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 입성 마지막 기회가 온다 - 빅데이터로 짚어낸 다시 오지 않을 부의 타이밍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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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삼토시 님은 부동산 데이터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닉네임을 많이 들어보았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삼토시 님은 2019년 조정장을 예측했고, 2021년 급등을 예측했고, 2023년 조정을 전망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삼토시 님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최적의 진입 타이밍과 부동산 투자 최적지를 제시하려는 책이다.


책 내용의 시작은 프롤로그에서 인구감소 이슈로 시작한다.

인구는 감소하지만 통화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1인당 통화량은 인구 감소와 관계없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인구 감소로 부동산 투자 성공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2026년 이후부터는 공급 절벽이라는 미래가 올 것이고, 이제는 놓친 기회를 만회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최선이면서 최고인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책 1부에서는 빅데이터로 짚어보는 부동산 투자 타이밍을 설명해주고 있다.

재화의 가치는 수급에 귀결된다면서 2022년 전세가 급등의 원인을 임대차3법으로 설명했다.

2023년에는 부양책으로 인해서 반등을 이끌었다.


서울 25개구를 2022년 12월 평당 가격으로 1군부터 5군으로 분류했다.

1군 :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성동구

2군 : 양천구, 마포구, 광진구, 영등포구, 강동구

3군 : 중구, 동작구, 강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4군 : 은평구, 성북구, 관악구, 종로구, 노원구

5군 : 구로구, 중랑구,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과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상황, 전세가율, 공급량 등을 비교 분석하여 설명해준다.

내용이 매우 체계적이면서 학술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은 2024년 이후의 상황이니 이 책에서 말하는 2024년 이후의 전망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해서 읽었다.


헬리오시티 입주 때보다 더 낮은 전세가율 속에서 맞이하는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헬리오시티 이후 입주 물량보다 더 많은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이후 물량, 이렇게 이어지는 대단지의 입주는 시장에 하방 압력을 제공할 것이고, 이때가 서울 아파트 매수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p.41)


대한민국 부동산의 정해진 미래를 다섯 가지로 보았다.

1. 공급부족 → 집값이 일정 수준 올라야 공급이 감소를 멈추고 재개될 수 있기에 집값 상승은 필연

2. 오버슈팅 : 고평가 상황이 지속되거나 고평가를 넘어서는 오버슈팅이 올 가능성이 큼

3. 공급부족과 금리인하가 만날 때 : 금리인하는 수요증가, 공급감소와 수요증가가 만난다면 재화의 가치는?

4. 3기 신도시 입주 : 3기 신도시가 입주하기 전에 3기 신도시 주변 주택 소유자는 상급지로 이동해야 함

5. 초양극화 시대 : 1가구 1주택만 규제 완화하여 똘똘한 한채로 집중이 계속된다면 결국 초양극화 도래


서울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서울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서울은 이제 1000만 도시가 아니고, 2023년 서울 인구는 930만명이 안된다고 한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는 140여만명이라고 한다.


서울 비핵심지보다는 경기도 핵심지가 투자 가치가 더 높다고 말한다.

이를 고소득자수, 아파트 매매가 등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2022년말 이후 차상위 고소득자는 서울 중위 아파트보다 경기도 최상위 아파를 선택했다고 한다.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지역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가면서 지방 핵심지에도 투자 기회가 있음을 설명했다.

삼토시 님이 그래서 사야할 지방으로 꼽은 곳은 첫번째는 대구이고, 두번째는 인천이다.

대구는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면서 2023년부터 착공 물량이 급감했다고 한다.


삼토시 님이 아파트 매수시 추천하는 기준은 네 가지이다.

1. 직주근접

2. 학군

3. 주변 인프라 (대형 백화점, 대형 병원)

4. 신축 대단지


책 2부에서는 그렇다면 어디를 매수해야 하는 지를 콕 짚어준다.

