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음 / 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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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도 향기가 있다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지니고 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의 중요성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습니다. 온택트, 언택트등 다양한 비대면 시대에서도 대화와 말의 품격은 결국 그 사람이 구사하는 모든 말과 글에 배여나오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품격있는 대화를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주제별로 대화를 하는 기술, 기법을 들려주고 부연해서 설명하는 페이지가 옆에 나란히 붙어 있는 구성입니다. 책을 순서대로 읽을 필요없이 가볍게 손에 잡히는 대로 읽어도 좋고,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온라인 예절등 다양한 내용만 집중적으로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자신이 필요한 부분이다 싶은 곳만 읽어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6개의 챕터와 부록으로 구성된 책의 구성은 작가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통찰들로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챕터별로 분류한 내용들이 기준이 명확하지 못해서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할 말들이 뒤죽박죽 섞여있고 뒤에 비슷하게 반복되는 인상도 듭니다.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추가로 말의 색깔을 돋보이는 대화, 그리고 품격을 높이는 말이나 그렇게 대화한 실제 위인들의 사례같은 것도 추가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을 지으신 이서정님은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오랫동안 화술, 대화법 전문 작가로 활동해오고 계시며, <이기는 대화>는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로 50만부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말을 유창하게 하는 법을 설명하기 보다는 말을 적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말하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의 연비를 높이도록 도와주며, 좋은 인상을 상대에게 남기도록 '대화의 품격'을 높여주는 안내서입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말의 인상
2장 가슴을 흔드는 말
3장 말의 색깔
4장 참된 말, 아름다운 말
5장 말의 품격
6장 말의 태도
부록 비대면 시대 대화법

페이지를 펼치면 왼쪽 페이지에 작가가 얘기하고 싶은 중심 문장과 핵심 내용이 나오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부분에 대한 예시 대화나 추가 설명이 나옵니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상대의 단점을 지적해 주는 상황의 대화법: 대화의 앞부분에 단점을 놓고 뒷부분에 상대의 장점을 배치한다. "글은 잘 쓰는데, 글씨는 잘 못 쓰시네요."는 "달필은 아니지만,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2) 비대면 문자 교환시대에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모티콘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입니다.
3) 메라비안 법칙: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수행한 앨버트 메라비안(Albert Mehrabian)교수가 제안한 법칙. 처음 만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가장 강렬한 것은 시각으로 당사자의 표정과 태도, 복장, 자세, 동작 등이 55퍼센트를 차지함. 이를 토대로 대화할 때 상대를 바라봐야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좌우의 눈과 입을 연결하는 삼각형 부분 75%
- 이마와 머리 10%
- 턱 5%
- 그 밖의 부분 10%
이와 같은 방법이 복잡하다고 여겨지면 양쪽 눈과 입 사이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좋은 방법입니다.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할때 유의사항을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일상생활에서 기억해두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마스크를 쓰고 말할 때는 평소보다 약간 더 큰 목소리, 고음으로 대화해야 함
2) 안 들린다고 소리 지르지 말고 발음을 정확하게 또박또박 말한다.
3) 상대가 말을 이해하는지 살피고,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방에게 "내 말 잘 들리세요?"하며 확인해본다.
4) 비말이 차단된 선에서 원래 목소리를 살려 이야기하고, 통화할 때도 원래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해 본다.
