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선생 강기원 약이 되는 음식 모두의 선생 시리즈 10
강기원 지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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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약이 되는 음식 :: 삼성출판사 모두의선생 ♩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 강기원 약이 되는 음식이 삼성출판사 모두의 선생 시리즈로 나왔어요

요리책이라기보다 가정생활 의학요리책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아요 ^^

약식동원이라는 말처럼 평소 음식을 약처럼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도 이롭겠지요

하지만 사후처방이라고 할 만큼 어떤 병에 걸리고 나서야 내가 무슨 음식을 먹었길래

이 병에 걸렸을까 반성하고 나서야 음식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지요.

사전예방이든 사후처방이든 약이 되는 음식을 평소에 먹어야 건강에 이로움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 강기원 약이되는 음식>은 밥상이 약상이 되는 비결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해요.

한 번에 다 알기는 어려우니 조금씩 꼼꼼하게 어떤 질환이 있을 때마다 이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책입니다.

 

 

 

 

 

 

 

 

 

 

7가지 테마로 나뉘어서 7선생으로 소개해 놓은 점이 독특하죠.

대표적인 병인 만성변비, 두통, 여드름, 비만,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

7가지 식품군으로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비법과 함께 레시피도 알려줘요.

어떤 음식이 이 병에 좋다 하는 것에 이어 요리 레시피도 알려주는 점이 좋아요.

 

 

 

 

 

 

 

 

 

 

 

 

 

식탁 위의 절친과 앙숙 꼭 필요한 식품 지혜이죠.

어떤 음식은 같이 먹으면 안되는지 어떤 재료가 같이 먹으면 좋은지

한 눈에 보기 쉽게 한 페이지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답니다.

몸을 더 이롭게 하는 식품 궁합과 몸을 해치는 궁합 읽어보고 숙지하는게 좋을 듯 해요.

 

 

 

 

 

 

 

 

 

 

 

 

 

 

 

 

몸이 차가울 때의 증상과 그에 맞는 처방 식재료

어떤 증상에 따른 요리 추천, 질병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할 식품 등을

꼼꼼하게 요모조모 알려 주어서 좋았습니다.

가령 열이 많을 때 녹두가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녹두죽 레시피를 친절하게 알려주어 좋습니다.

 

 

 

 

 

 

 

 

 

 

 

여름이면 기력이 달려지는게 느껴지는데 그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어서 좋아요.

더 먹어야 하는 음식과 덜 먹어야 하는 음식을 보기 좋게 편집해서 알려줘요.

여름 보양식도 기력이 달릴 때 먹는 음식이나 책에 나온 요리를 참고해서 만들어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약이 되는 음식 책 제일 마지막 페이지는 음식으로 하는 응급처방이에요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급체했다거나 고열이 날 때, 잡가지 치통이 심할 때 등

증상에 따른 음식 처방을 알려주어 유용하더라구요.

급할 때 하는 처방인데다 부작용도 없어 평소 읽어두면 유용한 지식이 될 것 같습니다.

집에 구비해두는 상비약처럼 평소에 읽고 외우는 지혜가 필요한 책이랍니다.

꼭 필요한 지식이 담긴 생활책이라 좋았습니다.

음식으로 건강을 되찾고 싶은 분들, 건강한 식사에 관심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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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선생 김은경 샌드위치 모두의 선생 시리즈 6
김은경 지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김은경 샌드위치 :: 삼성출판사 모두의 선생 시리즈 ♩

 

 

 

 

 

 

 

 

 

 

삼성출판사 모두의 선생 시리즈 중 김은경의 <샌드위치> 가장 기대된 책 중 하나였어요.

샌드위치 마니아이지만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드는지 비법이나 순서를 알고 싶었는데

샌드위치마다 맛있게 재료 올려 먹는 비법이 따로 있다는 것을 이 책 보고 알았어요.

샌드위치나 버거는 재료 올리는 순서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니 꼭 지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압구정 요리 선생으로 유명한 노아 김은경씨의 샌드위치

화려한 이력보다 더 제마음을 끈 것은 그녀의 이 말 때문이었어요.

 

" 아, 이제 더 많은 사람이 샌드위치의 매력을 알게 됐구나!

저는 오래 전부터 샌드위치란 지구상에서 가장 맛있는 완전식품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빵으로 탄수화물을, 고기나 햄으로 단백질을 공급하고

채소와 과일을 곁들여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듬뿍,

그것도 한 입에 섭취할 수 있다니요. 이보다 멋진 음식도 드물걸요. "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더욱 맛있는 샌드위치를 알려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자주 먹지 않는 식재료인데 책을 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요리 연구가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41가지 다양한 샌드위치 레시피를 큼직한 사진과 함께 알려 주어 좋았습니다.