이렇게 콕 짚어주는 책은 현실감과 실용성이 있어서 좋다.


삼토시 님이 콕 짚어주는 지역과 아파트를 보면서 삼토시 님의 인사이트와 전망을 배웠다.

추천하는 지역과 아파트는 지도, 세대수, 입주연월, 매매시세, 전세시세, 용적률을 이미지와 표로 보여준다.

그리고, 왜 추천하는지를 설명해준다.


추천하는 아파트에는 내가 이미 아는 아파트들도 있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하는 아파트도 있었다.


서울과 함께 대구, 인천,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추천 아파트가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세밀하면서 자세하게 분석하고 내용과 자료가 잘 정리된 부동산 투자 책이다.


책 에필로그에서 출산율 급감 문제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지적했다.

인구가 줄면서 비핵심지는 공동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핵심지로 쏠림 현상이 더 가속화되면서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은 불확실한 변수라고 말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 책으로서는 깊이와 실용성을 잘 갖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토시 님이 왜 유명한 분인지를 책을 읽으면서 확인하게 되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고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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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5 - 장사고수 32명이 꼽은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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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반인에게 경제활동의 마지막은 자영업이다.

마지막? 아닐 수도 있겠다.

자영업이 어떤 사람에게는 처음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인 나에게는 경제활동의 마지막은 자영업이다.

지금은 회사에 다니지만 퇴사를 생각하고 인생2막을 생각하면서 자영업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자영업 트렌드를 잘 정리한 책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출간했다.

32명의 자영업 고수들이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자영업 트렌드를 리뷰하고 예측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자영업 시장에 대해서 상당히 무겁고 진지하게 말해주고 있다.

책 내용이 전혀 가볍지가 않다.

연구보고서 같고 칼럼 같다.

자영업을 할 계획인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매년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한페이지를 좌우 2단으로 나누어서 상당히 많은 양을 담고 있다.

책 내용은 매우 깊이가 있고 상세해서 연구보고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책에 대한 칭찬은 이 정도로 하고 책에 나온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본다.

자영업 변천 4단계를 정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었다.

노동 → 상권 → 기술 → 콘셉트 집약

앞으로의 자영업은 콘셉트 집약 스타일이고, 키워드는 수요자 우위와 푸드테인먼트이다.

가게만의 콘셉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수요자가 우위인 시대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해야 하고, 그 사업에는 콘센트(컨셉)이 집약되어 있어야 한다.

불황 때에는 브랜딩보다 가성비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2025년 자영업 시장을 관통할 핵심 메가 트렌드로 가성비를 지목했다.

고수들이 한 편씩 칼럼을 쓰는 것처럼 의견을 제시했기에 이 책에 나온 내용이 장사 고수 32명의 공통의견은 아니다.

장사 고수라는 타이틀이 붙은 전문가들이기에 한 편 한 편의 글은 모두 의미가 있다.

2025년에 뜰 만한 창업 아이템 5가지를 예상했다.

뜰 아이템 : 한식주점 / 면 요리 / 무인 창업 / 1인 샤브 / 가성비 소고기집

고급 전통주와 막걸리를 내세운 한식 요리 주점 유행이 2025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참고할만한 기존 가게들을 알려주기에 관심이 있다면 책에 언급된 가게들을 직접 방문해서 메뉴와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

피해야 할 자영업도 제시했다.

피해야 할 아이템 : 오마카세 / 양식 / 1인 1조리

대신에 면 요리, 백반, 국밥, 두부, 솥밥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뜰 아이템과 피해야 할 아이템을 보면 특징은 가성비, 저인건비, 저비용으로 보인다.

사람이 많이 투입되고 손이 많이 가서 인건비가 많이 드는 아이템은 비하라는 것이다.

그런 아이템으로는 가성비를 높게 할 수가 없다.

