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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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이제 둘째아이가 수험생이 되었다.

대학입시 수험생 자녀 양육이 두번째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익숙하거나 자연스럽지는 않다.

첫째아이는 운좋게 인서울 중위권 대학에 합격을 해서 입학을 했다.

합격 발표를 확인하는 순간은 매우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힘들게 고등학생 시절을 보냈을 아이에게도 고마웠다. 

중학생 시절에는 첫째아이보다 공부를 더 잘 하고 열심히 했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고전하고 있다.

중학생 때만큼 공부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부모로서 믿고 지원하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응원할 뿐이다.

아이의 희망 전공은 결정을 했고, 어느 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해서 어느 대학에 지원을 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대학 선택을 할 때는 역시나 성적이 중요하다.

학교별 입시정보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다.

대학 입시에 필요한 입시정보와 합격등급을 잘 정리해놓은 책을 읽었다. 

김기영 대학입시컨설턴트가 쓰시고 리더스입시교육원에서 발간한 책이다. 


저자는 대학입시 관련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이다. 

이 책에 성적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

책은 2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1. 2023 대입전형 수시·정시 주요사항 총괄

2. 2023 수시·정시 핵심정보 분석 리포트

파트1 주요사항 총괄에서는 대학입시 주요사항을 요약하였고, 지원전략을 설명하고 있따.

특별전형 및 기타전형을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대학별로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대학의 입시정보를 담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된 책이다. 

일반대학부터 교육대학교, 사관학교, 경찰대학까지 모든 대학의 입시정보가 담겨져 있다. 

파트2 핵심정보 분석 리포트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충청, 대구, 경북, 부산, 경남, 광주, 전라, 제주 지역의 대학별 모집 전형 요약 정보, 서류 평가의 실제상황 분석 및 합격전략, 입시 주요사항 분석 및 합격전략, 수시 전형별 합격권 교과등급 분석, 정시모집 전형, 정시모집 입시결과, 정시모집 합격권 분석이 정리되어 있다.

관심 대학의 입시 전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관심 대학의 관심 학과에 어느 정도의 성적이 되어야 합격이 가능한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의 입시정보, 합격권 정보가 나와 있어서 학생의 성적에 맞게 입시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관심 대학 한 곳을 선택해서 살펴보았다. 

수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정리되어 있다.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누어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이 정리되어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형별로 정리되어 있다.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몇 개 과목을 어느 등급까지 받아야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학년별 반영비율,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목 반영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면접 구슬고사와 논술고사에 대한 정보도 있다. 

각 전형별로 저자가 생각하는 의견과 합격전략이 기술되어 있어서 입시 준비에 참고할 수 있다.

면접에서 질문하는 문항의 예도 있어서 면접 대비에도 참고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합격권 교과등급 분석이다.

수시 전형 자료에는 모집인원, 합격자교과등급 평균, 합격권 교과등급 90%컷, 충원율이 나와있다.

정시 전형 자료에는 2020년 입시결과, 2021년 입시결과, 2022년 분석 및 2023년 합격선 예측이 정리되어 있다.

목표하는 대학에 가려면 수시에서는 몇 등급을 받아야 하는지, 정시에서는 수능 몇 %가 되어야 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은 공부 실천이 중요하고, 성적 결과가 중요하다.

정보는 이 책으로 충분한 것 같다. 

이제 아이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아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이런 노력들은 계속 진행중이었고,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다.

둘째아이가 부디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에 진학을 했으면 좋겠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꼭 희망 대학에 합격을 했으면 좋겠다. 

※ 2023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리더스입시교육원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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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DCX 혁신의 비밀
차경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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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고객패널 일을 오래한 나로서는 '고객경험'이라는 키워드에 익숙하면서도 관심이 많다.

디지털과 데이터가 중시되는 시대에 데이터로 고객경험을 설계하는 것에 대한 책을 읽었다.

한양대 경영학부 경영정보시스템 차경진 교수께서 쓴 책이다.

한양대에서 DCX연구실을 이끌면서 데이터로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DCX 전문가이시다.

이 책은 교양서적과 학술서적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전반부는 교양서적스럽게 DCX의 개념과 사례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부는 학술서적스럽게 DCX를 업무에 적용하는 스킬을 설명해주고 있다.

흥미롭게 읽은 고객경험 관련 책이다.

여러 기업의 CX 사례들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고, 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데이터로 고객경험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감(感)을 충분히 얻게 해 준 책이다.


