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단 한번뿐인 인생 후회없이 살아라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오하인 옮김 / 서래Books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가면서 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될까?

직접 겪어 보지 않았기에, 주변에서 해 주는 조언들을 그냥 흘려 보냈던 적도 있었다. 지나고 난 후에 왜 그런 말씀들을 해 주셨는지 알 수 있었다. 그 때 그 말을 좀 들을걸...

나한테도 나만을 위한 멘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남들이 하는 말보단 멘토가 하는 말은 조금 더 주의깊게 듣지 않았을까?

그러고 보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멘토가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

난 아직 제대로 된 멘토를 만나지 못했다. 살아가면서 제일 많은 도움과 조언을 얻은 분은 부모님이었다. 어쩌면 부모님이 가장 멋진 멘토이지 않을까?

그걸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알았다.

<아들아, 후회없이 살아라>는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로 시작을 해서 아들에게 주는 인생 최대의 교훈까지...

이 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진 이유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인생 선배인 아버지로서 전하는,

세상을 당당히 헤쳐나가는 인생 지침서!

나도 한 권 있었으면 좋겠고, 내 아이들에게도 그런 지첨서를 한 권 건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 봤다.

생각하는 습관, 사물을 바라보는 눈, 사건을 해석하는 시각, 판별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생기도록 학문의 기초를 다져야 해(15P)

이론적으로 알고 있어도, 경험과 노력으로 내 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지식은 배움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식견은 그 배움을 활용하는 지혜와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매너는 관계와 관련된 문제다. (22p)

지식은 활용을 해야만 비로소 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 지혜가 많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매너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좀 더 젊었을 때 이런 내용들을 누군가가 넌지시 알려 줬더라면, 내 삶은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까?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 '나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며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누군가가 하고 있다면 그 일은 너도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것이다.(32p)

나에게 해 주고 싶은말, 그리고 내 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이면 나도 할 수 있다.

He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오늘도 아들과 함께 외쳐 본 말이다.

책을 덮을 때까지 다른 좋은 내용, 담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책을 덮고 난 후에도 머릿속에 맴도는 것은...

책을 볼 때, 어떠한 현상들을 대할 때 비판하고,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나 스스로를 돌아 볼 때 참 비판없이 많은 것들을 수용하고 살았던 거 같다. 내 아이는 나처럼 그렇게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왜? 라는 의문을 품고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하고 바란다.

나를 반성하고 나를 한 발자욱 앞으로 나가게 해 주는 내용들이기에 내 아이들에게도 되물림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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