고기집을 할 때는 그릴링(구워주기)을 안해도 되는 메뉴를 선택하라고 하니 인건비에 대한 부담과 비중은 자영업에 매우 치명적인 것 같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무인창업에 대해서 읽어보았다.

러스 용선영 대표가 무인창업 부분을 집필했다.

무인빨래방, 무인문구점, 무인반찬가게,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노래방, 무인스터디카페, 무인키즈룸, 무인애견목욕카페, 무인골프장, 무인탁구장, 무인테니스장 등 무인 가게 아이템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무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사장이 매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한다.

끊임없이 매장을 살피고 관리하며 개선해야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무인 매장은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기에 대표가 관리와 운영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

사장의 온기가 무인 매장에서 느껴져야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자영업 사업 아이템 트렌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상권에 대해서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특별하다.

권리금 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상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상가 급매는 1월에서 5월 사이에 많이 나오기에 이때가 권리금을 적게 주고 상가를 구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불황일 때는 브랜딩보다 가성비라고 말했다.

그래도 장사를 하려면 마케팅이 필요한데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할까?

브랜딩보다 가성비라고 말한 바와 같이 마케팅보다는 운영 효율화를 더 강조했다.

광고해도 효과 없는 마케팅 인플레 대신에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으라고 했다.

고객을 그냥 오는 손님, 찾아서 오는 손님, 다시 오는 손님으로 구분했을 때 다시 오는 손님이 가장 중요한 고객이다.

다시 오는 손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도이다.

만족도는 맛과 서비스로 결정되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메뉴얼, 가치관 공유가 필수적이다.

그래도 브랜딩과 마케팅을 한다면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라고 했다.

텍스트 기반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쓰레드는 SNS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새로운 매체는 신뢰 관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초기 사용자들은 서로의 글을 광고나 홍보가 아닌 진정성 있는 개인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기에 자영업자는 새로운 매체 활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이 너무나 방대하면서도 전문적이어서 내가 독서후기로 그 내용을 모두 정리할 수는 없다.

자영업자 또는 예비자영업자라면 이 책을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으면서 생각하고 있는 사업을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생존시키고 성공시킬 것인지를 책에서 찾기도 하고 스스로가 최선의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성공 창업을 위한 7계명이 언급되었다.

1. 창업전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라 - 업계 상황, 소비 트렌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분석해야 한다.

2. 유연한 비즈니스 전략 필요 - 사업 환경은 빠르게 변하니 조정하고 개선해야 한다.

3. 창업 초기부터 철저한 비용 관리와 재무 계획을 탄탄히 - 정확한 계산, 비상금과 여유자금 확보가 필요.

4.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라 - 외부 충격(코로나, 경기침체, 자연재해)에 대응할 계획이 있어야 한다.

5. 끊임없이 학습하고 자기 계발하라 - 아는 만큼 마케팅 광고 사기를 안당한다.

6. 장사고수, 선배 창업가와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라 - 정보와 협력은 소중하다.

7. 실패에 대비, 재기를 위한 플랜B를 마련하라 - 창업이 실패할 수도 있다.

여러 편의 연구보고서, 벤치마킹보고서를 읽은 느낌이다.

자영업자에게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정말 좋은 자영업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

책에 나온 장사고수들의 프로필을 보니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영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자영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자영업자도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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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고기 - 의사도 30년 동안 고치지 못했던 자가면역질환을 소고기는 어떻게 1년만에 고칠 수 있었을까
홍지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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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식품에 대한 상식을 완전 뒤집어 엎는 새로운 시각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주장하고 펼치는 이야기는 저자가 실험하고 연구한 것은 아니고, 저자가 수집하고 해석한 연구자료와 저자가 실제로 실천하고 체험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저자가 의사나 약사 또는 식품과학자는 아니다.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KBS 뉴스앵커를 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컬럼비아대 국제학대학원,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학구파이다.

공부와 노력으로 식품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정설과 이설이라는 구성으로 기존의 상식과 이에 반대되는 내용을 이 책에 정리했다.