"지난 수십 년간 상품기획팀에서 일하던 방식은 고객을 이해가고 고객의 니즈를 알기 위해서 마켓 리서치 기관을 활용해 설문조사를 하고, 제품에 대한 리뷰 중심으로 소셜 리스닝을 하는 방식이었다. 상품 기획을 할 때 새로운 제품 서비스에 대해 미리 수많은 가설을 세우고, 이를 설문조사나 소셜 리뷰 데이터에서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하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의미적 가치를 주기 위한 우리의 직관을 사용하는데 이런 가설들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p.12)"

과거의 상품기획 업무의 한계를 먼저 말해준다.

고객 경험을 고객의 리뷰 데이터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를 관찰하는데서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품 기획의 방식과 마인드가 이제 고객 경험을 기존 데이터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직접 관찰해서 고객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주는 상품서비스를 설계하여 고객에게 충분한 가치를 주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MZ세대라 불리우기도 하는 디지털 세대는 이전의 세대와는 확실히 다르다.

모바일로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영상으로 생생하게 제품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21년 4천억원대에서 2023년에는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디지털 세대에 적합하게 상품서비스를 기획해야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세대의 라이프를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관점을 확실히 바꾸어야 한다.

책에서 말하는 호텔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다.

"팬데믹 시대에 럭셔리 호텔의 객실을 채우고 있는 대부분의 손님은 럭셔리한 호캉스 인생샷을 남기길 원하는 디지털 세대이다. 그들이 호텔 경험에서 중요하게 생가갛는 것은 가족끼리 호캉스를 즐기는 손님이 원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맥락이다. 디지털 세대에게는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남길 수 있는 추억과 인생샷이다.(p.39)"

고객마다 추구하는 경험과 가치가 다르다.

그 경험과 가치에 맞게 기획된 상품서비스가 고객에게 어필될 수 있고 고객의 구매를 끌어낼 수 있다.

디지털 세대의 취업관도 남다르다.

MZ세대가 선호하는 기업은 '네카라쿠배당토직야'이다.

그들에게는 기대감, 복지제도, 근무환경, 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

또한 수평적인 구조, 탄력적인 근무시간, 자유로운 연차사용으로 인한 워라밸도 중요하다.

세상이 변했고 사람도 변했다.

그 변화에 편승하고 따라야 기업도 생존할 수 있다.

그래서 고객 경험 설계가 중요하다.

디지털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의미'이다

가성비와 더불어 가심비가 중요하다.

Z세대는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의미'에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p.53)

개념소비...

플리츠마마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패션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한다.

플리츠마마 가방을 들고 있는 교수에게 학생들이 "교수님, 개념소비를 하셨군요"라고 말한다.

Z세대가 의미에 가치를 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고객을 이제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객을 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미를 던져줘야 하고, 가치를 함께 만드는 참여의 프레임을 디지털 세계에 만들어줘야 한다.(p.78)

고객이 제품에 관심이 있어서 돈을 쓴다면 팬은 제품이 갖는 경험과 의미에 관심이 있어서 에너지와 시간을 쓴다.

노트북 상품의 경험 중심적 사고는 기능 중심적 제품 사고와는 다르다.

"충전 없이 배터리를 길게 써야 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일까?"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야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가?"

경험 중심적 사고는 제품과 함께 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이다.(p.111)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고객의 니즈를 예측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넷플릭스가 초개인화 기술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책 후반부에서는 DCX 가치 창출 방법론이 자세하게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학술서적스러운 내용들이다.

DCX 가치 창출 방법론 4단계

1. 디지털 고객 이해 = 문제 상황 속 고객의 페르소나를 다층적으로 인지

2. 디지털 온톨리지 = 고객 행동 맥락을 디지털 역동 속에서 심층적으로 이해

3. 디지털 경험 설계 = 고객의 잠재니즈를 재해석하여 경험 설계 과정으로 모델링

4. 디지털 가치 루프 = 새로운 가치가 안착되고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환경 구축

스태셔의 사례가 나온다.

영국의 스타트업 스태셔는 '트렁크 보관소' 비즈니스를 한다.

여행지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스태셔는 지역의 호텔과 상점 등에서 남는 공간을 활용해 짐을 보관해주는 공간 공유 서비스이다.

짐을 맡아주는 가게는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수익을 얻고, 사용자는 짐을 보관하는 편리성을 얻는다.

