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박상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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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박상미님의 책을 읽은 후 너무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전에 쓰신 책이나 유튜브 강의 등의 찾아서 들으며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던 중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책의 제목도 너무 와닿지 않나요?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제는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입니다. 제가하고 싶은게 바로 이런거에요 단호하지만 따뜻한, 건강한 나로 바로 서는것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며 참 세상에 저처럼 마음고민이 많은 분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사실 전에는 왜 나만 이러나, 왜 나만이런 성격인가 그것조차 고민이었거든요. 이 책 속에는 사실은 다른 것들 연결과 소통 을 원하지만 다르게 표현하게 되는 상황들, 관계 맺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 등등 우리가 살면서 겪는 관계 속에서의 어려움들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사실 여러 상황들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 마음의 해석을 바꾸는 것이 제일 쉬운 방법인것같습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건강해야 여러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여러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평판을 좋게 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하지만 그 후 남겨진 것은 왠지 모를 씁쓸함과 외로움, 눈치봄 등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이런 마음은 정말 큰 욕심이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두려움은 불안이 되고 불안은 눈치를 보게 만들고 관계에 끌려다니게 한다.)지혜롭게, 고슴도치처럼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잘 지내라고 말해줍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 관계라면 그또한그대로 보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 속에는 내가 연습할 수 있도록 적어보는 칸도 있습니다. 사실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도 이 책을 보며 변화하고 싶은마음에 한자한자 적어보았고, 내 마음의 것을 그대로 표현한 후에 나의 감정이 나아진다는 말이 실감났어요.

인지행동치료법으로 스스로 소리내어 읽어보기, 진심으로 사과하는 언어 알기, 생각이 아닌 소망 말하기 등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나답게 사는 연습하기 부분이었어요. '당신이원하는 변화를 먼저 이뤄라' 작가분은 자기충족 예언을 매일 만들고 실행하신다고 해요.부정적인 것을 버리고 긍정적인 것만 사용하고 스스로 긍정신호를 보내라고 합니다 명랑한 목소리로 좋은 감정단어들을 읽고 녹음해서 들으신다니 참으로 놀라웠어요.이렇게 노력해야 하는거구나 나를 위한다는 것은 이런것들이구나 싶었습니다.

또한 짜증은 심장의균형을 무너뜨리는가장 나쁜 감정이라고 해요. (행복의 반대)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호르몬은 1분 짜증내면 그 40배의 시간인 40분동안 분비된다고 하니... 15분 짜증내면 ?? 이제 나를 편안히 하는 감사의 언어, 긍정의 언어들을 사용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지금 애써야 겠습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읽으며 나를 위로해주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줄것 같습니다. 작가분께 감사드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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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온라인 상호 작용 교수법 가이드
이수진 지음 / 비비투(VIVI2)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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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참 어려운 단어이다. 당연히 언택트 인줄 알았는데. 팬데믹 이후 un + contact 로 언택트 비대면비접촉의 뜻이었는데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소통, 연결을 뜻하는 ontact시대라고 한다. 온라인으로라도 연결되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의마음인가보다.

갑작스런 팬데믹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많은변화를 겪었다. 특히 교육에서 온라인 수업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는데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한 시기였다. 올해 안에 끝날것 같았던 시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같으니.. 이제 모두 온라인학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온라인 교육에서 제일 걱정된 부분은 평가(작가분과같은 걱정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참여도였다. 또한 학교에 가서만할 수 있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이런 많은 부분들에서 작가분이 고민하고 연구하신 것이 느껴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키맵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이수진 작가님. 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배우는 모습이 멋져 보인다. 현재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들을 살펴보고 교사는 어떻게 온라인 교육을할 것인지묻는다 이제 지식 전달자의 역할은 거의 끝났다. 학습자 스스로 사고하고 발전하도록 하는 학습코치 또는 퍼실리테이터, 학생들의 삶에 이정표를 제시해주는라이프 멘토로써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교수법들과 온라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안내해 주기도 하였다. 플립러닝,블렌디드 러닝처럼 학생 스스로지식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거나 퍼스널 브랜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시키는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주고받기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느끼는고독감등을 해소해주기 위해 한명 한명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름을 불러주고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며 그들의 질문에 항시 피드백에 힘써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에는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잘 활용해야 한다. 현재 줌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카훗을 이용하여 퀴즈를 풀게 하거나 동영상, 이미지 자료를 적절히 활용하여 흥미를 잃지 않게 하여야 한다.