책 제목 아래에 써있는 문장이 이 책의 내용을 대표한다.

"의사도 30년 동안 고치지 못했던 자가면역질환을 소고기는 어떻게 1년만에 고칠 수 있었을까"

저자의 실제 경험을 대표하는 문장이다.

저자는 건선과 자가면역질환을 앓았으며, 2023년 1월부터 식품성 식품과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소고기만을 주식으로 하고 있고, 3년째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건강식으로 알고 있는 채식을 저자는 철저하게 거부한 것이다.

소고기만을 먹음으로써 저자는 훨씬 건강해졌고, 30년 넘게 앓아온 자가면역질환 증상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 책은 탄수화물과 채식이 결코 건강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다.

특히, 채식이 건강식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이다.

그래서 이 책은 채식이 지나치게 미화되어 있고, 육식은 나쁘다는 고정관념이 뿌리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육식을 부정하는 정설을 소개하면서 이에 반론적인 이설을 소개하여 육식이 건강식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타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질문이 있다.

고기 섭취를 제한하라는 권고를 충실히 따르는 사람은 건강에 관심이 많고 술, 담배를 삼가하고 운동을 할 확률이 높은데,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건강한 이유가 고기를 안먹어서일까 아니면 금주, 금연, 운동 때문일까?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탄수화물도 많이 먹기 마련인데, 과연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이 건강하지 않은 이유가 고기 때문일까 탄수화물 때문일까 아니면 흡연이나 운동부족 때문일까?

역학 조사와 관찰연구의 모순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거대 제약사는 비즈니스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실험을 조작하고 결과를 조작한다고 말한다.

식물의 독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동물은 천적이나 포식자로부터 달아날 수 있지만, 식물은 움직이지 못하기에 식물이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너무나 많고 이것들이 식물독소이며 식물을 섭취하면 이 독소에 우리 몸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처음 들어보는 이론인데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설득력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속에 들어있는 렉틴은 인슐린 수용체에 붙어서 인슐린 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을 일으키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렉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채소, 과일, 견과류, 곡류라고 한다.

밀에 함유된 글루텐도 건강에 해롭다고 말한다.

그래서 곡류를 먹는 탄수화물 식사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내용에 따른다면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참 궁금해진다.

탄수화물이 원래 인간의 주식은 아니었다고 한다.

수십만년 전에 인류는 탄수화물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인체는 지방산 분자의 중추인 글리세롤, 젖산염, 각종 아미노산을 이용해 간에서 포도당을 필요한 만큼 만들어낸다고 한다.

북극지방의 이누이트는 고기만을 먹는데도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산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추운 기후 때문에 채소와 과일이 귀해서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는데 아이슬란드인들은 강인하고 건강하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적인 내용의 연속이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이 진짜일까 라는 의심과 호기심이 계속 발동한다.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소, 양, 염소...)은 먹이가 4개의 위를 거치면서 먹이에 포함된 독소가 걸러져서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에게 가장 안전한 고기를 제공한다고 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유제품 등은 이상반응을 일으키지만, 반추동물 고기는 몸에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것도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주장이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가 좋고, 돼지고기보다는 오리고기가 좋다고 오리고기 음식점에 붙은 안내문을 여러번 보았는데, 이 책은 소고기가 가장 좋은 식품이라고 설명을 하니 너무 놀랍게 느껴진다.

대두 섭취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대두가 임신을 방해하고, 정자 수를 줄이고, 성호르몬을 교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한 남성성을 유지하고 싶은 남성은 대두와 대두 가공식품을 멀리하라고 말한다.

정설과 이설 편에서 기존의 상식과 이를 뒤집는 이론이 상세한 설명으로 뒷받침되어 기술되어 있다.

정설 : 채식만으로 필수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이설 : 육식만으로 필수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벨기에에서는 의료 전문가의 감독 없이 비건 식단을 자녀에게 시키는 부모는 2년 형에 처하는 법이 있다고 한다.

