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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콘텐츠의 비밀 (ft.스토리텔링) - 소설에서 시나리오, 게임까지 이야기의 구조를 짓다
김정석 지음 / 생각정거장 / 2019년 8월
평점 :
저자 김정석은 서울예술대학등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쳐 온 교수다.
바야흐로 1인 미디어시대가 대세다.
영상 장비와 통신 환경의 발달로 관심있는
사람들은 손만 뻗으면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 모뎀을 쓰면서 천리안을 하던 때가
무척이나 원시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시대에 잘 팔리는 콘텐츠의 비밀은 바로 스토리텔링에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이야기도 누군가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데, 누군가는 채널을 돌아가게 만든다.
문제는 내가 가진 이야기를 어떻게 재미있
게 풀어낼 것인지 스토리텔링의 비법을 알려 준다....
인기리에 방영된 ‘태양의 후예‘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처럼 널리 알려진 이야기
를 통하여 인물과 사건, 배경을 어떻게 구성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의 이야기가 어떤 과정
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역추적해서, 그 구조
를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서다.
저자에 의하면 스토리테링에는 규칙이 있다.
모든 이야기는 캐릭터가 끌어간다는 것,
기억에 남는 사건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구체적인 배경이 몰입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뼈대를 만들어낸 시놉시스에 발로 뛰는 취재로 살을 붙이는
것이 읽히는 스토리텔링의 비법이다.
게다가 직업 게임과 다양한 영상 매체의 시나리오 작업을 맡아서 진행했던 노하우도
적혀있다.......
˝당연히 글쓰기 고수,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가 되려면 비범한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콘텐츠라고 하면 거창
해 보이지만 본질은 스토리텔링이요, 글쓰기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 그리고
그걸 흡입력 있는 글로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얼마 전 모 경제신문에 나온 기사가 생각난다.
웹툰작가 상위 20위의 연평균소득이 17억
이라는 사실말이다.
게다가 요즘은 인기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서도 K웹툰이 인기 가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