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건축기술의 비밀 - 인류 문명을 열다
김예상 지음 / Mid(엠아이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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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학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건설관리(CM)을 전공하고, 현재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하고 있는 저자가 쓴 고대 건축사에 대한 책이다.

역사와 건축을 잘 결합한 책이다.

건축전공자가 쓴 책이기에 건축공학이 메인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책 속에 역사와 건축의 양은 반반일 정도로 역사에 대한 양이 기대 이상으로 많았다.

저자는 이 책을 건축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으 대상으로 썼다고 한다.

물론, 전공자들에도 유익할 것이라 말하셨는데 건축, 토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상식과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고대 역사 중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 한정하여 쓰여졌다.

건축도 인간이 만든 발명품 중의 하나지만 인류가 만든 위대한 발명품은 많았다.

기록을 남기는 '쓰기', 글자를 쓰기 위한 '점토판', 건축을 획기적으로 바꾼 '벽돌', 물건과 사람을 나르는 '바퀴'는 이미 기원전에 만들어진 위대한 발명품들이다.

글자, 바퀴, 벽돌은 건축관리를 기록하고, 건축자재를 나르고, 건축물을 짓는데 사용되었기에 이 책에서 언급하는 위대한 발명품들이다.


책 내용은 매우 방대하면서 자세하다.

이 책을 쓰느라 저자께서 상당한 수고와 노력을 했다는 것이 페이지마다 느껴진다.

건축 또는 토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전공기초교양서적으로 매우 좋은 책이다.

비전공자인 내가 읽으면서도 흥미와 재미를 느꼈는데 전공자라면 더 흥미로울 수 있는 책이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역사적 배경을 건축학 입장에서 설명을 하고, 중요한 건축기술에 대해서는 고대 기술의 비밀을 풀어나가듯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첫번째로 상세하게 설명해준 고대 건축 기술은 '벽돌'이다.

벽돌이 있기 전에는 갈대가 집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벽돌 굽기부터 시작해서 벽돌의 형태, 벽돌 쌓기에 대한 고대 기술을 설명해준다.

우리 주변에서 매일 보는 벽돌이 어떤 역사적 배경과 과정 속에서 탄생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관개시스템의 역사와 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주니 더 생생하고 흥미롭다.

과거부터 인류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기술적이었는지를 관개시스템이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이집트 편에서는 고대 이집트 왕조의 연대기를 표로 보여주는데 이 책이 고대 건축뿐만 아니라 고대 역사에도 매우 충실하고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내용이다.

고대 이집트가 남긴 업적으로 상형문자, 숫자, 태양력, 국가중앙집권제, 경찰시스템 등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이집트의 가장 큰 산물은 피라미드로 꼽았다.

그래서 피라미드에 대한 내용은 매우 많고 풍부했으니 이 책이 건축 기술 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피라미드의 어원부터 시작해서 역사, 형태의 변천사, 의미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대표적인 피라미드 열 개의 사진과 피라미드 안 주요 구성품들 사진을 보여주니 그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피라미드가 있는 지반은 이미 튼튼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특별한 기초 공사가 필요하지 않았고, 나일강을 중심으로 석회암, 사암, 화성암, 변성암 등이 분포되어 있어서 돌을 구하기도 용이했다고 한다.

돌의 종류를 표로 정리해주었다.

건축 전공 교수님이 쓰신 책이라는 것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피라미드 돌 블록을 쌓는 기술과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해주었다.

건축 또는 토목 전공자는 이 책을 전공기초교양서적으로 읽으면서 많은 지식을 배우고 많은 영감을 얻을 것 같다.

그리스는 신화의 나라이고 그래서 신전 건축이 활발했다고 한다.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테네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이다.

그리스에 대표적인 신전 8곳의 개요와 이미지를 표로 정리해서 보여주었다.

요즘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크레인과 비계도 고대 그리스 건축 기술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로마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너무나 많다고 한다.

이번 책에서 다루어진 고대 중 가장 최근의 고대이니 아무래도 현존하는 건축물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로마의 건축기술 중 중요한 것은 콘크리트 기술이다.

