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afe 101 : Vol. 1 Egg -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101가지 달걀 요리 Home Cafe 101 1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1년 11월
품절


고물가인 요즘 만만한 게 달걀이다 보니 달걀 요리를 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옛날에는 가격도 비싸고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욧는 계란이 흔하게 되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무려 천 개가 넘는 계란이 소비되었다고 하는데 다양한 주제의 요리클래스를 운영중인 라퀴진 아카데미 팀에서 101가지 달걀 요리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시리즈 첫번째가 바로 이 egg 편인데 다음 편도 궁금하지만 달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일반 요리책들 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크기여서 부담이 없고 가벼워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 책은 시중 요리책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게 특징이다. 요즘 요리책 정가가 기본 일만 삼천워 정도 하는데 이 책은 그 절반가인 7500원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레세피. 그리고 저렴한 가격과 감각적인 요리책이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니 무척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목차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 목차는 말로만 분류되어 있는데 목차부터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남다른 것 같다. 그 밖에도 달걀 요리가 맛있어지는 소스와 양념, 육수/ 달걀 요리를 도와주는 주방도구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달걀에 대한 오해와 진실편에서는 달걀에 대한 몰랐던 상식을 알게 해주어서 좋았다.




확실히 전문가들이 만든 요리책이라 그런지 스타일링 하며 사진까지 예술인것 같다. 달걀 요리에 대한 다양한 색이 들어가지 않아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보는 이들의 식욕을 돋울것 같다. 감자 달걀 샌드위치와 사과 당근 주스 사진인데 정말 맛있게 보인다. 101가지 요리가 다 달걀 요리는 아니고 이처럼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함께 소개해서 총 101가지 요리이다.