 

 

 

 

 

 

 

 

 

 

 

 

 

 

 

 

 

샌드위치의 가장 기본인 빵 선택하기 부터 빵의 두께와 어울리는 속재료,

속재료  올리는 순서, 시판 스프레드와 시판 스프레드로 만드는 특제 소스 만들기,

단골 속재료와 맛내기 팁 3가지, 샌드위치 깔끔하게 자르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자르기 등 샌드위치의 기초 9가지를 알려 주어 유용했어요.

꼭 필요한 부분만 콕콕 족집게같이 소개해주었달까요.

소스가 수제소스가 아닌 점은 아쉬웠지만 그 밖에 내용은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책에나 빠지지 않는 가장 기본이 되는 B.T.L 샌드위치

꼭 필요한 부분만을 과정 컷으로 알려주고 모두의 비결을 통해 샌드위치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는 노하우를 알려 줘요. 팁 밑에는 속재료 올리는 순서를 사진으로 작게 배열했는데

센스있는 편집이 눈에 띄는 책입니다.

너무나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필라델피아 샌드위치는 그 유래도 함께 실려 있어요.

파프리카가 들어가 색감이 화려하고 에쁜데 플레이팅에도 눈길이 갑니다.

비주얼도 멋진 샌드위치들이 꽤 많아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샌드위치 만들기 책이에요.

 

 

 

 

 

 

 

 

감자 베이컨 샌드위치는 맛있어 보이는데다 담음새도 매력적이어서 이대로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에요.

감자와 마요네즈의 달의 조합이 일반적인데 베이컨과의 조화도 꽤 맛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샌드위치를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게 알려주는 팁은 유용한 듯 해요.

치즈버거를 비롯해 그릴드 포크버거, 생선커틀릿 버거, 치킨 커틀릿 버거, 햄라이스버거 등 버거 종류도 꽤 많답니다.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만들어 주면 짱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요.

시판 버거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는데다 건강한 재료로 만드니 최고겠지요.

엄마표 샌드위치와 홈메이드 버거를 만들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파니니는 이탈리아 샌드위치로 적당한 그릴자국이 더욱 먹음직스럽죠.

전용 그릴이 아닌 프라이팬 그릴로 만드는 법을 알려 주어 좋았어요.

김은경 샌드위치 책에 실린 41가지 다양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면 왠만한 샌드위치는

다만들어 먹어 본 샘이 될 듯 해요.

안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가 없어 보입니다.

1:1 클래스로 요리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라 그런지 꼼꼼한 것 같아요.

매일 먹는 빵을 샌드위치로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김은경 샌드위 >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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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르베다 채식 레시피 - 몸의 컨디션을 바로잡는 심플 자연식
바르베린 아유르베다 리조트 감수, 와카야마 요코.가와시마 가즈에 지음, 이정원 옮김, 생강 / 씨네21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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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르베다 채식레시피 :: 스리랑카풍 채식요리책 ♩

 

 

 

 

 

 

 

 

<아유르베다 채식 레시피>책은 스리랑카의 자연식 요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바르베린 아유르베다 리조트에서 실제로 먹는 건강한 음식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생소한 재료들이 많지만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 책의 요리 중에 몇 가지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는 거라 실제로 시도해보고 싶네요.

많은 사람들의 최상의 치료를 받고자 아유르베다 리조트를 찾는다고 해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디톡스 해주는 음식들 다소 이국적이긴 하지만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메인 / 사이드 / 수프 / 샐러드와 처트니 / 곡물요리 / 디저트까지 모두 채식요리이고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점이 특징이에요.

파워블로거 생강님이 감수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아유르베다 음식은 피부도 맑아지고 몸에 쌓인

독소도 배출된다고 하니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요리를 보기 전에 읽어둘 사항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유르베다가 제안하는 이상적인 식사'편이에요.

어떤 식사가 이상적인지 궁금한 분들,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활습관병을 얻으신 분들이 꼭 읽어봐야할 부분인것 같아요.

이외에도 맛있고 몸에도 좋은 향신료와 허브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준답니다. 향료의 특지와 효과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린 코르마라는 생소한 요리가 눈에 띄네요.

채소수프처럼 보이는 코르마는 소량의 물을 넣고 긴 시간 뭉근하게 끓여내는 인도 북부지방 요리라고 합니다.

스리랑카풍의 그린 코르마는 인기도 높은 메뉴라고 하니 그 맛이 기대 되어요.

요리에 따른 효능도 적혀 있는데 단순히 맛을 위한 요리는 아니지만 맛도 있을 것 같네요.