디지털 세계의 짐 공간 공유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와 자동차보험사 협업 사례도 나온다.

현대차의 센서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내가 탄 킬로수만큼 내가 안전 운행을 하는 만큼 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는 협업이다.

또한 운행 차량의 부품 상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해서 고객에게 정비 경험을 하게 될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는 30가지가 넘는 경험 설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디지털 세대는 디지털 세계에서 모이고 싶어한다."

이미 디지털 공간에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은 고객들이 머물 고 싶어하고 함께 놀게 하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고객에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데이터로 일하는 뉴스타일 조직을 제안했다.

1. 데이터로 실험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2. 아이디어의 구현은 애자일하고 빨라야 한다.

3. 누구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4. 데이터로 풀어야 할 문제를 찾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결국 데이터이다.

그리고 스타일은 애자일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차경진 교수님을 알게되었다.

고객경험 분야의 전문가이시다.

고객경험과 관련하여 차경진 교수님과 한양대 DCX연구실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지금은 제품이 아니라 의미를 소비하는 시대이다. 데이터로부터 고객의 맥락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맥락 기반 경험과 의미까지 디자인해내야 한다(p.389)"

이 책을 읽음으로서 고객경험 관련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해소된 느낌이다.

고객경험에 대해서 아주 잘 정리된 책이다.

※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시크릿하우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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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당신처럼 팔지 않는다 - 무조건 성공하는 영업의 10가지 원칙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김은혜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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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영업 관련 책을 여러 권을 읽었는데 이 책은 남달랐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영업 책들 모두를 뛰어넘는 질과 양 측면 모두에서 훌륭한 책이다.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십수년을 회사의 B2B 영업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 그 동안의 내 영업 방식과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반성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준 책이다.

영업에 입문하는 신입에게는 영업 교과서와 같은 책이고, 영업을 한참동안 해온 경력자에게는 반성과 변화를 자극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업 관련 직무는 매우 다양하고, 영업과 관련된 일 모두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냥 그런 책이 아니라 영업의 모든 것을 잘 정리한 책이라서 영업 교과서다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의 정의, 영업사원의 자세, 분야별 영업 방법, 분야별 미팅 방법, 영업 제안서 작성법, 고객 상담법, 옷 입는 법, 방문 거절 대응 방법, 판촉물 활용법, 대리점 활용법, 영업 목표 수립 방법, 영업 회의 방법, 메일 관리 방법, 영업지원사무직과의 협업 방법, 인사이드 세일즈 방법, 영업관리시스템 운영방법, 영업사원채용방법, 영업직 이직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폭넓게 다양하게 깊이있게 영업을 다루고 있는 책은 처음인 것 같다.

보통은 접객방법, 영업스킬 등을 다루는 책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영업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보았던 인상적이었단 내용들을 정리해본다.

영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잘 만들기만 해도 잘 팔리던 시대는 갔기 때문이다.

잘 만드는 것 이상으로 잘 파는 것이 중요해졌고, 그래서 기업에서는 영업조직을 육성하고 강화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영업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보통 사람들은 영업 일을 싫어하고 꺼려하는데, 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내 일에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주게 해준다.

1. 영업만큼 전문적이고 지적인 일은 없다.

2. 영업만큼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일은 없다.

3. 영업만큼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일은 없다.

모두 완전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글이다.

영업 일이 가치있는 일임을 강조해주니 기분은 좋다.

영업의 정의 = 고객의 이익을 지원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일

영업사원 =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다. 고객이 가진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파트너이다. 고객의 이익을 찾은 다음 구매로 유도하는 일이 중요하다.

정보 전달자로서의 영업사원은 이제 의미가 없다.

어떤 제안을 하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어떻게 설명하면 이 상품의 장점을 알아줄까?

고객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이상적인 마케팅은 판매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

한두 번 거절당했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된다. 팔릴 때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진실만 이야기해야 한다.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

루트 세일즈 = 거래 대상 고객과 자주 만나서 정기적으로 업무 의뢰를 하는 영업 방식

안건 세일즈 = 안건별로 상담을 실시해 건별로 주문을 받는 영업 방식

씨 뿌리기 = 고객을 찾는 활동

물 주기 = 한 번 접촉한 고객을 반복적으로 만나는 일

솔루션 영업 = 고객의 문제를 해결

컨설팅 영업 = 문제해결형 영업, 고객의 잠재적 문제를 끌어내어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 = AIDMA (인지-흥미(관심)-욕구-기억-행동)