5) 시끄럽고 소음이 많은 곳을 피해서 이야기 한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대화의품격 #이서정 #위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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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바이블 - 시간, 공간,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터 혁신 전략
최두옥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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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꿀 것인가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인가"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우리 손안의 혁명.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이어진 스마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나왔는데, 몇 가지 스마트워크에 필요한 메모앱이안 스케쥴앱등은 알고 있었습니다. 스마트워크 바이블이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그런 스마트워크 방법등을 총망라해놓지 않았나 싶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국내 유일 스마트워크 디렉터가 알려주는 7가지 일터 혁신전략이라는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스마트워크 개념 정립과 구축방법에 대한 기업체 대상의 컨설팅 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크, 리모트 워크 등에 대한 개념정립과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스마트워크를 하는 실제적인 방법이나 프로그램등을 기대하고 책을 펼쳐 들었기에 조금은 실망스런 내용입니다. 저는 스마트 워크를 하는 실제적인 방법이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 같은 것도 기대했으나, 그런 툴에 대한 소개보다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철학이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대표나 중간관리자 이상의 직위가 있는 분들이 보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적용하면 좋을 내용들이 많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을 지으신 최두옥님은 스마트워크 R&D그룹 '베타랩(Beta Lab)'대표이자 국내 중견 기업과 대기업의 스마트워크 도입을 컨설팅하시는 스마트워크 디렉터이십니다. 스마트 워크 오피스 기획을 위해서 2011년 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다양한 일하는 방식을 경험하면서 스마트워크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시대의 메가트렌드임을 깨닫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기업의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했던 컨설팅, 자문,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7가지 일터 혁신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문제해결: 사람을 바꿀것인가, 시스템을 바꿀것인가? 사람을 바꾸더라도 결국 근본적인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데, 지금은 스마트워크가 최선의 시스템입니다.
2. 리모트 워크: 업무의 디폴트가 오프라인인가, 온라인인가? 코로나 19이후로 이제 업무의 기본은 온라인으로 변했습니다.
3. 스마트 오피스: 사무실은 작업 공간인가? 협업 공간인가? 이제 사무실은 꼭 협업을 하기 위해서만 가끔 출근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습니다.
4. 애자일 방식: 계획의 준수인가, 변화에 대한 대응인가?
5. 뉴 리더십: 리더는 체스마스터인가, 정원사인가? 이제 리더는 정원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6. 업무 역량: 혼자 열심히 할 것인가, 함께 잘 할 것인가?
7. 변화 대응: 어떠한 변화도 빠르지 않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리모트 워크: 사무실 출근이라는 개념없이 일하는 것. 업무의 기반이 온라인에 있음.
2)뷰카시대(VUCA): Volatility 변동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 복잡성, Ambiguity: 모호성의 약자로 우리가 사는 시대는 지금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입니다.
3) 마시멜로 챌린지: 마시멜로와 스파게티면으로 탑을 쌓아서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이기는 게임. 건축엔지니어팀이 우승을 하고, 2위는 유치원생팀으로 MBA학생팀이 제일 낮은 결과를 보였음.4) 애자일 방식(Agile):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민첩하게(Agile) 반응하는 방식으로 MBA학생들이 사용하는 완벽한 계획을 전제로 큰 일을 한 사이클에 추진하는 워터폴 방식과 달리 변하는 시장의 맞춰 조금씩 완성도를 높이는 유치원생들이 마시멜로 챌린지에 적용한 방식입니다.
애자일의 목표는 완벽함이 아니라 최적화라서 런칭 초기에는 다소 어설퍼 보이여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5) 정원사(Gardener) 리더십: 체스마스터형 리더와 달리 직원을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리더. 리더의 역할을 가이드 혹은 서포터라고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세스판의 말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는 식물이라고 생각함.
6) 프로젝트 관리툴:글로벌 리더인 '아사나(Asana)'와 타임라인 방식의 프로젝트 관리 툴'플로우(Flow)'가 있음.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엘렌 랭거의 복사기 실험에서 나오는 것처럼 간단하게라도 이유를 덧붙이면 단순히 요청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업무적으로 요청 메일을 쓸때 책에서 언급된 것 처럼 간단하게 라도 '왜냐하면'이 들어간 문장을 꼭 추가해보고 결과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유선유 대리님, 어제 매출 기록 좀 시간별로 뽑아서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어제 첫 바이럴 광고가 집행됐는데 매출과의 관련성을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요."