어린 아기에게 비건을 하면 뇌가 손상되거나 영양실조로 뼈가 부러진 사례가 있다고 한다.

정설 : 포화지방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심혈관 질환의 원흉이다.

이설 : 혈관 내벽 훼손과 혈전 파열이 심혈관질환의 원흉이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해석도 기존 상식과는 다르다.

콜레스테롤은 기피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생존과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중요한 물질이고, 간과 뇌 등 체내에서도 합성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충격적이고 너무 새롭다.

정말 이 책의 말이 진실일까?

저자는 의료인이 아니고 과학자가 아닌데 저자가 쓴 이 책의 내용을 다 믿어야 하나?

정설 :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이다.

이설 : 암은 마이토콘드리아 대사장애가 원인이다.

마이토콘드리아의 대사 기능 장애가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결과적으로 이 활성산소가 유전자를 훼손해서 암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암세포에 키톤은 에너지가 아니라 독이기 때문에 암환자는 키톤 생성을 위해 키토제닉 식단을 실행하고, 혈당을 올리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동시에, 암세포의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글루타민 공급을 차단하는 프레스-펄스 요법(PPT)을 병행하는 게 암의 대사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정설 : 붉은 고기는 대장암을 일으킨다.

이설 : 완전히 헛소리다.

일반적으로 평생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은 4% 정도인데, 붉은 고기가 대장암 발생 확률을 17% 증가시킨다는 WHO의 주장이 옳다고 해도 붉은 고기가 대장암을 유발할 상대적 위험은 4%의 17%만큼 높다는 뜻이기에 결국 4×0.17=4.68%라는 것이다.

붉은 고기를 먹는다고 암발생율이 17% 높아지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몸은 자가포식을 한다고 한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몸의 구석구석을 뒤져 낡은 자재를 찾아내 알뜰하게 재활용해 적혈구 등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낸다.

간헐적 단식이 필요한 이유가 이러한 자가포식 때문이다.

건강보조제가 만병통치약이 아니고, 식단을 건강에 이롭게 바꾸지 않으면 건강보조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인상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이라는 연구는 매우 미흡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한다.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햇빛이 아니라 인공 블루라이트이다.

비타민D 혈중 농도가 높아야 T-세포가 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잠잘 때는 실내를 칠흑같이 어둡게 해야하며, 피부의 광수용체는 청색광을 감지하므로 숙면하려면 밤에는 긴 옷을 입으라고 조언했다.

이 책은 육식을 찬양하는 책이다.

육식이 질병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

육식으로 건강해진 여러 사례들을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책 마지막 후반부에는 저자의 자서전적인 이야기 실려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KBS방송국을 다니면서 대학원 공부를 하고, 유학을 다녀오면서 스트레스와 채식으로 건강을 잃었다가 고지방 키토제닉 식단으로 1일 1식을 하면서 건강해진 이야기를 리얼하게 말해주고 있다.

1.뺄셈의 식단 = 몸에 적신호가 오는 것은 먹은 음식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니 빼기부터 해야 한다.

2.체중을 최적화해야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 건강해야 체중이 최적화된다.

3.식단으로 스스로 병을 치료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것이다.

4.부모는 바꾸지 못해도 식단은 바꿀 수 있다. 열등한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을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5.일반적인 식단에서 키토제닉 식단으로 전화해야 한다.

키토제닉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단이다.

체중 관리가 목표라면 바람직한 키노제닉 식단은 지방 70%, 단백질 20%, 탄수화물 10% 정도라고 제안했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고 주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고, 지방을 태울 때 생성되는 키톤은 우리 몸과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한다.

지방이 좋은 것이라는 것에 내 고개가 갸우뚱거린다.

이 책은 473페이지라는 엄청난 페이지 수를 가지고 있다.