온라인 교육이 이루어지면 학교나 교사의 필요성이 적어질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라이프 멘토로써 학생들을잘 이끌고 온라인 수업안에서도 소회의실을 활용하거나 부족한 친구들을 따로 격려하는 등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수업에 대해 여러가지 배우게 되었고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는 분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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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업 -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의 원칙과 도전
하워드 슐츠.조앤 고든 지음, 안기순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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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가 쓴 책 그라운드 업! 바닥을 딛고 일어서라!

그라운드 업이 이 책의 모든 이야기를 해 주는 것 같다. 하워드 슐츠의 자서전일것만같은 두께와 표지 였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그의 사상과 철학을 모두 보여주는 책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디서든 스타벅스를 볼 수 있고 아는 분 중 몇분은 아침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오셔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나는 스타벅스를 몇번 이용했을 뿐 스벅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스티커를모으는 사람중 한명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커피숍들이 다 저물어갈때에도 성장을 거듭한 것에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 이유가이 책 속에 담겨져있다. 책속의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이념과 나아갈 방향,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어린시절 무능력하다고 생각한 아버지(깁스를 하고 쇼파에 누워 계시는..)와 가계를 꾸려나가는 어머니, 그리고 외할머니의 불법도박판등 어두운 가정에서도 그는 계단에 앉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지만 그는 그만의 장소를 찾아 운동장 다양한 운동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 애썼다. 그 후 성인이 되어 스타벅스에 일하게 된 그. (난 사실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의 최초 설립자인줄 알았다 ㅠㅠ) 출장으로 밀라노의 에스프레소 바에서 충격을 받고 지금의 스타벅스를 생각하고만들어 나가게 된다.

사실 그는 일지오날레를 먼저 설립하였으며 그 후 스타벅스를인수한 것이다. 원래 스타벅스를 많이활용했지만 그가 일지오날레를 만들때 생각한 것들을 많이 적용하였다고 한다. 그는 돈만을 생각하지 않았다.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달리 빠른 소비를 의도하지 않고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환영받는 분위기와 편안한 모임장소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또한 직원들을 위해서 20시간 이상 일한직원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빈스톡을제공하였다. 건강보험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 하지 않았다고 하고 그로 인해 혜택을본 직원들의 예도 나와있다 그들과 다른 직원들이 스타벅스에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지 상상이 된다.

그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헤쳐나가려 무한 노력하였으며 (초기 사업 시작부터 끝까지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 '미국을 위한일자리 만들기 캠페인' '재향 군인과 난민' '모두 함께' 캠페인 등 사회적약자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미국은 모병제인데 그 전에 베트남전에 참전할 군인을 제비뽑기로 하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스타벅스를 떠난 후 그가 살았던 학교와 집을 찾아가는 모습을보며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의 모습이 된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가생각한 기업의 목표와 가치들이 지금의 스타벅스를 만들고 성공을이끌어낸게 아닌가 싶다. 스타벅스에 관심있는 분도, 사회에 대해, 기업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누구나 읽고 생각하게 만들어줄 책인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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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장 - 따라만 그려도 저절로 실력이 느는 마법의 테크닉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장 1
쿠도 노조미 지음, 김진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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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신 분이 그림을 잘 그리셔서 삽화를 그리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을 했었다. 난 그저 전화할때 끄적이거나 심심할 때 여자 아이 얼굴을 그리는 것이 다인데 말이다. 지금은 성인이 되었지만 어렸을 때 배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은 남아있는지 항상 미술을 잘 하고 싶었다. 지금에 와서 전문적인 것을 배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와 즐기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정도는 되고 싶었다.