단 한번도 외부에 공개된 일이 없던 바르베린의 레시피를 제공받은 두 일본인이 지은 책이에요.

한국에서 스리랑카풍 채식 레시피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데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반가웠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볶음요리죠. 껍질콩 템퍼드와 양송이와 대파 템퍼드에요.

코르마에 비해 비교적 쉽게 한국에서도 해볼 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한식이 우리 몸에는 제일 좋겠지만 가끔 이국적인 외국 채식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참고해서

만들어 먹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드는 법도 쉬워서 재료만 갖추면 뚝막 만들 수 있겠네요.

요리 과정 사진이 별로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네요.

 

 

 

 



 

 

 

 

 

 

 

 

색이 고운 비트수프와 채소 비르야니. 비트 수프는 들어가는 재료가 스리랑카풍이 하나도 없어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색이 고움은 물론 데코까지 더해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한국 속담이 떠오릅니다.

채소 비르야니는 향신료가 들어가는 화려한 채소 볶음밥이에요. 입맛 없을 때 만들어 먹기 좋은 레시피 같아요.


 


 

 

 

 

 

메밀가루 로티는 소박한 빵으로 모양이 쿠키 같아요. 특별히 발효를 하지 않으니 메밀가루 건강쿠키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해요.

스리랑카 주식 중 하나라니 궁금해지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유르베다 채식 레시피> 책에서 꼭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에요.

모양은 투박하지만 식감이 가벼우면서도 향긋하고 깊은 맛이 날 것 같거든요.

 

 

 

 

 

 

 

 

 

 

 

 

 

레시피 외에도 아유르베다가 무엇인지 바르베린의 치료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게 칼럼이 몇 장 실려 있어요.

또, 체질 테스트를 통해 체질별 추천 식사도 알려줘서 매우 유익했어요. 

한국에도 체질에 따라 음식을 달리 먹어야 하는 인식이 있죠.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을 보니까 자신에 맞는 음식을 건강하게 조리해 먹는게 가장 좋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요.

어유르베다 치료원의 체질 개선 레시피로 건강해지고 싶은 분들,

보다 다양한 채식요리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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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잘 먹는 것 - 삼시 세끼 속에 숨겨진 맛을 이야기하다
히라마츠 요코 지음, 이은정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EA%B5%AC%EB%A6%84  산다는건 잘먹는것 :: 삼시세끼 속에 숨겨진 맛 이야기 ♩

 

 

 

 

 

 

 

음식을 사먹게 되면서 간편 요리로 몸을 때우면서 점점 잊어가는 것들이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오감일테고 또 다른 것은 직접 정성과 시간을 들여 요리해먹는 재미이지요.

저자 '히라 마츠 요코'씨는 오감과 요리, 요리 도구에 대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 냈답니다.

<산다는 건 잘먹는 것>에는 평범하게 지나치고 감탄할 줄 모르는 미각이라는 감각을 일깨워

공감과 미소를 갖게하는 힘을 글로 잘 풀어냈어요.

 

평범한 먹을거리도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그릇들도 이 책 덕분에 더욱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책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물은  철주전자에 끓이는 것이란 걸 알게 됐어요.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음식이 아닌 정성과 시간을 다한 맛있는 음식이

행복감을 준다는 이야기를 소곤소곤 전해주는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아맞아라는 공감과 나도 이렇게 해보고 싶어 나도 이런 도구를 갖춰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산다는 건 잘먹는 것>.

 

 

 

 

 

 

 

 

 

 

 

 

전라남도 목포의 홍어회가 이 책에서 등장했을 때는 깜짝 놀랐어요.

홍어의 깊은 맛을 무릉도원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저자의 말에 외국인도 좋아하는 음식이구나 느꼈어요. 발효된 음식은 냄새가 지독하지만 발효의 맛을 아는 저자의 말을 들으니 사우어 크라우트 맛도 궁금해집니다.  숙성되는 맛의 묘미를 가벼우면서도 즐겁게 표현하는 히라마츠 요코씨의 말은 지루하지 않고 신선하면서도 하나의 맛있는 음식처럼 느껴집니다.

한 번 먹으면 계속해서 먹고 싶은 음식처럼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대나무 껍질을 랩보다 더 좋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니 저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랩을 씌워 데우면 물방울이 잔뜩 맺혀 벗길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대나무 껍질은 처지지도 물방울도 안맺힌다니 이보다 더 좋은 자연재료가 있나요. 대나무가 근처에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었어요. 경험에 빗대어 하는 이야기들이 삶의 지혜가 느껴져서 뭔가 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산다는 건 잘먹는 것> 책에는 잔잔한 명언들이 많아요.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가 ' 한 필의 면이 생활의 곳곳을 돌고 돌아 다시 천연염색으로 돌아온다.'는 부분이었어요. 중간중간 명언 같은 문구를 따로 한 페이지에 실어 놓아 이 글들만 다시 읽어도 좋더라고요.

