 곳곳에서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안내해 주었습니다.

내 마음 속에만 살고 있던 아이를 세상의 빛을 보게끔 해 주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의 귀를 닫고 살았기에 더욱이 한 장 한 장 채워나간다는 점이......

내 마음을 담아내기엔 그 책의 빈 공간들이 너무나도 크게만 느껴졌습니다.

무엇을 담아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였을 겁니다.

하지만 한 장을 채우고 나니 어느순간 제 손은 마음 속에 살던 아이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색연필을 잡고 색을 채워나가는 일은 어린 시절에 하고 몇 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니 색연필 특유의 향도 마치 커피향처럼 은은하게 다가왔습니다.

색연필이 닳아가는 모습을 보며 제 속의 이야기도 많았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는 저만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도 한 장씩 채워나가며 이 책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내 마지막 장에 장식되어 있는 일러스트.

소소하지만

소중한

우리의 하루하루...

그저 다른 이의 이야기만이 소중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완성하고 다시 펼쳐 본 이 책은 저 역시도 지금껏 살아온 흔적 하나하나가 소중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부록으로 담겨있던 스티커들.

마치 다이어리를 꾸미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스티커보다는 제 수수한 그림이 더 정감이 가서 그만 스티커는 붙이지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접했던 나만의 책.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제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저를 위해서 펼쳐보고자 합니다.

힘들어 하지 말라고.

나에겐 이런 추억들이 있으니 행복하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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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 - 지금 시작해도 남들보다 10년은 빠르다!
김재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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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하는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재테크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재테크의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식 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인들 역시도 주식에 관하여 공부를 하고 직접 투자도 해 보기 때문에 같이 정보도 교류하면서 재테크를 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주식에 관해서는 거의 무지인이였습니다.

워낙 뜨고 있는 쪽은 중국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그 외의 나라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의 앞표지에 적힌 문구.

10년 동안 100배 이상 오른 과거, 일본과 한국의 '테마 종목'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인도네시아 주식'에 투자하라!

서서히 성장하는 인도네시아를 우리들의 성장과정에 빗대어 그들의 잠재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해외 투자는 참 쉽다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투자에 대해 어려운 것이 아니며 저자가 말한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신흥 성장 국가이기에 이미 우리가 경험한 성장 과정을 그대로 밟으며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 그들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고 하였습니다.

왜 해외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앞으로 고령화사회에서는 노동력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지표가 될 것이기에 그에 발맞춰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왜 인도네시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기업들이 진출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의 서론에서는 왜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중반으로 갈수록 인도네시아의 대표 종목의 흐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다양한 도표와 함께 과거의 우리 나라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어서 어려울 것만 같았던 주식 투자에 대해서 쉽게 다가오게끔 하였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련된 서적은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특정 나라와 연관지어서 설명해 준 이 책은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뜬구름 같았던 주식 투자에 대해서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야기 해 준 이 저자의 말이 왠지 신뢰감으로 느껴져 이 분야에 대해 좀더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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