이 책은 연필로 술술~~ 그릴 수 있는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장인데 연필로 몇번 쓱쓱 하면 그릴 수 있는 다양한 그림들이 나와있다. 따라그리기 책을 많이 사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그림이 있고 이렇게 쉽게 그려질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안에는 여러가지 챕터별로 그림이 들어있는데 여러가지 음식 / 가재도구 /사람과 반려동물 / 길거리모습 / 여러가지 생물/ 학교와 사무실 / 외출과 이벤트로 나뉘어져 있다. 한 페이지에 적게는 3가지, 많게는 6가지씩 들어있어서 내 주변의 대부분이 다 들어있다.

각 물건을 그리는 것도 3단계 정도로 되어있는데 이렇게 간단히 그릴 수 있게되어 참 좋다. 그리는 순서를 보고, 나도 따라 그릴 수 있는 선이 있고 마지막이 내가 직접 그려보는 것!! 원래 책을 아끼는 성격이라 책에 못그리고 연습장에 그려보았다. 나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그리는데 아이들은 쭉 훑어보고 자기가 그리고 싶은것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아래 그림처럼 채소밭이라해서 그림을 쭉 그려주었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이정도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누구나 보고 완성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 마지막장은 내가 나에게 주는 기념메달 그리기~!

혼자 집에서 연습장에 그릴수도 있고 아이라면 연습해서 학교에서 그림그릴 때도 좋을 것 같다. 각 그림들을 합쳐 아이처럼 하나의 이야기그림으로 할 수도 있고 크게 해서 안내문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연필 하나만 있으면 쓱쓱 그릴 수 있고 여유롭다면 색연필로 칠해도 좋겠다 ^^ 따라하기 쉽고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다방면으로 좋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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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 - 엄마의 마음 관리법
한성범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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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기대하는 것만큼 아이가 부응해주지 ㅇ낳을때 큰 화를 내게 될 때가 많았다. 그만큼 나도 긴장하고 있고 아이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문제를 풀때마다 맞는건지 물어보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하는 일이 잦았다. 그것들이 모두 아이의 마음이 불안해서 이고 그 원인이 나로 인한 것이라니..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것도 잠시뿐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반복되곤 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여러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읽었다. 작가분은 오랜 교직생활을 하셨고 지금은 교장선생님이신데 교직에 계신동안 여러 연구를 해오셨고 교장 선생님이 되셔서도 그 노력을 이어오고 계신 듯 하다.

 

 처음은 우리가 왜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지 알려준다. 아프리카 사바나 라는 말처럼 우리에게 글이 생기고 생각해서 사는 일 전에 자연과 함께 살던 '생존' 이라는 키워드로가 감정의 바탕이 된다. 그리고 우리에겐 여러 기본 감정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 중 자주 사용하는 것이 핵심감정이 된다. 그것이 나를 만드는 것이다. 감정들의 온도가 높아지면 감정이 격해지게 된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이 어떤지 생각해보자. 몇년 전보다 훨씬 강력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그렇게 된 원인은 부모인 우리에게서 찾아야 한다. 부모와 아이 우리모두의 감정의 온도를 낮춰주도록 해야 한다.

 

 나의 감정에 관심과 신경을 쏟아주자. 여기에서 나의 감정에게 편지를 써주자고 한다. 나의 불편한 감정들에게 이야기를 쓰고 답장도 쓰고. 좋은 감정들에게도 글을 써보자고 말해준다. 감정이 격해질 때 진정시킬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감정찾기, 토닥이기, 편지쓰기처럼 말이다.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다.

 

 이 책을 보며 감정을 이해하도록 하고 나의 불편한 감정들이 나를 성장시켰음을 이해하고, 나와 아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감정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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