Attention - Interest - Desire - Memory - Action

1등은 첫 미팅이 아니라 세번째 미팅에 전력을 다한다

마케팅은 전략(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생각하고, 영업은 전술(싸움의 기술)을 생각한다

마케팅 부서 = 어떤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얼마에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라는 전략과 행동 계획을 세운다

영업 부서 = 수립된 마케팅 전략과 행동 계획대로 활동하며 고객별 맞춤 전술을 선택해 성과를 만든다

영업의 PDCA 사이클 = P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운다 → D 행동 계획대로 실시하며 완수한다 → C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체크 항목은 숫자로 변환한다 → A 개선에 시간을 들이고 반드시 조직의 목표에서 역으로 계산하여 생각한다

영업사원에게 필요한 다섯가지 성격 스킬 =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정서적안정성

영업직 면접시 예상 질문

- 평소에 고객을 어떤 식으로 찾는가?

- 핵심 인물을 어떻게 특정하는가?

- 고객과 만날 때 무엇을 준빈하는가?

-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질문을 하는가?

- 판촉 이벤트는 어떤 식으로 준비하는가?

- 이벤트 종료 후 고객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영업직 이직시 자기 PR

- 구체적으로... "미리 회사의 홈페이지를 살펴보았는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만약 제가 입사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신규 고객 유치의 노하우를 살려서 일하고 싶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먼저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한 다음 고객 회사의 조직도를 입수했습니다. 조직도를 완벽하게 머릿속에 넣은 후 핵심인물이 누구인지, 결재권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 파악했습니다. 조직과의 관계 구축에 주력하며 실적을 쌓아갔습니다. 이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열심히 하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치며 기억하고 싶었던 몇 개의 내용을 적어보았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영업사원이 알아야 할 필수 사항이 매우 많이 기술되어 있다.

영업 책으로서는 매우 잘 정리된 책이다.

어떤 분야의 영업을 하든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영업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영업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이 책을 팀원들과 함께 읽고 영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업 책으로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책이다.

또 다시 읽어봐야겠다.

※ 1등은 당신처럼 팔지 않는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더퀘스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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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철도과학 포스트 사이언스 (POST SCIENCE) 17
가와베 켄이치 지음, 공영태 외 옮김 / 북스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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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는 부동산 투자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이다. 

고속철도, 지하철, GTX의 개발은 강력한 부동산 호재로 작용한다. 

철도는 왜 그렇게 부동산 호재가 되었을까?

그것은 철도는 공공성의 가치가 높고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교통기관이기 때문이다. 

철도가 가지고 있는 공공성과 지역적 특성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해주는 키워드이다. 

철도는 비행기나 자동차나 배와는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교통수단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철도의 근원부터 시작해서 철도가 현재 어디까지 발달해왔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다양한 분야를 책으로 출간하는 일본 서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것은 철도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아이에게 철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권해주고 싶어서가 두번째 이유이다.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이 철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철도의 이해

2. 다양한 종류의 철도 차량

3. 철도 차량의 구조

4.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철도

5. 도시철도와 산악철도

6. 선로의 구조와 종류

7.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위한 노력


철도가 다른 교통기관에 비해서 안정성이 높고 육상에서 대량 수송이 가능한 이유는 '방향 조종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p.14)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이것이 철도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책 내용은 상당히 자세하다.

철도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세하게 철도를 다루고 있는 철도 교양서적이다.

사진과 이미지 자료도 많이 포함하여서 철도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철도를 타기만 했을 뿐 철도 문외한인 나에게 철도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려준다.

플랜지 : 바퀴의 가장자리에 달린 테두리, 탈선을 막아주는 장치

슬랙 : 커브에서 부드럽게 돌 수 있도록 레일의 간격(궤간)을 조금 넓혀 놓은 것

점착식 구동 : 마찰을 사용해서 추진하는 것

렉식 철도 : 톱 모양의 렉 레일과 차량 쪽 톱니바퀴를 맞물리게 하여 구동하는 방식, 산악철도에 이용

폐색 : 일정 구간을 달리는 열차를 1대로 한정하여 다른 열차가 그 구간을 달릴 수 없도록 하는 것

고무 타이어 바퀴를 장착한 철도 차량도 있었다.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일본에서도 도입되었다고 한다. 

철도는 여러 학문이 결집된 공학이다.