"경수 주임, 지난번에 부장님께 제출한 보고서 두 부만 더 출력 할 수 있나? 왜냐하면 오늘 오후 회의에 외부 관계자 두 명이 더 참석한다고 들었거든."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탈자>
p16 밑에서 첫째줄
조진 전반의 => 조직 전반의

p258 제이슨 렝스토프의 생산선 곡선 그림
그림에서 2시간부터 6시간까지의 파란음영은 '워밍업'이 아니라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플로 스테이트(Flow State)' 즉, 몰입구간으로 기재되어야 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스마트워크바이블 #SMART #WORK #BIBLE #최두옥 #유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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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은 처음이라 - 유능한 팀원을 만드는 코칭리더십 22
남관희.윤수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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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팀원 뒤에
믿어주는 팀장 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유능한 팀원을 만드는 코칭리더십이란 부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변에 처음으로 팀장이 된 지인에게 책을 읽고 내용을 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팀장이나 팀원, 둘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선택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유익합니다. 대화체로 상황극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예시와 저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도 있어서 코칭에 대한 이해를 다양하게 높일 수 있습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코칭을 통한 팀장과 팀원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바쁜 직장인들이 일대일로 면담을 하는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레 녹여서 사용할 수 있는 코칭대화법이나 일대일이 아니라 회의때나 일대 다수의 코칭 형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책에 삽입된 삽화는 조금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코치이자 커뮤니케이션 훈련 전문가인 남관희 코치와 리더십 퍼실리테이터 이자 인사이드리더십 대표이사인 윤수환 코치, 이렇게 두 명의 저자가 쓴 이 책은 현장에서 팀장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22가지의 실전 사례들에 대하여 훌륭한 코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팀장은 말 그대로 팀의 책임자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과거 '부'와 '과'등의 조직 구성이었던 것이 1990년대 후반부터 팀제가 보급되면서 현재의 팀 단위 조직이 되었습니다. 팀장에 대한 무수한 정의와 역할이 있지만 저자들은 이 책에서 팀장은 '핵심 시너지 책임자(CSO: Core Synergy Officer)'라고 정의내립니다. 팀장은 전체 조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일하는 단위 조직의 장이며, 또한 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라는 뜻입니다. 팀장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코칭대화이며, 이책에서는 22가지의 사례로 친절하게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문제 있는 직원은 없다.
2) 마음가짐, 그리고 말
3) 방목형 팀장이 되지 마라.
4) 무기력한 직원을 어떡하지?
5) 습관적으로 '노'를 말하는 직원과 함께 일하는 법
6) 유연근무제를 쓰고 싶다고?
7) "저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직원
8) 평가 시즌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9) 직원 스스로 꿈을 구체화 하기
10) 직원 간의 문제, 내버려 두지 마라
11) 뭐? 회사를 그만 둔다고?
12) 대답은 하는데 행동은 하지 않는 직원
13) 지저분한 책상, 못 본 척 해야 하나?
14) 타 부서와 협업에 전투 자세로 임하는 직원
15) 회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직원
16)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휴가를 쓴다는 직원
17) 새로 온 팀원 빠르게 적응 시키는 법
18) 목표 설정 면담은 어떻게 해야 할까?
19) 신임 팀장, 최고 선임 코칭을 어떻게 시작할까?
20) 실수 지적할 때 오해 없이 대화하는 법
21) 어울리지 못해 싸한 분위기 만드는 직원
22) 팀장님, 일이 너무 많아요.

"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명이 없어서'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회사에 믿고 따를 만한, 나를 인정해 주고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없어서 그만둔다는 것이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우리라는 고맥락 문화: 문화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저서<문화를 넘어서>에서 사람들의 대화가 직접적이고 명료한 '저맥락 문화'와 관계를 고려한 우회적이고 모호한 '고맥락 문화'로 나누어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대화에 다양한 함축적 의미가 포함될 수 있는 고맥락 문화이다.
2) 코칭은 경청이고 질문이 더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3) 대화의 공식: 사실-생각-질문
4) 성공의 7계단: 하고싶지않다> 할 수 없다>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5) 스톡데일 패러독스: 비관적인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한편, 앞으로는 잘될 것이라는 굳은 신념으로 냉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합리적인 낙관주의이다. 포로 생활을 한 미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James Bond Stockdale)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음. 스톡데일은 베트남 전쟁 때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동료들과 포로로 잡혀 있었다. 포로 생활 중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며 대비한 그는 살아남은 반면 대비 없이 그저 상황을 낙관만 한 동료들은 계속되는 상심을 못 이겨 죽고 말았다. 패러독스(paradox)란 말이 붙은 이유는 ‘현실에 기반을 둔 합리주의’와 ‘미래지향적인 낙관주의’가 공존하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에 붙은 말이다.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저자들은 유튜브 채널 '쌍코피(쌍방향 코칭과 피드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코칭 대화법을 이 책과 동영상으로 익혀서 회사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탈자>
p194 왼편 위에서 네번째 화자는 이팀장이 아니라 성과장이어야 자연스러움.