로마의 콘크리트를 로만콘크리트라고 하는데, 콘크리트는 로마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BC 280년부터 콘크리트를 본격적으로 사용했고, 현대적 시멘트는 1824년에 등장했다고 한다.

콘크리트는 요즘 우리 건축물과도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콘크리트를 설명하는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다.

로마의 건축물로 최초의 인공 콘크리트 항구인 '카이사레아 마리티마'를 설명하고, 영화 글래디에이터에도 나온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을 설명하고, 물을 흘러보내는 '수도시설'을 설명했다.

콜로세움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호수였고, 호수의 물을 비우고 건물을 세웠다고 한다.

경기장 아래 지하층에는 콘크리트가 사용되어 기초 공사를 했다고 한다.

수도시설에 대한 내용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건축사 학습서로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옛날에 그 건축물들을 어떻게 지은 것일까를 놀라움과 경이로움 속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지금의 초고층 빌딩들이 이런 고대 건축 기술의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다.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이 주는 재밌고 유익한 점을 후기로 다 쓸 수 없음이 안타까울 정도이다.

책을 읽는다면 건축기술의 신기함과 역사를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축 또는 토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으로 전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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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절세의 전략 - 절세 고수가 알려주는
택스코디(최용규)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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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택스코디 님이 쓰신 부동산 세금 책은 읽기에 편해서 좋고, 이해하기에 쉬워서 좋다.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요약해서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설명해주는 점이 좋다.

이번에 부동산 세금에 대한 책을 또 출간하셨다.

택스코디님은 은근 다작 작가이시다.

매년 부동산과 세금 관련 많은 책을 출간하고 계신다.


책은 두껍지 않고, 설명은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읽기에 편하다.

프롤로그에는 세금 지식 점수를 평가하는 문제와 정답이 있다.

내가 얼마나 부동산 세금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를 셀프평가해 볼 수 있다.

집을 사기 전에는 주거비와 본인 소득을 비교해서 주거 형태를 월세로 할 것인지 전세로 할 것인지 자가로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높다면 월세 → 전세 → 자가 형태로 가야한다.

집을 취득하게 되면 취득가격의 1∼12%의 취득세가 발생한다.

매매가 아닌 상속의 경우에는 상속취득세 2.8%가 발생한다.

무주택자가 상속을 받게 되면 취득세는 0.8% 적용을 받는다.

기혼인 경우에 자녀 출산으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자녀를 출산하면 출산일로부터 5년내(또는 출산 전 1년이내 주택 취득한 경우 포함), 12억원 이하인 주택을 매수하면 취득세를 최대 55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재산세를 부과한다.

주택은 3억원 초과일 경우 '57만원+3억원초과금액의0.4%'의 재산세가 부과된다.

1주택자인 경우에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에 대한 세율 특례제도에 따라서 3억원 초과인 경우 '42만원+3억원초과금액의0.35%'가 부과된다.

취득세, 재산세에 이어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임대소득 등 부동산 세금과 관련된 내용이 차례대로 설명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에서도 일시적 2주택 특례가 있다.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일시적 2주택자, 1가구 1주택 상태에서 상속으로 인해 2주택 상태가 된 지 5년 이하인자, 그 밖에 1가구 1주택 상태에서 비수도권 또는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지역의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을 함께 보유하는 자 등은 1주택자로 보아 12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p.70)

종합부동산세는 인별로 과세한다.

부부 공동명의는 1세대 2주택자로서 소유자별로 9억원씩 18억원을 공제받는다.

부부 공동명의라면 공시지가 18억원까지는 종합부동산세가 발생하지 않아 공동명의가 유리하다.

부동산 세금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졌다.

양도소득세 업무를 포기하는 세무사를 양포세라고 할 정도이니 매우 어렵다.

그래도 이 책에서는 그 어려운 부동산 세금을 쉽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부 공동명의로 1주택을 보유하는 경우 세대 기준에서는 1주택이지만, 부부가 각각 1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간주해 2주택자와 같은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특징이 있다.