간편 달걀 조림인데 이 요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시간 없는 주부들에게 정말 딱인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걀조림을 할 때 간이 배도록 끓여야 하니 최소 30분 이상은 걸리는데 이 댤걀 조림은 신경쓰면서 끓는 걸 보지 않아도 되는 요리이고 밖에 반나절 외출할 일이 있을때 삶은 달걀을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편한 것 같다. 그 밑에 누룽지죽 요리는 살짝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요리책인데 시판 누룽지 사다가 물 넣고 끓이는 요리보다는 누룽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법을 소개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요리는 일본식 달걀찜 요리이다. 부드러운 일본식 어묵 달걀찜 요리인데 어묵과 참나물을 이용해 꽃을 표현한 점이 아름답다. 이 요리를 식탁에 올리면 예술적으로 요리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다. 저렴한 달걀로 만드는 달걀찜이지만 보기에 예뻐서 손님 초대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꼭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가 바로 이 캐러멜 푸딩이다. 달콤해서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이 푸딩에 빠질 수 없는 주재료가 바로 달걀이다. 담는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책 크기에 맞게 사진이 조금 작긴 하지만 알차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달걀로 만드는 가장 인기있는 간식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달걀부침 샌드위치일 것이다. 길거리 샌드위치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이 달걀부침이 아닌가. 노릇노릇 맛있게 보여서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절로 돈다. 달걀로 만드는 요리 중에 베이킹쪽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도 있어서 아쉬웠다. 달걀이 들어간 케이크나 후라이를 이용한 볶음밥 요리 등을 이용해 한 가지 구성으로 맛있고 색다르게 즐기는 법은 인상적인 것 같다.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안한 점과 새롭지만 어렵지 않은 요리들이 이 책의 특징이다. 흔히 들어가는 흔히 먹는 달걀이지만 가족끼리 집에서 식사하는 거지만 카페에서처럼 예쁘게 스타일링해서 먹고 싶으신 분들이 보면 좋은 달걀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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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 건강한 삶을 위한 140개의 스파이시 레시피
레이첼 레인 & 팅 모리스 지음, 박성연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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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한 즉,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요리책이 나왔다. 살사와 딥/ 수프/ 샐러드/해산물/ 닭고기/ 육류/채식요리/ 디저트/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시피가 나와 있는데 전 세계 140여가지를 담고 있다. 매운 음식이 건강에 안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건강한 법이라고 한다. 고추의 캡사이신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캡사이신은 암을 예방하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염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하고 심장을 보호하며 대사를 증가시켜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건강에 좋은 스파이시 요리를 담고 있다고 해서 궁금한 책이였는데 전세계 다양한 스파이시 요리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결과적으로 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요리들이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해산물 라크사라는 이름의 요리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즐겨먹는 음식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영향을 고루 받은 요리라고 하는데 완성 컷 사진이 커서 좋은 것 같다. 과정컷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설명만 나오고 사진은 없는 대부분의 외국 요리책에 비하면 굉장히 양호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만의 특징이 하나 있는데 '이 요리가 좋다면 다음의 요리도 추천' 이라는 코너가 있다는 점이다. 사진과 함께 비슷한 종류의 요리를 추천하고 있어서 좋다. 우연히 이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 마음에 든다면 다른 비슷한 요리도 마음에 들 것이다 하는 일종의 추천이 책에 담겨 있어서 독자가 원하는 식성에 맞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한국식 시금치 샐러드를 소개하고 있어 반가웠다. 이 책에 나온 유일한 한국요리라 더욱 반가웠다. 우리나라 시금치 샐러드는 배추와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마늘과 참기름을 주로 넣어서 만들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자주 쓰는 재료를 가지고 시금치 나물을 샐러드로 소개한 점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파와 비슷한 리크라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한국 독자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재료는 요리 레시피 하단에 그 특징을 설명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스파이시 쇠고기 버거 요리이다. 적당히 매콤함 버거는 풍미도 있고 맛있어서 군침을 돌게 한다. 홍고추, 칠리 파우더가 들어가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을 것 같아서 먹어보고 싶은 스파이시 요리 중의 하나이다. 레서피를 보다 보니 외국 요리 책의 특징 중 하나인 '위에 빵을 덮어 뜨거울 때 낸다'라는 글을 보니 웃음이 난다. 우리나라 요리책이 장식하거나 버무리거나 얹는 걸로 끝난다면 외국 요리책은 꼭 뜨거울 때 뺀단 하는 수식어가 붙어 요리책에도 문화적인 특성이 담겨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멕시칸 살사를 곁들인 바비큐 치킨 요리이다. 이 요이레도 역시 칠리파우더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스파이시해 보여서 그 맛이 궁금한 요리이다. 뜨거울 때 살사와 사워 크림을 곁들여 낸다 라는 말 역시 나와 있다. 치킨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인기있을 것 같은 요리이다. 이 책에 나온 재료를 구하게 된다면 꼭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이다.






이 요리는 민트와 완두콩 팔라펠 버거와 칠리 살사라는 이름의 요리이다. 팔라펠은 갈아놓은 병아리콩에 향신료를 넣고 빚어 튀긴 것으로 간식으로 이집트와 중동지역에서 소스와 곁들여 먹거나 패티 빵 속에 넣어 먹는 요리이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완두콩 패티에 칠리 살사라고나 할까.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인데 아이디어도 좋고 맛도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는 요리이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따로 분류한 점이 좋은 것 같다.