저자가 정말 열심히 내용을 정리하고 쓴 책이다.

저자는 꼭 정설이 틀리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고, 정설과 이설간의 건설적인 대화와 토론으로 진실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매우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 의료인들이 해석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긍정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 이설들에 대해서 의료인의 해석이 궁금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식품을 섭취할 때는 너무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고기 섭취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일단은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자의 말처럼 내 몸에 안맞는 음식은 반드시 빼버려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은 연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정독해야 할 책이다.

교양서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학술적인 책이다.

저자가 의료인도 과학자도 아니라는 점이 한계일 수도 있지만, 저자의 경험과 진정성이 잘 담겨져 있기에 이 책의 내용에 진정성과 설득력은 충분히 있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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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건강법 - 반항하라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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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불경기'라는 단어가 있다.

그리고, 부제목 같은 이름으로 '반항하라'라는 단어가 있다.

불경기!

반항하라!

건강책으로서는 참으로 특이한 제목이다.

이 책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하다가 한의대에 입학하여 한의사가 된 서울주원장한의원 주석원 원장님의 책이다.

저자는 8체질의학을 공부했고, 8체질 전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력을 보니 8체질 관련 여러 책을 출간하셨다.


제목이 불경기 건강법이지만 특별히 경기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김 침체가 고착화되는 상황이 이제는 일반적이고 뉴노멀이기 때문에 저자는 가성비 높은 건강법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다.

이 책에는 가성비 높은 건강법이 먹기, 운동하기, 지압하기 순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어찌할 수 없는 부조리한 삶의 고난 속에서 생명의 마지막 보루인 건강 마처 위협 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의 오랜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항거의 외침이다. 그대의 고난을 자부심으로 받아들여라. 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p.5, 8)"

이 문장으로 저자가 왜 책 제목을 이렇게 했는지가 설명이 된다.

책에서는 올바른 식사법, 스트레칭, 근육운동, 걷기(트레킹), 지압법을 설명하고 있다.

무려 368페이지라는 많은 양에 위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서 설명은 매우 자세한 편이다.

몸이 싫어하는 것들을 먹지 말고, 몸에 안 좋은 것들을 먹지 말라고 조언했다.

체질의학을 공부한 한의사 저자께서는 체질을 설명해주면서 음식 섭취의 가이드 라인을 설명해 주었다.

여러 식품에 대한 설명과 조언이 나오는데, 커피의 경우에 커피를 마시면 자주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변이 잦아지거나 잠이 오지 않거나 속이 좋지 않거나 대변이 나빠지면 카페인 음료가 몸에 맞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라고 말했다.

소고기는 마블링이 별로 없는 양지를 추천했다.

양지 스테이크 요리 조리법이 난온다.

1.스테이크용 한우 양지살 2∼3등급 3인분으로 60g 준비

2.살결에 따라 직각으로 깍둑썰기

3.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뿌리기

4.두태기름과 버터를 2:1 비율로 프라이팬에 넣고 가열하여 녹이기

5.한우 양지살 투척하여 적당히 굽기

저자는 소고기 섭취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이 점은 좀 특이하게 느껴졌다.

이 책이 내게 가장 좋았던 점은 운동법이 많이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다.

가성비 좋은 건강법을 설명하는 책 답게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운동법들을 설명해주었다.

1.삶 자체가 운동이 되게 하라

2.집안 일을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운동으로 전환하라.

3.승용차로 출퇴근하면 케켈 운동을 하라, 신호대기일 때는 상체 스트레칭을 하라

4.계단은 가급적 걸어서 오르자. 게단은 도심 등산이다.

5.적은 비용으로 운동하라

적은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도구들(폼롤러, 짐볼, 아령, 마시지볼, 매트)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 많이 설명되어 있다.

책이 읽을수록 내용이 자세하고 책 내용은 가성비가 최고이다.

뒤꿈치 들기 운동을 추천했다.