토목공학, 건축학, 지질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시스템공학, 물리학, 화학, 재료공학, 심리학, 인간공학, 생물학, 의학이 결합된 학문이라고 한다. 

철도 차량의 종류를 설명하는 2장에서는 처음 보는 철도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과 기술로 개발된 철도들이 상용화되어 운행되었다니 흥미로운 내용이다. 

철도 차량의 구조를 그림과 설명으로 알려준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보아온 철도의 구조를 책을 통해서 알아가는 점이 재미있다. 

철도 차량 내부, 차량 연결기, 브레이크장치, 공기조절장치, 집전장치, 좌석배치, 침대차, 식당차, 전망실 등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지하철을 탈 때 철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 같다. 

철도의 내외부 구조를 더 관심있게 볼 것 같고, 구조와 동작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해볼 것 같다. 

고속철도의 시작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1964년에 도카이도 신칸센은 세계 최초로 시속 200km를 넘는 속도로 영업 운전을 시작했고, 현재 시속은 320km이다.

일본인 저자가 쓴 책답게 신칸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일본 철도의 기술과 현황을 보여주는 책처럼 보인다.

우리나라 철도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더 좋았을텐데 우리나라 철도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과 유럽 철도가 이 책의 주인공이고, 일본 철도가 핵심이다. 

책 후반부에는 교량, 터널이 나온다. 

교량과 터널은 철도와 함께 존재하는 동반자같은 존재들이다. 

철도차량에 이어서 스크린도어와 승차권까지 다루고 있으니 철도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철도기술 입문서이다.

일반인이 읽기에는 입문서 수준을 넘는 책이다.

전문서적에 가까운 교양서적이다. 

제목 그대로의 책이다.

'알기쉬운 철도과학'이다. 

아이에게 이 책이 얼마만큼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철도기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데 작은 기폭제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철도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철도에 대해서 이렇게 폭넓게 다룬 책은 없을 것 같다. 

청소년에게도 대학생에게도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철도전문 서적이다.

학생들이 이 책을 시작으로 철도과학을 배워나간다면 철도분야에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철도의 공공성과 미래가능성은 철도를 도심에서 영원히 존재하게 할 것 같다. 

지금은 철도시대이고 미래도 철도시대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 알기쉬운 철도과학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북스힐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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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길이라 내가 꽃인 거예요
김서희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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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하고 건조한 삶에 살짝 단비를 내려주고 싶은 마음에 시집을 펼쳤다.

제목에 '꽃길'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좋았다.

김서희 시인의 시집 '그대가 꽃길이라 내가 꽃인 거예요'를 읽었다.

그런데 나는 이 시집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이렇게 읽었다.

'그대가 꽃길이라 내가 꽂힌 거에요'

내가 생각한 '꽃인 거에요'와 '꽂힌 거에요'이라는 글자는 매우 작은 차이이지만 그 의미는 많이 다른다.

그대가 꽃길이라서 내가 꽃인 것은 동질감을 말하는 것 같고, 그대가 꽃길이라서 내가 꽃힌 것은 추종인 것 같다. 

아무튼 나는 그런 착각을 했다.

이 시집은 표지가 예쁘고, 시집 속 시도 예쁜 시집이다. 


시인은 이 글로 자기소개를 대신했다.

"네 힘듦을 내가 들어줄 수는 없어도 네 얘기는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어"

제목에 꽃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시는 인생을 이야기하고 세상을 이야기한다.

인생과 세상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힘듦이 있다는 것이다. 

힘듦이 있기에 그 속에 숨겨져 있다가 가끔씩 모습을 보여주는 행복이 더 값진 것인지도 모른다. 

힘듦을 덜어줄 수는 없지만 힘들다는 얘기는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첫사랑'이라는 제목의 시를 읽었을 때 이 책이 진짜 시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사랑 

한 사람이 있었다

첫눈처럼 맑고 깨끗한데 녹지 않는

날리는 눈발에도 

혼자 솜털 같은 얼굴이 일그러져 미소가 얼었던

매일 그리고 생각하고자 하면

그제야 사라져 더 내리지 않던 첫눈

나는 가끔 당신의 옷차림을 생각해요

당신은 생각하면 안 될까 봐

첫사랑이라는 감정과 추억속의 첫사랑을 참 잘 표현한 시다.

마지막 구절인 당신을 생각하면 안 될까봐 당신의 옷차림만을 생각한다는 표현은 참으로 놀랍고 멋진 표현이다.