디저트와 음료까지 맵게 먹을 거라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놀라웠다. 스파이시 라씨 사진인데 라씨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의 전통 요거트 음료이다. 오늘날에는 주로 달게 마시는데 향신료를 넣어 매콤하게 마시기도 한단다. 매콤한 요리들을 전세계 다양한 요리로 만나볼 수 있어 좋았던 요리책이다. 이국적이고 국적을 불문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는 음식은 인기가 많은 법인데 음식까지 글로벌화되고 있는 요즘 굳이 식당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맛있고 스파이시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준다. 외국의 맛있고 매콤한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데 식당에 갈 여유가 없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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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길거리 간식 - 안심 재료로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만들기
이미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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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간식을 무척 좋아하지만 신문이나 뉴스에 식중독균, 대장균, 비위생적인 기름 등 충격적인 기사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파워블로거이신 콩닥맘님도 이 기사를 보고 아이에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포장마차나 분식점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간식이나 음료, 색소와 첨가물, 방부제 때문에 안심할 수 없어요. 아이에게 좀 더 건강하게 길거리 간식을 먹이기 위한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어요. 예를 들면 핫도그 만들 때 두부 반죽을 사용하고, 도넛 반죽에 단호박을 으깨어 넣어 만든다고 합니다. 핫도그 소시지, 떡볶이 등 학교 앞 인기 간식부터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 등 추억의 간식, 타꼬야끼, 코코넛 쉬림프 등 마트 인기 간식까지 인기 간식 매뉴들을 99가지 담고 있어 기대가 된 책이었어요. 튀김류가 많긴 하지만 평소에 즐겨먹던 간식 요리를 건강하고 쉽게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교 다닐 때 떡볶이 만큼 자주 사먹었던 메뉴가 바로 라볶이에요. 그런 라볶이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바로 단호박을 넣는 거겠죠. 보통 케첩이나 설탕을 넣는데 단호박을 넣으면 자연의 단맛이 있으니까 설탕을 줄일 수 있어 좋은 간식요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해둬야 할 사항이 나와 있어 좋아요.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아이가 집에 오면 뚝딱 만들어 줄 수 있어 유용해요. 또, 색다르게 즐기는 팁이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가 소개된 페이지마다 나와 있어 요리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파는 떡꼬치. 겉은 튀겨서 바삭하고 안은 쫄깃하며 소스는 매콤하고 자주 사먹었던 간식이 소개됐네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들로 소개해서 좋았습니다. 자주 안먹는 소스 위주로 소개된 요리책은 거부감이 들기 마련인데 이 책은 안 그래서 좋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방과 후에 자주 먹는게 바로 이 떡꼬치죠. 추억의 떡꼬치 메뉴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네요. 사진과 설명 덕에 이 책에 나온 간식 요리들이 모두 쉬워보이는 것 같아요.







두부 미니 피자 사진인데 이 요리보고 아이에게 음식 먹일 때도 지혜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부가 건강에 좋지만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 해 주면 아주 잘 먹을 것 같아요. 크기도 작아서 아이 입에 쏙쏙 들어갈 것 같고 엄마표로 미니 피자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참 좋은 간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맛탕을 튀김 버전과 구운 버전 2가지로 소개된 점도 좋았고, 제빵기를 이용해 쑥 인절미를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이 나와 있어 좋았습니다.







콩닥맘님 블로그에서 가장 맛있게 생긴 혹은 먹어보고 싶었던 요리가 바로 이 새우버거였어요. 모닝빵을 이용해서 굉장히 앙증맞고 예뻐요. 패스트 푸드점의 인기메뉴인 새우버거를 이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패티며 빵이며 그 원료를 안심하고 먹기가 힘들잖아요. 밖에서 사먹는 불안한 정크푸드 대신 엄마 손으로 직접 신선하고 건강하게 웰빙 새우버거를 만들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파는 300원짜리 스무디. 쉴새 없이 돌아가는데 자연의 색소로는 볼 수 없는 현란한 색의 스무디가 보기 불편했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 블루베리 두유 스무디, 사과 당근 주스 등 입가심 음료 best 6가지 사진이에요. 뒤쪽에는 첨가물 걱정 없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5가지와 팥빙수도 나와 있어요. 집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간식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서 좋네요. 색소와 첨가물, 방부제, 위생 등 각종 밖에서 아이들이 자주 사 먹는 간식 거리 때문에 고민 많았던 주부들에게 좋은 간식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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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마눌 감동도시락 : 도시락 편 궁극의 비법 시리즈 요리 4
최임선 (maNul) 지음 / 도미노북스 / 2010년 11월
절판


매일 차려내는 밥상만큼이나 정성이 듬뿍 들어가야 하는 도시락. 그런 도시락을 매일 다르게 싸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지겹게 매일 똑같은 반찬을 싸갈 수도 없는 노릇인데 도시락을 싸갈땐 국물있는 음식은 힘드니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니다. 그런 도시락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궁극의 마눌 감동도시락>이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도 있고 기운 나게 해주는 파워 업 도시락도 있고 한 입에 먹기 좋은 한 입 시리즈도 있다. 저자가 일본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일본풍 도시락도 있고 이벤트옹으로 좋은 도시락 그리고 도시락 밑반찬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른 도시락 요리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메뉴라든가 도시락 담음새가 인상적인 책이다.