이 경우에 12억원이 아닌 부부가 각각 기본공제를 9억원씩 18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1세대 1주택자에게 주어지는 고령자 및 장기보유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불리함이 발생한다.(p.72)

책에서 일시적2주택 비과세 특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챕터가 있다.

Q&A 형식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해주는 부분은 매우 현실적인 점이 좋다.

상속을 받아 2주택이 된 경우에 기존 주택을 먼저 양도하면 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p.89)

일시적 2주택 양도세 비과세 특례 조건은 1, 2, 3을 기억하면 된다.

1 : 종전 주택과 새로운 주택의 취득일 사이 보유 기간이 1년 이상이 될 것

2 : 종전 주택의 양도일 현재 비과세 요건(2년 보유 또는 거주요건)을 갖출 것

3 :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3년 내 종전 주택을 처분할 것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은 양도소득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국세청에서 보는 고가주택의 기준은 거래시가 12억원이다.

단기 양도시에는 양도소득세가 중과가 된다.

주택 수와 상관 없이 2년 미만 보유하다 매각하면 60%, 1년 미만 보유하다 양도하면 70%의 세율이 적용된다.

분양권도 마찬가지이다.

택스코디 님이 쉽게 설명해주었지만 부동산 세금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어떤 경우에는 어떤 법과 특례가 적용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또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를 잘 살펴보면서 최고의 절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투자할 때 부동산 세금에서 잘못하면 세금만 많이 내고 실제로 수익은 얼마 얻지도 못할 수도 있다.

세무사라는 세금 전문가의 자문을 얻고 세금처리를 의뢰하면 간편할 수 있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맡기기 보다는 본인이 어느 정도의 세금 지식을 확보한 상태에서 세금 사건을 의뢰해야 최고의 세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택스코디님의 의견이다.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의뢰를 해야 한다는 그 의견에 공감한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다.

그 동안 부동산 세금 책을 몇 권 읽었기에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고, 기억에서 가물가물했던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동산을 잘 알고 투자를 잘 하려면 부동산세금 분야에서 준전문가가 되어야할 것 같다.

그래야 절세를 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도 부동산 세금을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택스코디님의 책은 부동산 세금 공부의 예습용 또는 요약용으로 좋은 것 같다.

초보자에게 택스코디님이 알려주는 부동산 세금 지식은 좋은 기본 바탕 지식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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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운전면허 - 운전면허 필기부터 도로주행까지 이 책 한권으로 완벽 정복
현상철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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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국민 필수 면허증은 운전면허이다.

성인이 되면 누구나가 운전면허증 취득에 도전하고 또 대부분이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다.

합격률이 매우 높은 시험이지만, 그래도 이것도 시험이라고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다.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가는 불합격해서 응시료를 또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운전면허 시험 준비 책도 진화했다.

세상만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면허 수험서도 진화를 했다.

나는 이미 운전면허가 있고 오랜기간 운전을 했다.

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아직 운전 경험이 없는 첫째아이와 운전면허가 아직 없는 둘째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다.


4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미남의 운전교실 운영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자칭 운전에 미친 남자라고 한다.

20년의 운전 강사 경력을 가지고 있고, TV에 여러 회 출연한 이력이 있다.


내가 운전면허 시험을 볼 때 운전면허 수험책은 위로 넘기는 방식이었다.

이 책은 좌우로 넘기는 방식이다.

요즘 책 분위기에 맞고, 책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운전면허 종류부터 학과시험 준비 요령, 장내기능 시험 준비법, 도로주행 시험 준비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집중한 책이다.

실기시험은 보통 학원에서 강사에게 배우는데 이 책이 사진으로 설명해주니 학원 수강 예습용으로도 좋고, 복습용으로도 좋은 책이다.


먼저, 학과시험 유형을 소개해주고, 학과 시험 필승전략을 소개해주었다.

대단히 어려운 시험은 아니기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전략에 따라 어느 정도 공부한다면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마지막에는 모의고사가 2회분이 나와있다.

이 책이 학과시험에 올인한 책은 아니라서 학과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이론 공부와 문제풀이 연습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장내기능 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에 치중되어 있다.

그 내용은 아주 충실하고 시험 합격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었다.