'아하하... 5등은 반드시 해야겠네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이 팀장이 아니라 성과장임.
이팀장을 성과장으로 고쳐야함.
p203 밑서 둘째줄
면담을 끝내고 내서 => 면담을 끝내고 나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팀장은처음이라 #코칭 #리더십 #남관희 #윤수환 #교보문고 #유능한 #팀원 #팀장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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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나의 기억
손승휘 지음, 이재현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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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표지와 제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마전 눈도 내렸는데, 추운 겨울 지금 시즌에 딱 맞는 제목과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양이들이 나오는 따스한 웹툰 형태의 만화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글과 만화가 섞인 그림책 형태입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이사를 가면서 버림받은 '앵초'와 '패랭이'라는 고양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길냥이들에 대한 애처로운 시선과 함께, 혼자서 힘겹지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공간적인 고향이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마음의 고향과 그 시절 반려동물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화자가 사람이 아닌 고양이처럼 묘사가 되는데, 전지적 고양이시점입니다.   함께 살았던 고양이 중 한마리가 아니라 익명의 어떤 존재(길냥이?)로 충분한 설명없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시점들이 조금은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눈높이나 가슴에 와닿는 부분들이 조금 어색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춘천에 있는 런치카페가 있는 동네는 점점 재개발도 이뤄지고 사람들도 떠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런치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공 경민은 어느날 빗속에서 떨고 있는 새끼 고양이(호야)를 카페로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인 상지와 고양이를 매개로 티격태격하면서 정이들고 함께 돌봐주게 되는데, 한편 근처 현이네가 기르던 앵초와 패랭이도 버림받고 런치카페에 함께 살게됩니다. 그렇게 겨울 크리스마스를 함께 맞으면 친해지게 된 경민과 상지는 호감을 넘어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요등장 인물,동물>
경민(남): 이야기의 주요 무대인 런치 카페의 주인
상지(여): 초등학교 교사, 비오는날 우산을 쓰지 않는 버릇이 있다. 혼자살며 비밀이 있다.
우식(남): 경민의 친구, 전세계를 여행하며 다니고 눈치없이 말이 많은 편이다.
앵초(암컷): 현이네가 기르던 고양이. 현이 아빠가 서울로 직장을 옮기면서 버림받는다.
패랭이(숫컷): 앵초와 함께 살다가 마찬가지로 버림 받는다.
호야(숫컷): 길잃은 아기 고양이. 경민의 런치카페에서 맨처음 지내게 된다. 상지와 경민이 티격태격 친하게 되는 계기가 됨.
으아리(숫컷):나이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집고양이. 하지만 동네 길냥이들을 통솔하는 보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고양이 음식 주의사항: 고양이에게 인간이 먹던 음식을 주면 안됨. 소금기가 들어간 음식은 고양이에게 독이될 수 있음. 그리고 싸다고 고양이 사료대신 강아지 사료를 먹여도 안됨. 타우린이 부족해서 눈이 멀거나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음. 고양이는 스스로 타우린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꼭 음식물로 섭취해야함. 타우린은 생선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데, 열을 가하면 파괴되니까 꼭 날것으로 줘야함.
그리고, 고양이에게 양파는 치명적임.
2) 첫눈의 정의: 어떤 지역이든 기상관측소 관측원이 관측소 마당에 쌓인 눈을 발견하면 그게 올해의 첫눈이 됨.