 

 

 

 

 

 

 

 

 

 

자연에서 온 유용한 조리도구 돌,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도 유용했던 돌은 현재에도 유용하게 쓰이죠. 누름돌, 그릇, 젓가락, 받침, 냄비, 절구를 참 다양하게도 쓰이죠.

함부로 다루어도 쉽게 깨지지 않는 견고함과 튼튼함을 갖췄기 때문이겠죠.

돌솥으로 만드는 한국인의 누룽지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어쩐지 어깨에 힘이 돋는 느낌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바쁘게 굴러가는 현대인의 일상은 뭐가 그렇게 서두름이 많은지요.

주전자에 물이 끓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차가 만들어지는 시간에도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 소박한 진리를 그저 '빨리빨리'라는 단어로 감추어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따뜻한 열을 품은 질그릇 유전자에 차를 끓이며 여유를 느끼는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삶의 여유와 행복을 되찾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맛을 아는 분의 미각에세이 <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을 통해 잊고 있던 일상의 맛을 되찾고

주방 살림살이를 향한 소중한 시선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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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스타일 원피스 - 쉬운 재단, 멋진 스타일
부티크사 지음, 호리에 마사코 옮김 / 리스컴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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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재단, 멋진 스타일 < 내추럴 스타일원피스>

 

 

 

 

 

 

계절이 바뀌면 늘 새로 나온 예쁜 원피스가 있나 없나 패션 쇼핑몰을 기웃거리게 되요.

하지만 늘 100% 마음에 드는 원피스가 없죠. 길이가 길면 나시 롱원피스이거나

디자인이나 소재가 마음에 들면 무릎 바로 위의 미니스커트에 가까운 원피스가 대부분이에요.

단정하면서도 예뻐 보이는 무릎 길이의 예쁜 원피스는 없는 걸까요.

내가 직접 만드렁 입을까도 생각했지만 도안도 그렇고 만드는 방법도 몰라서 조금 난감하더라구요.

리스컴에서 나온 < 내추럴 스타일 원피스>는 일본인이 만들어 동양인 체형에 잘 맞는

깔끔하고 단정한 원피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반소매 앞여밈 원피스와 민소매 앞 여밈원피스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딱 제가 입고 싶은 스타일의 세려된 원피스네요.

도안과 만드는 방법은 바로 뒷페이지에 실려 있답니다.

실물 크키 패턴은 부록으로 책에 같이 딸려 있어요.

 

만드는 순서는 간략한 그림과 함께 실려 있는데 처음 만든다면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 번이라도 옷을 지어 봤다면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치수도 S,M,L 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이쁜 맞춤 원피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입니다.

간단한 원피스는 1장, 복잡한 원피스 디자인은 2장에 걸쳐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27가지 원피스 중에 가장 만들어보고 싶은 러플 투 컬러 원피스.

위 아래 다른 원단을 배합한 디자인이 투피스처럼 보여서 더 예쁜 것 같아요.

시중에 파는 기성복 원피스 중에 이런 형태의 원피스를 판매하는데 길이나 원단비침 때문에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이 책을 바탕으로 한 번 원피스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원피스 만드는 원단 이름이 대부분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놓은 것인데 고시보 조직이란 말은 일본어더라고요.

고시보가 한글로 무슨 뜻인지 책에 소개해 놓은 점이 마음에 들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쉬폰소재에 가까운 것 같네요.

 

 

 

 

 

 

 

 

 

 

 

 

 

허리 조임이 있는 스모크 원피스 내추럴하면서도 편안해 보여요.

플라워 원피스 중에 우리나라는 요런게 드문데 일본에는 꽤 많더라구요.

정숙하면서도 편안하고 내추럴한 디자인의 원피스가 27가지나 소개되어 좋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만들어서 입고 싶은 옷이 바로 원피스였는데 뚝딱 만들어보고 싶은 걸요.

실물 크기 패턴이 실려 있는데 전체 다 소개된 것도 있고 주머니 혹은 스커트만 실려 있는 것도 있어요.

실물 크기 패턴 사용 방법은 책 앞페이지에 꼼꼼하게 실려 있답니다.

이 책을 적극 활용하면 멋진 원피스를 100벌도 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원피스용 원단 사다가 드르륵 만들어 봐야겠어요. 

쉬운 재단 멋진 스타일의  내추럴 원피스 만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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