또, 운전면허를 오래 전에 취득하고 장기간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에게는 주행부터 주차까지 기본 스킬을 배우기에도 유용한 책이다.

사진이 많아서 이해하기가 좋은 점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으로 설명해주니 너무 좋다.


운전면허학원과 자동차를 책에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다.

사진 촬영도 수험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촬영해 놓았다.

사진과 함께 장내기능 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스킬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1종 트럭과 2종 승용차 운전면허가 모두 설명이 되어 있다.

이 책으로 준비하고 연습하면 코스시험에 합격할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 같다.


주차 요령도 상황에 맞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시험뿐만 아니라 실제 주차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도로주행 시험의 채점 항목 및 감점 점수는 표와 글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도로주행 응시생의 최다 감점 항목 6가지가 소개되어 있으니 이 6가지는 특히 조심해야겠다.


쉬어가기라는 코너에서는 운전팁이 나와있다.

차선변경, 추월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운전할 때 지식으로 삼으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설명 부분 챕터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이것을 폰으로 인식시켜서 동영상으로 수강할 수도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 공부에 아주 적합한 책이다.

오랜 기간 운전을 한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스킬과 지식을 배웠다.


아직 운전면허가 없는 둘째아이에게 이 책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해야겠다.

둘째아이를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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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 입성 마지막 기회가 온다 - 빅데이터로 짚어낸 다시 오지 않을 부의 타이밍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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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삼토시 님은 부동산 데이터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닉네임을 많이 들어보았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삼토시 님은 2019년 조정장을 예측했고, 2021년 급등을 예측했고, 2023년 조정을 전망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삼토시 님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최적의 진입 타이밍과 부동산 투자 최적지를 제시하려는 책이다.


책 내용의 시작은 프롤로그에서 인구감소 이슈로 시작한다.

인구는 감소하지만 통화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1인당 통화량은 인구 감소와 관계없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인구 감소로 부동산 투자 성공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2026년 이후부터는 공급 절벽이라는 미래가 올 것이고, 이제는 놓친 기회를 만회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최선이면서 최고인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책 1부에서는 빅데이터로 짚어보는 부동산 투자 타이밍을 설명해주고 있다.

재화의 가치는 수급에 귀결된다면서 2022년 전세가 급등의 원인을 임대차3법으로 설명했다.

2023년에는 부양책으로 인해서 반등을 이끌었다.


서울 25개구를 2022년 12월 평당 가격으로 1군부터 5군으로 분류했다.

1군 :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성동구

2군 : 양천구, 마포구, 광진구, 영등포구, 강동구

3군 : 중구, 동작구, 강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4군 : 은평구, 성북구, 관악구, 종로구, 노원구

5군 : 구로구, 중랑구,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과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상황, 전세가율, 공급량 등을 비교 분석하여 설명해준다.

내용이 매우 체계적이면서 학술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은 2024년 이후의 상황이니 이 책에서 말하는 2024년 이후의 전망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해서 읽었다.


헬리오시티 입주 때보다 더 낮은 전세가율 속에서 맞이하는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헬리오시티 이후 입주 물량보다 더 많은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이후 물량, 이렇게 이어지는 대단지의 입주는 시장에 하방 압력을 제공할 것이고, 이때가 서울 아파트 매수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p.41)


대한민국 부동산의 정해진 미래를 다섯 가지로 보았다.

1. 공급부족 → 집값이 일정 수준 올라야 공급이 감소를 멈추고 재개될 수 있기에 집값 상승은 필연

2. 오버슈팅 : 고평가 상황이 지속되거나 고평가를 넘어서는 오버슈팅이 올 가능성이 큼

3. 공급부족과 금리인하가 만날 때 : 금리인하는 수요증가, 공급감소와 수요증가가 만난다면 재화의 가치는?

4. 3기 신도시 입주 : 3기 신도시가 입주하기 전에 3기 신도시 주변 주택 소유자는 상급지로 이동해야 함

5. 초양극화 시대 : 1가구 1주택만 규제 완화하여 똘똘한 한채로 집중이 계속된다면 결국 초양극화 도래


서울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서울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서울은 이제 1000만 도시가 아니고, 2023년 서울 인구는 930만명이 안된다고 한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는 140여만명이라고 한다.


