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초등학생을 위한 ㅣ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장현주 지음, 마이신 그림 / 소담주니어 / 2014년 12월

소담주니어 출판사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책을 보고 난 아이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책도 만나 보고 싶다고 해서,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상품권으로 구입했다. 미리 기대 별점을 주고 난 후라 다이어리도 함께 배송되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은 워크북과 체험학습장까지 함께 배송이 되었다.

아직 사회나 역사는 배우지 않고 있지만, 남자아이들이 약한 부분이 사회라는 말을 듣고 의외라고 생각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장과 워크북을 활용해 100명의 위인들과 관련된 유적 답사를 해 보는 것도 참 좋을 거 같다.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에 맞게 100명의 위인을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를 시작으로 5절까지 가사에 나오는 인물들을 담고 있다.

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세종대왕이 없냐고 묻는 아이가 있다는 저자의 말을 읽고 조금 후 우리 아이 입에서 같은 말이 나왔을 때는 뭐라고 설명을 해 줘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일단 책을 읽고 이야기 하자며, 아이에게 책을 먼저 건내 주었다.

보통 책을 보고 나면 아이는 재미있었어요가 책에 대한 대부분의 호평이었다. 그런데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책을 보면서는 어찌 그리 질문들이 많은지, 우리 아이가 그렇게 수다스러운 아이였던가 싶을 정도였다.

책의 초반은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의 내용들이 떠올랐다. 탄생설화, 개국설화이다 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었다.

책 내용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을만한 내용들 대부분이었다.

우리 아이는 100명의 위인들에 대한 관심도 있지만, 한자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서 그런지, 한자에 관한 질문이 특히 많았다.

세종이 왜 100명의 위인에 없냐던 아이는 조선 27대 왕 중 '조'로 끝나는 왕과 '종'으로 끝나는 왕도 알게 되었다.

조선 27대 왕의 앞자를 국사 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덕분인지, 아이에게 27대왕을 읊어줬더니 아이는 신기한 듯 쳐다 보기도 했다.

우리나라 왕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