이런 게 시(詩)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시를 느끼게 해주는 시적인 문장들이 참 많다. 

시를 통해서 꽃을 이야기하고, 인생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추억을 이야기하고,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서희 시인의 시를 읽다보니 공감도 되고 저자가 전하는 감성도 많이 느껴진다. 

흐지부지...

하필이면...

일상을 보내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시 제목으로 나오고 그 제목 아래 쓰여진 시 속에 누구나가 공감할만한 일상과 인생이 담겨져 있다. 

시 같기도 하고, 시인이 내 옆에서 대화하듯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은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보지 않는 것이다. 그 얕은 의지는 누군가의 시간과 아픔을 무시하기 쉽고 눈물이 가슴에 응고되는 동안 외면하기도 쉽다. 나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서 그 사람은 나 없이도 행복한 거다. 이 사실을 인정하기까진 참 오래 걸리지만. (김서희 시인의 시, 진실의 진실)

시인이 내 옆에 앉아서 자신의 생각을 편안한 대화체로 말해주는 것 같다.

내가 살아보니 이렇더라...

내가 싫고 자신감 없는 걸 내색하고 싶지 않더라. 나로 인해 다른 사람도 우울해지는 건 싫거든. 남에게는 밝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거든. 근데 이것도 다 내 욕심일 뿐인 걸까 (김서희 시인의 시, 욕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의 솔직한 감정을 시로 표현한 것 같다. 

자신의 약점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때로는 거짓 치장을 하고서 연기자처럼 연기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욕심쟁이인가보다.

행복에 목매며 살아왔는데 그렇지 않아도 괜찮더라. 나를 조금 포기하면서까지 살아도 행복은 그런 것까진 몰라줘서. 그냥 가끔 얕은 미소 지으면 좋은 하루여서 내 일기장 속 불행들이 문득 부끄러워졌다. 연필은 연필깎이 속으로 숨어버리고 지우개만이 바쁘게 움직이는 밤. 행복해지면 되지만 행복해야만 하는 건 아니야. (김서희 시인의 시, 행복1)

내가 행복에 목매이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내게 닥친 작은 불행들에 너무 민감한 것 같다.

그런 내 삶을 이 시에 투영해보았을 때 결론은 꼭 행복해야만 한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꼭 행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일은 나를 잡아주지 않는다. 내가 일을 잡아야 하는 거지. 하고 싶은 일을 더 잡기 힘들다. 별똥별 떨어지듯 잠깐 번쩍이고 사라져버리니까. 나는 그 잠깐 날 힘을 가지는 거고. 날 수 있으면 날자. 후회하지 말고. (김서희 시인의 시, 하고 싶은 일)

직장 생활에 힘들어하면서 회사 일을 어쩔 수 없이 하면서 버티기를 하고 있는 나를 콕 짚어서 말해주는 시처럼 느껴졌다. 

일이 나를 잡아주지 않고 내가 일을 잡아야 한다...

후회하지 말고 날 힘이 있을 때 날아야 한다...

그냥 가끔은 많이 투명해지자. 없어지지만 않으면 되잖아 (김서희 시인의 시, 빛과 어둠 그 사이에서)

회사에서 때로는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졌다.

근데 막상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면 서운하고 속상해진다.

이래도 저래도 만족이 안되는 욕심쟁이 회사원이다. 

그래서 가끔이라는 단어가 필요한가보다.

가끔은 투명해지되 없어지지만 않으면 된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이 시집을 읽는데 공감이 되는 시들이 참 많았다. 

감성적인 시를 읽으면 시가 주는 예쁜 감정이 느껴지고, 예리하면서 현실적인 시를 읽으면 메세지와 교훈이 느껴진다.

삶은 다 그런 것이다.

한 가지로 100%가 채워진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모이고 채워져서 만들어진 것이 삶이다. 

그 속에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고, 하나가 전부를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김서희 시인이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책 뒷 표지 안쪽에 숨겨진 듯 쓰여진 두 줄의 글이 있었다.

"다시 태어나도 이 삶을 살 만큼 가치있다.

당신도, 당신의 삶도"

이 두 줄의 글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결국 희망이고, 그 희망을 품고 가는 길은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 일을 마친 후 귀가하여 기분 좋게 읽은 시집이다.

실용서적도 좋지만 때로는 이렇게 시를 읽으면서 감성적인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즐겁게 읽은 시집이다. 

※ 그대가 꽃길이라 내가 꽃인 거에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포레스트웨일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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