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바이블 - 시간, 공간,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터 혁신 전략
최두옥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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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꿀 것인가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인가"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우리 손안의 혁명.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이어진 스마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나왔는데, 몇 가지 스마트워크에 필요한 메모앱이안 스케쥴앱등은 알고 있었습니다. 스마트워크 바이블이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그런 스마트워크 방법등을 총망라해놓지 않았나 싶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국내 유일 스마트워크 디렉터가 알려주는 7가지 일터 혁신전략이라는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스마트워크 개념 정립과 구축방법에 대한 기업체 대상의 컨설팅 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크, 리모트 워크 등에 대한 개념정립과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스마트워크를 하는 실제적인 방법이나 프로그램등을 기대하고 책을 펼쳐 들었기에 조금은 실망스런 내용입니다. 저는 스마트 워크를 하는 실제적인 방법이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 같은 것도 기대했으나, 그런 툴에 대한 소개보다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철학이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대표나 중간관리자 이상의 직위가 있는 분들이 보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적용하면 좋을 내용들이 많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을 지으신 최두옥님은 스마트워크 R&D그룹 '베타랩(Beta Lab)'대표이자 국내 중견 기업과 대기업의 스마트워크 도입을 컨설팅하시는 스마트워크 디렉터이십니다. 스마트 워크 오피스 기획을 위해서 2011년 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다양한 일하는 방식을 경험하면서 스마트워크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시대의 메가트렌드임을 깨닫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기업의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했던 컨설팅, 자문,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7가지 일터 혁신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문제해결: 사람을 바꿀것인가, 시스템을 바꿀것인가? 사람을 바꾸더라도 결국 근본적인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데, 지금은 스마트워크가 최선의 시스템입니다.
2. 리모트 워크: 업무의 디폴트가 오프라인인가, 온라인인가? 코로나 19이후로 이제 업무의 기본은 온라인으로 변했습니다.
3. 스마트 오피스: 사무실은 작업 공간인가? 협업 공간인가? 이제 사무실은 꼭 협업을 하기 위해서만 가끔 출근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습니다.
4. 애자일 방식: 계획의 준수인가, 변화에 대한 대응인가?
5. 뉴 리더십: 리더는 체스마스터인가, 정원사인가? 이제 리더는 정원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6. 업무 역량: 혼자 열심히 할 것인가, 함께 잘 할 것인가?
7. 변화 대응: 어떠한 변화도 빠르지 않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리모트 워크: 사무실 출근이라는 개념없이 일하는 것. 업무의 기반이 온라인에 있음.
2)뷰카시대(VUCA): Volatility 변동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 복잡성, Ambiguity: 모호성의 약자로 우리가 사는 시대는 지금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입니다.
3) 마시멜로 챌린지: 마시멜로와 스파게티면으로 탑을 쌓아서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이기는 게임. 건축엔지니어팀이 우승을 하고, 2위는 유치원생팀으로 MBA학생팀이 제일 낮은 결과를 보였음.4) 애자일 방식(Agile):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민첩하게(Agile) 반응하는 방식으로 MBA학생들이 사용하는 완벽한 계획을 전제로 큰 일을 한 사이클에 추진하는 워터폴 방식과 달리 변하는 시장의 맞춰 조금씩 완성도를 높이는 유치원생들이 마시멜로 챌린지에 적용한 방식입니다.
애자일의 목표는 완벽함이 아니라 최적화라서 런칭 초기에는 다소 어설퍼 보이여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5) 정원사(Gardener) 리더십: 체스마스터형 리더와 달리 직원을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리더. 리더의 역할을 가이드 혹은 서포터라고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세스판의 말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는 식물이라고 생각함.
6) 프로젝트 관리툴:글로벌 리더인 '아사나(Asana)'와 타임라인 방식의 프로젝트 관리 툴'플로우(Flow)'가 있음.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엘렌 랭거의 복사기 실험에서 나오는 것처럼 간단하게라도 이유를 덧붙이면 단순히 요청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업무적으로 요청 메일을 쓸때 책에서 언급된 것 처럼 간단하게 라도 '왜냐하면'이 들어간 문장을 꼭 추가해보고 결과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유선유 대리님, 어제 매출 기록 좀 시간별로 뽑아서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어제 첫 바이럴 광고가 집행됐는데 매출과의 관련성을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요."
"경수 주임, 지난번에 부장님께 제출한 보고서 두 부만 더 출력 할 수 있나? 왜냐하면 오늘 오후 회의에 외부 관계자 두 명이 더 참석한다고 들었거든."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오탈자>
p16 밑에서 첫째줄
조진 전반의 => 조직 전반의

p258 제이슨 렝스토프의 생산선 곡선 그림
그림에서 2시간부터 6시간까지의 파란음영은 '워밍업'이 아니라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플로 스테이트(Flow State)' 즉, 몰입구간으로 기재되어야 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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