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afe 101 : Vol. 1 Egg -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101가지 달걀 요리 Home Cafe 101 1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1년 11월
품절


고물가인 요즘 만만한 게 달걀이다 보니 달걀 요리를 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옛날에는 가격도 비싸고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욧는 계란이 흔하게 되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무려 천 개가 넘는 계란이 소비되었다고 하는데 다양한 주제의 요리클래스를 운영중인 라퀴진 아카데미 팀에서 101가지 달걀 요리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시리즈 첫번째가 바로 이 egg 편인데 다음 편도 궁금하지만 달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일반 요리책들 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크기여서 부담이 없고 가벼워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 책은 시중 요리책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게 특징이다. 요즘 요리책 정가가 기본 일만 삼천워 정도 하는데 이 책은 그 절반가인 7500원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레세피. 그리고 저렴한 가격과 감각적인 요리책이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니 무척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목차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 목차는 말로만 분류되어 있는데 목차부터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남다른 것 같다. 그 밖에도 달걀 요리가 맛있어지는 소스와 양념, 육수/ 달걀 요리를 도와주는 주방도구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달걀에 대한 오해와 진실편에서는 달걀에 대한 몰랐던 상식을 알게 해주어서 좋았다.




확실히 전문가들이 만든 요리책이라 그런지 스타일링 하며 사진까지 예술인것 같다. 달걀 요리에 대한 다양한 색이 들어가지 않아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보는 이들의 식욕을 돋울것 같다. 감자 달걀 샌드위치와 사과 당근 주스 사진인데 정말 맛있게 보인다. 101가지 요리가 다 달걀 요리는 아니고 이처럼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함께 소개해서 총 101가지 요리이다.






간편 달걀 조림인데 이 요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시간 없는 주부들에게 정말 딱인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걀조림을 할 때 간이 배도록 끓여야 하니 최소 30분 이상은 걸리는데 이 댤걀 조림은 신경쓰면서 끓는 걸 보지 않아도 되는 요리이고 밖에 반나절 외출할 일이 있을때 삶은 달걀을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편한 것 같다. 그 밑에 누룽지죽 요리는 살짝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요리책인데 시판 누룽지 사다가 물 넣고 끓이는 요리보다는 누룽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법을 소개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요리는 일본식 달걀찜 요리이다. 부드러운 일본식 어묵 달걀찜 요리인데 어묵과 참나물을 이용해 꽃을 표현한 점이 아름답다. 이 요리를 식탁에 올리면 예술적으로 요리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다. 저렴한 달걀로 만드는 달걀찜이지만 보기에 예뻐서 손님 초대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꼭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가 바로 이 캐러멜 푸딩이다. 달콤해서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이 푸딩에 빠질 수 없는 주재료가 바로 달걀이다. 담는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책 크기에 맞게 사진이 조금 작긴 하지만 알차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달걀로 만드는 가장 인기있는 간식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달걀부침 샌드위치일 것이다. 길거리 샌드위치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이 달걀부침이 아닌가. 노릇노릇 맛있게 보여서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절로 돈다. 달걀로 만드는 요리 중에 베이킹쪽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도 있어서 아쉬웠다. 달걀이 들어간 케이크나 후라이를 이용한 볶음밥 요리 등을 이용해 한 가지 구성으로 맛있고 색다르게 즐기는 법은 인상적인 것 같다.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안한 점과 새롭지만 어렵지 않은 요리들이 이 책의 특징이다. 흔히 들어가는 흔히 먹는 달걀이지만 가족끼리 집에서 식사하는 거지만 카페에서처럼 예쁘게 스타일링해서 먹고 싶으신 분들이 보면 좋은 달걀 요리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