서울 비핵심지보다는 경기도 핵심지가 투자 가치가 더 높다고 말한다.

이를 고소득자수, 아파트 매매가 등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2022년말 이후 차상위 고소득자는 서울 중위 아파트보다 경기도 최상위 아파를 선택했다고 한다.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지역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가면서 지방 핵심지에도 투자 기회가 있음을 설명했다.

삼토시 님이 그래서 사야할 지방으로 꼽은 곳은 첫번째는 대구이고, 두번째는 인천이다.

대구는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면서 2023년부터 착공 물량이 급감했다고 한다.


삼토시 님이 아파트 매수시 추천하는 기준은 네 가지이다.

1. 직주근접

2. 학군

3. 주변 인프라 (대형 백화점, 대형 병원)

4. 신축 대단지


책 2부에서는 그렇다면 어디를 매수해야 하는 지를 콕 짚어준다.

이렇게 콕 짚어주는 책은 현실감과 실용성이 있어서 좋다.


삼토시 님이 콕 짚어주는 지역과 아파트를 보면서 삼토시 님의 인사이트와 전망을 배웠다.

추천하는 지역과 아파트는 지도, 세대수, 입주연월, 매매시세, 전세시세, 용적률을 이미지와 표로 보여준다.

그리고, 왜 추천하는지를 설명해준다.


추천하는 아파트에는 내가 이미 아는 아파트들도 있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하는 아파트도 있었다.


서울과 함께 대구, 인천,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추천 아파트가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세밀하면서 자세하게 분석하고 내용과 자료가 잘 정리된 부동산 투자 책이다.


책 에필로그에서 출산율 급감 문제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지적했다.

인구가 줄면서 비핵심지는 공동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핵심지로 쏠림 현상이 더 가속화되면서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은 불확실한 변수라고 말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 책으로서는 깊이와 실용성을 잘 갖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토시 님이 왜 유명한 분인지를 책을 읽으면서 확인하게 되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고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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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5 - 장사고수 32명이 꼽은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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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반인에게 경제활동의 마지막은 자영업이다.

마지막? 아닐 수도 있겠다.

자영업이 어떤 사람에게는 처음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인 나에게는 경제활동의 마지막은 자영업이다.

지금은 회사에 다니지만 퇴사를 생각하고 인생2막을 생각하면서 자영업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자영업 트렌드를 잘 정리한 책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출간했다.

32명의 자영업 고수들이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자영업 트렌드를 리뷰하고 예측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자영업 시장에 대해서 상당히 무겁고 진지하게 말해주고 있다.

책 내용이 전혀 가볍지가 않다.

연구보고서 같고 칼럼 같다.

자영업을 할 계획인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매년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한페이지를 좌우 2단으로 나누어서 상당히 많은 양을 담고 있다.

책 내용은 매우 깊이가 있고 상세해서 연구보고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책에 대한 칭찬은 이 정도로 하고 책에 나온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본다.

자영업 변천 4단계를 정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었다.

노동 → 상권 → 기술 → 콘셉트 집약

앞으로의 자영업은 콘셉트 집약 스타일이고, 키워드는 수요자 우위와 푸드테인먼트이다.

가게만의 콘셉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수요자가 우위인 시대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해야 하고, 그 사업에는 콘센트(컨셉)이 집약되어 있어야 한다.

불황 때에는 브랜딩보다 가성비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2025년 자영업 시장을 관통할 핵심 메가 트렌드로 가성비를 지목했다.

고수들이 한 편씩 칼럼을 쓰는 것처럼 의견을 제시했기에 이 책에 나온 내용이 장사 고수 32명의 공통의견은 아니다.

장사 고수라는 타이틀이 붙은 전문가들이기에 한 편 한 편의 글은 모두 의미가 있다.

2025년에 뜰 만한 창업 아이템 5가지를 예상했다.