동글 동글 맛있어 보이는 치킨 볼에 메추리알 베이컨 말이, 호박 모양으로 빚은 단호박 샐러드까지 앙증맞고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여서 귀엽고 아몬드가루를 더해 매콤하고 고소할 것 같은 치킨볼은 아이들 도시락으로 싸 주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메추리알 베이컨 말이는 꽂을 보는 것처럼 예쁘다. 콩 꼬투리를 이용해 어떻게 잎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참 기발한 아이디어인것 같다.






노란 지단에 상큼한 참치 마요 오이초밥,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고 예쁘게 얹어져 있어 맛에다가 보는 재미를 더하는 한입 도시락 요리이다. 함께 먹으면 좋을 요리로 스틱 어묵 볶음, 새우튀김, 고기 꽃만두, 오징어채 고추장 볶음이 나와 있는데 레시피가 없어서 살짝 아쉽다. 그렇지만 이 요리 하나만드로도 소풍도시락으로도 가능하고 사무실 도시락으로도 가능해서 좋고, 냄새없이 깔끔하니 싸가기 좋은 도시락 요리 같다.




이 도시락 요리는 프라이 올린 하외이언 로코모코와 크리미 과일 샐러드 요리이다. 로코모코가 뭔가 했는데 하와이에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음식으로 하얀 밥 위에 햄버거를 올리고 소스를 뿌린 다음 달걀 프라이와 양상추를 곁들인 요리라고 한다. 그 로코모코를 도시락으로 응용하다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체리 모양의 픽을 꽂은 것도 이 도시락의 묘미를 살리는 것 같다. 귀여운 픽 사는 곳도 알려주었다러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숯불향이 살아있는 에그치즈 샌드위치와 고추기름 스파게티. 한식도 좋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싸가는 것이 도시락의 재미중 하나이다. 서양식으로 샌드위치와 스파게티를 싸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의외로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따라하기 좋을 거 같다. 재료만 있다면 바쁜 아침에 뚝딱 10분 이내로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한 스파게티를 소개하고 있어 스피디한걸 좋아하는 분과 맞을 것 같은 도시락 요리이다. 다음 블로거를 운영중인 저자 마눌님의 도시락 팁도 사진과 함께 각 장마다 나와 있는데 도시락 쌀 때 유용해서 꼭 같이 읽어보길 바란다.






가을 나들이 도시락 사진이다. 가을에 제철인 밤과 은행을 얹어 가을 빛깔로 물들인 가을 단풍놀이 도시락 정말 멋진 것 같다. 특히 팥찰주먹밥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건강에도 좋고 멋스러워서 어르신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은 메뉴이다. 아쉽게도 팥찰주먹밥 만드는 법만 소개되어 있다. 셀러리 비프롤과 연근칩, 양파링은 방울토마토와 어우러져 예쁜 색감을 더하는 것 같다. 가을 제철 재료를 이용한 가을 나들이 도시락. 소풍가기 좋은 이 계절 꼭 싸가보고 싶은 메뉴들이다.