3) 52헤르츠 고래: 북태평양 일대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로 고래의 종은 무엇인지 불명. 이명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The world's loneliest whale)". 냉전 말기였던 1989년, 미 연방해양대기청이 소련의 잠수함 탐지 목적으로 만든 음향감시체계(SOSUS)에 처음 포착되었다. 그리고 1992년 미 해군이 주파수에서 이름을 따 "52-hertz"라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몇 차례 고래가 내는 소리만 포착했을 뿐, 실제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 2004년에 SOSUS에 포착된 이후 해당 소리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래는 12~25Hz의 주파수로 의사소통을 하며, 대왕고래는 30Hz의 주파수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런데 이 고래는 대왕고래의 약 1.7배인 51.75Hz의 소리를 내고 있다. 따라서 해당 고래는 다른 고래들과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어릴적 집에서는 고양이과 강아지를 모두 반려동물로 키웠으나, 지금은 오히려 반려동물을 기르기 힘든 환경이 되었습니다.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오히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기서 나오는 고양이 키우는 팁들을 참조해서 좋은 고양이 집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탈자>
p81 위에서 첫째줄
엄마 젖을 빨을 때 => 엄마 젖을 빨때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지난겨울나의기억 #손승휘 #이재현 #책이있는마을 #Myreminiscenceoflastwinter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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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의 전문가 피부과의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4
김지영 지음 / 토크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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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학생이 된 큰애와 진로나 학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때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서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 피부과학의 전문가 피부과 의사라는 진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하여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가 시리즈로 벌써 34권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직업과 전문가들로 책이 출간되어왔다는 것에  것에 놀랐습니다. 이번 34편은 현직 피부과 의사인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현직 피부과 의사분들의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순 없겠으나, 한 명이 아닌 여러사람의 인터뷰가 담겼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의사의 시선과 함께 남성 의사의 견해는 어떤지도 비교한다거나 말입니다. 그리고 책이 저자가 운영하는 병원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어서 홍보자료 같은 인상도 받았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제주도가 고향인 이 책의 저자 김지영 선생님은 명동클린업 피부과 대표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체와 방송국등 다양한 기관에 자문 활동을 하고 계시며  '밸런스 뷰티'라는 책을 내신 작가이시기도 합니다. 
이 책은 피부과 전문의인 김지영 원장님과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과 의사의 세계
2) 피부과 의사란
3) 피부과 의사가 되는 방법
4) 피부과 의사가 되면
5) 나도 피부과의사
6) 피부과 의사 업무 엿보기
7) 피부과 의사에게 궁금한 Q&A
8) 피부과 이슈
9) 피부과 의사 김지영 스토리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지견(知見): 지식과 견문
2) 봉직의(奉職醫):의원이나 병원에 소속되어 근무하면서 월급을 받는 의사.반대말로는 개원의를 들수 있음.
3) 에스테티션: 피부미용사 혹은 피부관리사
4) 우리나라 최초의 피부과의사: 오긍선,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서양의학을 배운 선교의사
5) 역사상 유명한 피부과 의사: 1958년 피부의 색을 변하게 하는 특정 물질, 멜라토닌을 발견한 미국 예일 대학교의 피부과 교수 아론 러너 박사.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며,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해주고, 피부 노화나 기미에 있어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됨. 아론 박사는 백반증 환자의 세포 이식 수술을 처음 도입하기도 했음.
6) 우리나라 피부과의사 숫자와 남녀비율: 2,200명 정도 피부과 전문의가 배출되었으며, 70~80퍼센트가 현역에 있다고 보면 됨. 2019년 성비조사 결과 여성 비율이 26.3%로 전체 여성 의사 비율 25.4%와 비슷함.
7) 의사가 되는 방법 두가지: 의과대학을 졸업 한 후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하거나 일반대학을 졸업한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학업을 마친 후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하는 것. 의학전문대학원은 의사가 되고 싶은 일반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학문 배경과 사회경험을 가진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2005년에 27개가 설립되었음.
8) 의사국가고시는 절대평가로 운영되고 있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합겨함. 대부분 합격률은 94%수준이나 합격률만 믿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떨어지기도 함.
9) 더모코스메틱: Dematology(피부과학)와 Cosmetics(화장품)의 합성어.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화장품. 보통은 약국이나 병원에서 파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음.
10) 기능의학: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환경적 인자와 정상적인 물질 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밥을 연구하는 학문. 저자가 우리의 피부와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문이기도 함.

6. 책내용 실천해보기
학창시절 스스로 공부했다는 저자의 말과 의사가 되기까지 무려 11년동안 공부만 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계속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합니다. 저역시 이를 본받아 업무내외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계속 꾸준히 공부해야 겠다 마음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의 진로를 위한 다양한 방향에 이 책도 참고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탈자>
p41 밑에서 둘째줄
고민한지 않는 => 고민하지 않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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