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의 꿈에 도전한 1%의 사람들 -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가장 닮고 싶은 1%의 사람들
예광선.류홍창 지음, 오수현 옮김 / 서래Books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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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꿈이라고 말했던 것들이 몇 년 후 현실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다.

단순히 허황된 생각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구체화 시켜 현실에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꿈이라는 것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꿀 수 있다. 그렇지만, 꿈으로 그치게 되는 것인지, 현실화 되는 것인지는 그 꿈을 꾼 사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 자체로 머물거나, 조금 구체화하다 고비를 만나게 되면 꿈을 접게 되는 것 같다.

대부분 위기를 만났을 때 희망을 생각하기보단 좌절을 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100% 꿈에 도전한 1%의 사람들>은 총 12명의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너무나 유명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잭 웰치를 선두로, 리자청, 프레드 스미스, 마윈 마이클 델, 마쓰시타 고노스케, 손정의, 하워드 슐츠, 존 챔버스, 앤드류 그로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세계 일류 기업의 CEO이다.

세계 일류기업이라..

사람의 이름만 듣고는 이 사람이 누구지? 하는 의문을 가졌다. 그만큼 그들에 대해 잘 모른다라고 생각을 했고, 내가 모르는 이들의 이야기가 쉽게 와 닿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너무나 유명한 이들의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기에 그닥 흥미로울 거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들도 있지만, 알지 못했던 내용들도 눈에 띄였다. 그들이 기업을 일류로 키워낸 데는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었다는 것..

내가 모른다고 생각했던 이들도, 기업 이름은 다 들어 보았던 것 같다.

12명 중 2/3가 IT관련 업계라는 것이었다. 내가 처음 컴퓨터를 접했던 때가 20년도 더 지났는데...

그들이 일궈 놓은 문명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구나 싶었다.

고객을 우선시 하고, 사원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CEO들, 시장의 변화를 읽는 능력, 대처하는 방법..

그들의 기업문화에 함께 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나도 그들처럼 큰 꿈을 꾸고 이루려고 왜 노력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 스스로 큰 그릇이 되고자 바랐던 적이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훌륭한 리더는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지요."

어쩌면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했던 말이었다.

리자청이라는 분의 이름은 좀 생소한 편이었다. 그런데 그가 2004년 6월, 샨토우 대학 졸업생들에게 남긴말은 참 가슴에 와 닿았다.

여러분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꿈꿀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 철저히 고생할 각오는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은 언젠가 누군가의 리더가 되겠지요. 하지만 리더란 오히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를 쌓기 전에 도덕이 무엇인지 고민한 적이 있습니까? 남이 내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남의 말을 경청한 적이 있나요? 누구나 남보다 한발 앞서길 원하지만 다른 사람의 뒤에 서야 할 때가 언제인지 고민해 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p.12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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