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3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참 재미있게 보았다.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고, 추천도 많이 했다.

우리 아이 경제 교육을 위해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조만간 아이에게 보여줄 계획이었다.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먼저 읽게 한 후 '시간부자가 된 키라'를 보여 줄 생각이었는데,

도통 시간 관리가 되지 않는 아이에겐 경제개념도 중요하지만 시간개념도 중요한 거 같아

<시간부자가 된 키라>를 먼저 건내주게 되었다.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열 세 살 키라'는 보도 섀퍼가 쓴 책으로 알고 있는데..

키라만 보고 주문을 했는데, 저자가 다르다.

지난번에 '키라'라는 제목만 접하고 구입했던 경제만화가 떠올랐다.

아이가 잘 봐 주긴 했지만, 보여 줄지 말지를 한참 고민했었는데...

<시간부자가 된 키라>는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열 세살 키라>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배경들이 같은 것 같다. - 두 책들을 본 지가 한참 되어서 인물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유명인사가 되어 바쁜 키라.

늦잠을 자고, 약속을 잊고, 늘 바쁜 것 같은데 실수투성이이다.

키라는 모니카를 통해 소냐를 알게 되고,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스스로 시간 관리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 실패하기도 하고,

이상한 회중시계를 주워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간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키라는

소냐를 통해 시간계획을 세우는 법을 배우게 되고,

골트슈테른 아저씨에게 시간 통장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한 번 계획을 해서 성공했으면 아마 쉽게 생각했을 수도 있는 시간관리에 대해,

실패하고, 어려워하는 것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시간 관리가 쉽지 않음을 이야기 해 준다.

그럼에도 시간관리를 잘 하면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말로 시간에 대해, 경제에 대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이 책은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런지 궁금하다.

 

 

"시간을 좀 더 규모 있게 쓰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유와 목표가 필요해." - p. 141 <시간통장> 에서 -

"가장 좋은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은 네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 즉 내가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 조금 천천히 해도 되는 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 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 p 143 <시간통장> 중에서 -

아이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부분에 밑줄을 쳤다.

그리고, 아이에게 책을 건냈다.

나머지는 아이의 몫인걸로~

부록으로 함께 온 '시간통장'

잘 활용해 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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