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 괴물이야! 만만한수학 3
김성화.권수진 지음, 한성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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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책방의 만만한 수학!

<2주세요!>를 넘 재미있게 본 아이들.

그래서 또 만나게 된 만만한 수학

<원은 괴물이야!>

괴물이면 무서워야 하는데, 표지그림은 절대 무섭지 않다.

책 제목만 보고도 시리즈임을 알아챈 큰아들.

보자마자 책장을 넘겨 본다.

이제 초등 중학년이 보기엔 조금 쉽겠지?

그래도 다섯살 막내가 보기엔 조금 어려울 거란 생각에

초등 저학년인 딸을 공략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집에 놀러온 일곱살 친구 아들.

앉은 자리에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더니,

끝까지 책을 다 보고 책장을 덮는다.

아직 이 책 보기에 어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궁금해지는 책내용에

나도 책장을 넘겨 보게 된다.


원에 괴물이 숨어 있어.

어디에 숨어 있을까?

 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오면서 시작되는 <원은 괴물이야!>.

원을 그려 보라는 지렁이(?) 말에 원을 그리는 곤충,

동그랗게 되지 않는다.

그림도 넘 귀엽다. 일곱 살 아이가 보기에도 어렵지 않은 내용.

그래서 지렁이는

옛날 옛날에

고릴라가

나무에서 내려와

기중에 줄을 묶고

한 바퀴 돌았어.

원을 그려!

이렇게 말이야.

라고 말한다.

그리고 원을 그리기 위한 조건들을 이야기 해 주며, 함께 원을 그리는 지렁이.

컴퍼스 사용법도 알게 되고,

컴퍼스 사용법은 초등 중학년에서 배운다.

반지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옛날 옛날에

아르키메데스 할아버지가

원을 그리며 놀고 있었어.

그러다가 궁금해졌지.

'원의 둘레가 얼마일까? 어떻게 잴까?'


아이들은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볼 수 있다.

초등 중학년인 아이는 이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기 때문에, 조금 쉽다.

그렇지만, 아직 원의 둘레에 대해 배우지 않은 아이들은 재미있게 책을 보고,

학교에서 배우게 되면 더 집중해서 배우지 않을까?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3.141592....

원의 둘레가 정확히 얼마인지 아무도 몰라.

너무 길어서 끝이 없어서 수학자들이 그냥 파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책의 뒷 면지까지 읽어야 끝이 나는

<원은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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