1.바닥에 책 같은 물건을 놓고 그 위에 발바닥의 반 정도를 걸친다.

2.숨을 들이쉬고 발꿈치를 천천히 든 다음 2초가량 멈춘다.

3.숨을 내쉬면서 발꿈치를 천천히 내린다.

4.1세트 30회정도 총 3세트를 한다.

여러 운동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유익하다.

배울 점이 많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윗니와 아랫니를 부딪히는 고치법도 추천했다.

1.아침에 일어나 바른 자세로 앉은 다음, 입을 다문 상태에서 윗니와 아랫니를 고르게 부딪힌다.

2.고치법을 하는 도중에 침이 고이면 이 침을 세 번에 나눠 삼킨다.

3.고치 횟수는 36회로 한다.

걷기(트레킹)에 대한 설명도 많다.

바른 걷는 방법을 알려주고, 걷기 좋은 길을 알려준다.

북한산 둘레길, 서울 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그 밖의 서울기, 지방 둘레길을 지도와 함께 코스를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서울에 걷기 좋은 여러 코스를 알았다.

저자의 정리력과 공유정신이 놀랍고 존경스럽다.

저자께서 전신 운동 톱3로 선정하는 것은 걷기(트레킹), 모관운동(누워서 팔다리를 흔드는 운동), 수영이다.

하체 운동 톱3는 뒷꿈치 들기, 밴드 힙 어브덕션, 스쾃이다.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바로 실천을 시작해야겠다.

책 후반부에 있는 지압법도 유용했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치료법으로서 경락 지압법을 알려주는 너무너무 유익하다.

경락은 실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기능적 체계라고 말한다.

그래서 경락의 실체를 운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아무튼 경락을 지압해주는 것은 건강에 좋은 것이니 열심히 경락 지압을 하면 된다.

경락 지압을 할 때는 손가락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지압 도구도 있는데 제일 좋은 건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라고 한다.

주요 질환에 대한 경락 지압법을 그림으로 설명해주었다.

그림으로 지압을 해야 할 위치를 알려주는 점이 좋다.

감기 걸렸을 때 지압할 혈은 풍부, 풍지, 예풍이다.

코질환에 좋은 혈은 인당, 사백, 영향이다.

그외 관절, 기침, 소화기, 비뇨기, 순환기, 면역, 신경 등 여러 전신에 나타나는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경락과 지압법을 알려주었다.

건강 지압 루틴 모음편을 따로 구성하여 설명하면서 주원장님은 누르면 건강해진다고 말한다.

경혈 지압도 꼭 실천해야할 건강법이다.

불경기에 8체질의학 치료는 가성비 좋은 치료법이라고 한다.

체질침을 치료의 기본으로 하기에 치료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 한 권에 참 많은 건강법을 담고 있다.

독자들에게 건강법을 아낌없이 주려는 주원장님의 공유정신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에 나온 여러 건강법들을 일상생활에 실천해야겠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렇게 좋은 책을 읽은 것은 행운이며, 이 책은 앞으로 평생 함께 할 책으로 생각된다.

좋은 건강법을 많이 알려주신 저자께 감사드립니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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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비트코인 - 지금 알면 돈 버는
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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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비트코인 불기둥이 섰다고 말할 정도이다.

나도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불확실성과 불안함에 큰 금액은 아니고 소액을 투자하고 있다.

투자액이 소액이니 이익도 소액이고, 손해도 소액이기는 하다.

큰 돈을 벌려면 크게 투자해야 하는데 아직 확신도 용기도 없다.

제이플레이코님이 쓰신 비트코인 투자책을 보았다.

책 내용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기초부터 응용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암호화폐는 2024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어서 이제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들도 주목하고 있는 정식 투자 자산이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비트코인 설명서가 아니라 다양한 코인의 특징과 이들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저자가 자신있게 설명했다.

