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씨의 새 집 만들기 스콜라 꼬마지식인 18
정진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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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가 참 많이 내렸어요. 낡은 주택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비가 많이 내리니까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옥상 방수도 하고, 페인트도 칠했어요. 그랬더니 외관이 깨끗해져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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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그림을 보니 지난주 업체를 불러 방수와 페인트를 했던 게 떠오르네요.

쉽게 보진 않았지만, 정말 일주일 정도 공사 아닌 공사를 했었거든요.

차라리 땅만 사서 새 집을 짓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새 집을 지으면, 내가 살고 싶은대로 집을 지을 수 있잖아요.

 

책을 쓰신 작가분은 건축을공부하셨대요. 첫 그림책인 <위를 바요!>로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고, <부엉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우수상을, <벽>으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고 해요. <위를 봐요!>를 봤었는데, 작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었네요. <벽>도 보고 싶었던 책 중 한 권이었는데...

다른 분들과 다르게 건축학을 공부하셨다는 게 새롭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우 씨의 새 집 만들기>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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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새로 집을 짓기로 한 여우 씨가 건축가의 집을 찾아가고, 살고 싶은 집의 위치를 구하고, 설계도를 그리고, 시공과 설비까지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혼자서 할 수 없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해요.

요즘 지식그림책을 자주 보는 아이여서 그런지 이 책도 꼼꼼히 보네요.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만나게 해 주고 싶었어요.

집을 만들기 위해 설계도를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일도 그림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이 뿐 아니라 요즘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지, 저도 참 유익하게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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