뜰 아이템 : 한식주점 / 면 요리 / 무인 창업 / 1인 샤브 / 가성비 소고기집

고급 전통주와 막걸리를 내세운 한식 요리 주점 유행이 2025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참고할만한 기존 가게들을 알려주기에 관심이 있다면 책에 언급된 가게들을 직접 방문해서 메뉴와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

피해야 할 자영업도 제시했다.

피해야 할 아이템 : 오마카세 / 양식 / 1인 1조리

대신에 면 요리, 백반, 국밥, 두부, 솥밥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뜰 아이템과 피해야 할 아이템을 보면 특징은 가성비, 저인건비, 저비용으로 보인다.

사람이 많이 투입되고 손이 많이 가서 인건비가 많이 드는 아이템은 비하라는 것이다.

그런 아이템으로는 가성비를 높게 할 수가 없다.

고기집을 할 때는 그릴링(구워주기)을 안해도 되는 메뉴를 선택하라고 하니 인건비에 대한 부담과 비중은 자영업에 매우 치명적인 것 같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무인창업에 대해서 읽어보았다.

러스 용선영 대표가 무인창업 부분을 집필했다.

무인빨래방, 무인문구점, 무인반찬가게,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노래방, 무인스터디카페, 무인키즈룸, 무인애견목욕카페, 무인골프장, 무인탁구장, 무인테니스장 등 무인 가게 아이템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무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사장이 매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한다.

끊임없이 매장을 살피고 관리하며 개선해야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무인 매장은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기에 대표가 관리와 운영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

사장의 온기가 무인 매장에서 느껴져야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자영업 사업 아이템 트렌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상권에 대해서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특별하다.

권리금 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상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상가 급매는 1월에서 5월 사이에 많이 나오기에 이때가 권리금을 적게 주고 상가를 구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불황일 때는 브랜딩보다 가성비라고 말했다.

그래도 장사를 하려면 마케팅이 필요한데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할까?

브랜딩보다 가성비라고 말한 바와 같이 마케팅보다는 운영 효율화를 더 강조했다.

광고해도 효과 없는 마케팅 인플레 대신에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으라고 했다.

고객을 그냥 오는 손님, 찾아서 오는 손님, 다시 오는 손님으로 구분했을 때 다시 오는 손님이 가장 중요한 고객이다.

다시 오는 손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도이다.

만족도는 맛과 서비스로 결정되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메뉴얼, 가치관 공유가 필수적이다.

그래도 브랜딩과 마케팅을 한다면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라고 했다.

텍스트 기반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쓰레드는 SNS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새로운 매체는 신뢰 관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초기 사용자들은 서로의 글을 광고나 홍보가 아닌 진정성 있는 개인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기에 자영업자는 새로운 매체 활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이 너무나 방대하면서도 전문적이어서 내가 독서후기로 그 내용을 모두 정리할 수는 없다.

자영업자 또는 예비자영업자라면 이 책을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으면서 생각하고 있는 사업을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생존시키고 성공시킬 것인지를 책에서 찾기도 하고 스스로가 최선의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성공 창업을 위한 7계명이 언급되었다.

1. 창업전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라 - 업계 상황, 소비 트렌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분석해야 한다.

2. 유연한 비즈니스 전략 필요 - 사업 환경은 빠르게 변하니 조정하고 개선해야 한다.

3. 창업 초기부터 철저한 비용 관리와 재무 계획을 탄탄히 - 정확한 계산, 비상금과 여유자금 확보가 필요.

4.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라 - 외부 충격(코로나, 경기침체, 자연재해)에 대응할 계획이 있어야 한다.

5. 끊임없이 학습하고 자기 계발하라 - 아는 만큼 마케팅 광고 사기를 안당한다.

6. 장사고수, 선배 창업가와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라 - 정보와 협력은 소중하다.

7. 실패에 대비, 재기를 위한 플랜B를 마련하라 - 창업이 실패할 수도 있다.

여러 편의 연구보고서, 벤치마킹보고서를 읽은 느낌이다.

자영업자에게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정말 좋은 자영업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

책에 나온 장사고수들의 프로필을 보니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영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자영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자영업자도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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