책 시작은 비트코인의 출현 배경부터 시작해서 비트코인이 가지는 내재가치를 설명해주었다.

그 동안 몇 권의 비트코인 책을 읽은 경험이 있고 암호화폐에 소액이지만 투자를 하고 있기에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스킬과 전략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도 좋았고, 주요 용어에 대한 정의를 옆에 별도로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어려운 용어들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읽을수 있도록 편집한 구성이 좋았다.

이더리움이 2015년에 만들어지면서 제공한 스마트 컨트랙트 덕분에 수많은 알트코인이 출현했다고 한다.

지금은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이 너무나 많아서 어떤 코인에 투자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그 선택이 참 어렵다.

책에는 내용을 설명한 뒤 소챕터마다 '제이플레이코의 생각'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저자는 여기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코인 투자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페이지이다.

저자는 코인 투자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코인에 대한 장점과 코인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이 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

투자에 대한 내용이 중심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책은 코인에 대한 교과서적인 설명에 아주 충실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각 특징과 차이점, 개인지갑과 거래소의 차이점, 반감기, 채굴 방법 등을 비롯해서 가상화폐에 대한 지식을 잘 전달해주는 책이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반감기 메커니즘 때문이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주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이며, 새로운 코인의 공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책 중반부터는 코인 투자에 대한 내용이 시작되었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꾸준하게 적립식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일주일 또는 한달 주기로 꾸준히 매수하는 방식이다.

알트코인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니 내가 보유하고 있는 알트코인들이 언급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은 아무런 유틸리티도, 로드맵도 없기에 누군가가 더 비싸게 사주어야만 팔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본능적인 기능을 가진 코인이라고 말했다.

일단 저자는 시가총액을 높게 유지하는 코인이 자체적인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코인이거나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큰 코인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코인은 기술과 트렌드를 포함하는 화폐이기 때문에 저자가 아무리 자세하게 친절하게 설명해준다고 해도 그 내용 자체는 쉽지는 않았다.

어려운 용어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코인을 이해하는데는 상당한 학습과 공부가 필요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저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한 것 같다.

챕터4에서 코인 실전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수익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현금화해 나가는 방법을 추천했다.

1.하락장일 때는 공부를 하며, 다음을 예측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기

2.수익을 달성할 때마다 일부 자산을 현금화하기 : 10% 수익 발생시 자산의 25%를 현금화

3.정기적으로 현금화하기 : 일정 기간마다 수익의 일정부분을 현금으로 바꿔두기

4.하락장을 대비하여 자동 매도 설정하기

5.장기투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단기투자는 알트코인

6.한 달에 10만원 투자시는 비트코인 100%

7.한 달에 100만원 투자시는 비트코인 65%(장기), 이더리움 5%(중장기), 알트코인 25%(단기), 중앙화거래소 5%(현금성)

초판 한정 특별부록으로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코인 15가지를 추천했다.

1번은 비트코인이고, 2번은 이더리움이고, 나머지는 알트코인이다.

이 책을 읽고서 느낀 점은 코인 투자는 역시 투자이기 때문에 절대 만만치 않고, 또한 코인투자도 여러 공부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인이 내재가치를 가지고는 있지만 유행과 여론에 편승되기 때문에 사이클, 대중의 관심, 시장 심리 등을 잘 파악해서 매수와 매도의 적절한 시점을 선택해야 한다.

책 마지막에는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했다.

원금 보존, 리스크 대시 수익 전환, 손절 원칙, 분산 투자, 투자 가능한 범위내에서 투자 등을 강조했다.

책 제목과 책 표지의 내용은 강렬했는데, 실제로 책 내용은 어떤 코인을 콕 짚어서 이 코인이 대박이 날 것이다라는 예언서적인 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책은 코인 교과서와 같았다.

코인 투자의 정석에 치중한 책이고, 책 내용은 코인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들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역시 대세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없애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하는 것이 나에게는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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