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처음이라 - 유능한 팀원을 만드는 코칭리더십 22
남관희.윤수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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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팀원 뒤에
믿어주는 팀장 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유능한 팀원을 만드는 코칭리더십이란 부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변에 처음으로 팀장이 된 지인에게 책을 읽고 내용을 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팀장이나 팀원, 둘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선택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유익합니다. 대화체로 상황극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예시와 저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도 있어서 코칭에 대한 이해를 다양하게 높일 수 있습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코칭을 통한 팀장과 팀원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바쁜 직장인들이 일대일로 면담을 하는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레 녹여서 사용할 수 있는 코칭대화법이나 일대일이 아니라 회의때나 일대 다수의 코칭 형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책에 삽입된 삽화는 조금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코치이자 커뮤니케이션 훈련 전문가인 남관희 코치와 리더십 퍼실리테이터 이자 인사이드리더십 대표이사인 윤수환 코치, 이렇게 두 명의 저자가 쓴 이 책은 현장에서 팀장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22가지의 실전 사례들에 대하여 훌륭한 코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팀장은 말 그대로 팀의 책임자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과거 '부'와 '과'등의 조직 구성이었던 것이 1990년대 후반부터 팀제가 보급되면서 현재의 팀 단위 조직이 되었습니다. 팀장에 대한 무수한 정의와 역할이 있지만 저자들은 이 책에서 팀장은 '핵심 시너지 책임자(CSO: Core Synergy Officer)'라고 정의내립니다. 팀장은 전체 조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일하는 단위 조직의 장이며, 또한 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라는 뜻입니다. 팀장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코칭대화이며, 이책에서는 22가지의 사례로 친절하게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문제 있는 직원은 없다.
2) 마음가짐, 그리고 말
3) 방목형 팀장이 되지 마라.
4) 무기력한 직원을 어떡하지?
5) 습관적으로 '노'를 말하는 직원과 함께 일하는 법
6) 유연근무제를 쓰고 싶다고?
7) "저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직원
8) 평가 시즌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9) 직원 스스로 꿈을 구체화 하기
10) 직원 간의 문제, 내버려 두지 마라
11) 뭐? 회사를 그만 둔다고?
12) 대답은 하는데 행동은 하지 않는 직원
13) 지저분한 책상, 못 본 척 해야 하나?
14) 타 부서와 협업에 전투 자세로 임하는 직원
15) 회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직원
16)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휴가를 쓴다는 직원
17) 새로 온 팀원 빠르게 적응 시키는 법
18) 목표 설정 면담은 어떻게 해야 할까?
19) 신임 팀장, 최고 선임 코칭을 어떻게 시작할까?
20) 실수 지적할 때 오해 없이 대화하는 법
21) 어울리지 못해 싸한 분위기 만드는 직원
22) 팀장님, 일이 너무 많아요.

"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명이 없어서'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회사에 믿고 따를 만한, 나를 인정해 주고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없어서 그만둔다는 것이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우리라는 고맥락 문화: 문화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저서<문화를 넘어서>에서 사람들의 대화가 직접적이고 명료한 '저맥락 문화'와 관계를 고려한 우회적이고 모호한 '고맥락 문화'로 나누어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대화에 다양한 함축적 의미가 포함될 수 있는 고맥락 문화이다.
2) 코칭은 경청이고 질문이 더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3) 대화의 공식: 사실-생각-질문
4) 성공의 7계단: 하고싶지않다> 할 수 없다>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5) 스톡데일 패러독스: 비관적인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한편, 앞으로는 잘될 것이라는 굳은 신념으로 냉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합리적인 낙관주의이다. 포로 생활을 한 미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James Bond Stockdale)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음. 스톡데일은 베트남 전쟁 때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동료들과 포로로 잡혀 있었다. 포로 생활 중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며 대비한 그는 살아남은 반면 대비 없이 그저 상황을 낙관만 한 동료들은 계속되는 상심을 못 이겨 죽고 말았다. 패러독스(paradox)란 말이 붙은 이유는 ‘현실에 기반을 둔 합리주의’와 ‘미래지향적인 낙관주의’가 공존하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에 붙은 말이다.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저자들은 유튜브 채널 '쌍코피(쌍방향 코칭과 피드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코칭 대화법을 이 책과 동영상으로 익혀서 회사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탈자>
p194 왼편 위에서 네번째 화자는 이팀장이 아니라 성과장이어야 자연스러움.
'아하하... 5등은 반드시 해야겠네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이 팀장이 아니라 성과장임.
이팀장을 성과장으로 고쳐야함.
p203 밑서 둘째줄
면담을 끝내고 내서 => 면담을 끝내고 나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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