결혼 초 살림이라곤 도통 해본 적 없는 저자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싼 도시락 레서피들이 가득하다. 도시락은 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영양소와 색깔 궁합 맞추는게 쉽지 않다. 귀찭아서 김치와 계란말이, 김만 싸가지고 다니다 지겨워 하시는 분들, 건강에도 안좋은데 비싸기까지한 외식대신 내가 원하는 메뉴 건강하게 담은 도시락을 먹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이 책 대로 도시락을 싸다보면 왠만한 요리는 다 할줄 알게 될 것 같다. 실생활에서도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가득하니까 말이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이 많다. 저자가 그랬듯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까. "나도 도시락 싸주면 좋겠다. 하는 남자분이 주위에 있다면 이 책에 나온 레시피로 만들어주면 감동과 정성에 기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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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달콤하고 특별한 휴일 요리 - 휴일을 달콤하게 해주는 마법같은 레시피
신수진 지음 / 어울마당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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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는 늘 특별한게 먹고 싶어진다. 라면과 자장면 같은 인스턴트 음식도 한 두번이지 휴일마다 먹다보면 지겨워서 먹기 싫어진다. 휴일만 되면 뭐 특별한 요리 없을까. 맛있는 요리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라라의 달콤하고 특별한 휴일 요리>는 휴일에 해먹을 수 있는 특별한 요리들이 담겨 있다. 평일에 매일 먹는 반찬도 아니고 외식하면서 먹는 화려한 음식도 아닌 평상시에 자주 먹지는 않는데 어렵지 않고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 느긋하게 즐기는 브런치/ 든든한 한 그릇 요리/ 센스 만점 별식/ 신나는 간식 타임. 저칼로리 요리/ 디저트 등이 소개되어 있다. 책 표지에 나온 요리는 브로콜리 모닝빵으로 만든 참치버거이다. 조리 과정도 상세하고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는 팁도 소개하고 있는 점이 좋다.




탕수육에 돼지고기를 넣어야만 한다는 편견을 없애주는 요리 바로 탕수오징어이다. 탕수육을 만드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사먹기 힘든 요리라 남자친구를 초대했을때 혹은 아이들 간식으로 적당한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과정 사진이 조금 작긴 한데 한 페이지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만큼 한 권의 책에 많은 요리를 담고 있어 돈이 아깝지 않을 듯 하다.




귀여운 호빵맨 케이크 사진을 보고 호빵맨 얼골 모양의 후라이팬을 사지 않아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도구를 사야지 꼭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더 쉬운 방법을 보니 왜 꼭 그렇게만 하려고 했을까 싶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게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 간식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검정색은 코코아 가루인데 빨강색은 식용색소라는 점이다. 천연 가루라든지 뭔가 대체할만한 것이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예쁘게 팬케이크 굽는 노하우와 샌드해서 더욱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 점이 유익하다. 요리라는게 사소한데서 큰 차이가 나는 법인데 그런 노하우가 Tip에 담겨 있다.






새우튀김 오니기리 도시락 사진이다.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요리가 바로 이 오니기리 요리가 아닐까. 모양도 예쁘고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갈 때 싸가면 좋을 요리 같다. 나들이 가고 싶은데 사정상 못갈 때도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서 나들이 분위기 내기에 적당한 요리가 될 수도 있겠다. 파워블로거 라라님의 첫 책이 도시락 책이었기에 이 요리를 보니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게 보이는 닭꼬치 사진. 길거리 지나가다가 꼭 한 번 즘은 사먹게 되는 매콤한 닭꼬치. 집에서 더 맛있게 즐기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재료도 더 믿을 수 있고 집에서 마음껏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은 간식요리가 아닌가 한다. 이 책에는 이렇게 맛있는 간식요리도 있고 몸에 부담이 없는 저칼로리 요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휴일요리가 있어 좋다.

콩계란말이 사진인데 이 요리를 보고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콩은 잘 안먹지만 계란말이는 좋아하는 아이에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평상시 반찬으로 활용해도 무척 좋을 것 같다. 콩의 자른 모양의 단면이 예쁘고 영양적으로도 휼륭할 것 같다. 계란말이에 어묵이나 기타 재료들을 넣고 만드는 것은 봤는데 콩이 들어가는 것은 처음 본다. 라라님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요리를 한 가지 꼽자면 바로 삼색 매시드 포테이토이다. 처음에는 모양과 아이스크림컵에 담긴 것을 보고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는데 감자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손님용 디저트로 내놓으면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깜빡 속을 것 같다. 하지만 부드러운 포테이토 맛에 손님이 뭔가 말하려다가도 이처럼 같은 재료라도 색다르게 요리하는 법이 마음에 드는 요리책이다. 휴일날 뭐먹지 하는 고민을 덜어주는 <라라의 달콤하고 특별한 휴일요리>. 요리를 못하지만 특별한 별미를 먹고 싶은 날. 여자친구를 위해 가정적인 남자로 보이고 싶은 날, 일 때문에 늘 챙겨주지 못했지만 특별한 음식을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휴일날에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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