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파업중 - 5학년 2학기 읽기 수록도서 책읽는 가족 22
김희숙 지음, 박지영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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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집안 일에서 해방되고 싶은 생각?

혼자서 자유롭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해도해도 표는 안나지만, 안하면 표나는 집안일...

아이들과의 말도 안되는 신경전...

그럴 땐 '엄마도 파업하고 싶다.'는 말이 나온다.

한 번은 남편 있을 때 '파업할거야.'랬더니, 흔쾌히 그러란다.

어차피 집안일 해도 표시가 안난다나..

'독박육아' 중인 요즘도 '파업'생각이 간절하다.

 

푸른책들 출판사 <엄마는 파업중>은 김희숙 작가의 동화집이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라고 한다.

형아지기, 고은별 이고은별, 엄마는 파업 중, 키 재기, 붉은 해, 아카시아 꽃내음, 연둣빛 꿈, 나는 너를 사랑해, 호기심, 날개 달린 소년, 멋쟁이 아저씨, 유하와 누렁이의 꼬리

다양한 소재, 다양한 내용으로 감동을 준다. 큰아이는 '멋쟁이 아저씨'가 제일 기대가 된다고 했다.

형아지기, 키 재기, 연둣빛 꿈, 날개 달린 소년은 장애를 소재로 따뜻한 감동을 준다.

고은별 이고은별을 보면서 우리 딸도 이렇게 예쁘게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붉은 해는 할아버지가 떠올랐고, 나는 너를 사랑해를 보면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단순히 제목만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으로 보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열 두 가지 색상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내 마음이 따뜻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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