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골 2 The Goal -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국내 출간 17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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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골드렛은 TOC(제약이론, Theory of Constraints)의 창시자이다. 

에전에 'The Goal 1 (더 골 1)'을 만화로 구성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다시 출간된 '더 골 2'를 읽었다.

엘리 골드렛은 이학학사, 이학석사, 출학박사, 컨설턴트, 발명가, 물리학자이다. 


'더 골'은 소설 형식으로 경영 혁신과 기업 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영소설이다.  


치열한 시장 경제 상황에서 경영 여건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더 골 2'에 등장하는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 기업은 대기업으로 보인다. 

이 소설에서 다루는 업종은 인쇄(포장지), 화장품, 증기이다.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내 입장과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업종과 경영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하고자 몸부림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구조조정...

구조조정에 쏟는 노력을 시장확대에 기울인다면?

감원을 단행한 기업의 절반이상이 경영 수진 개선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 책은 마른 수건 짜기 식의 단편적인 감원과 원가절감이 아니라 근원적인 경영 문제 해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임시방편이 아니라 근본적인 경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다. 

종종 사이다처럼 시원한 내용도 보게 되고, 근본적인 해결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나아지려는 모습이 좋다. 


사업다각화 vs 집중화 


기업의 영원한 고민인 것 같다. 

둘 모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그것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소설 속에는 회사 이야기도 나오고, 가족 이야기도 나오는데 모두 경영개선과 경영혁신이 목적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납기 준수율.

재고를 쌓아놓지 않고 운영하는 방법 찾기.


"대형주문 수주에는 첨단기계가 있어야 한다." 


제조업 회사를 다니는 나에게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고,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과 동일한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과 유사한 내용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왔다. 


책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전략, 생산, 물류, 영업 등 회사의 주요 업무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다. 


"수십년에 걸쳐 굳어진 구매 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거래 상대방을 바꾸기 보다는 내가 바뀌어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고, 거래 상대방에게는 오래된 습관을 버릴 수 있을 만큼의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단순 경험치가 아닌 계산을 통해 나온 재고 관리 물량 숫자"


책 중간중간에 나와 있는 플로우차트는 생각을 체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을 플로우차트로 체계화하며 원인과 인과관계를 따져가면서 생각한다면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의 문제를 소설로 읽으면서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니 생생하게 느껴진다.


책 챕터는 짧은 편이기에 편안하고 집중해서 읽기에 좋았다. 

챕터의 시작 부분에는 명언이 있었는데, 인상적인 명언들이 많았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약속이라도 상대방이 감탄할 정도록 지켜야 한다. 신용과 체면 못지않게 약속도 중요하다.(앤드류 카네기, p.59)"

"그동안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래왔어'라는 말이다.(그레이스 호퍼, p.67)"

"사람들이 왜 새로운 생각을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오래된 생각이 두렵다.(존 케이지, p.86)"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다.(영국 속담, p.172)"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만 불꽃을 피운다.(알렉산더 G.벨, p.356)"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하기 싫다고 다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다.(스피노자, p.366)"


책에서 제안하는 현상분석체계도 만들기는 매우 유용한 스킬이었다. 

원인과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찾는데 유용한 스킬이다.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의 최종적인 목표는 최적화이다.

TOC 이론을 회사 내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 생각된다. 


시장세분화 = 다양한 고객 타겟팅


옳은 일은 무엇인가?


현상분석체계도와 함께 미래분석체계도도 매우 유용한 스킬이다. 

개선과 혁신 활동을 하는데에는 원인 분석, 문제 해결 방법 도출, 미래 예상 효과까지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다. 

핵심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현상분석체계도 작성은 꼭 필요하다.


시장이 제품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도 공감이 되었다.

투자와 시간을 들이지 않는 방법을 발상해내는 것도 필요하다. 

기존 제품을 조금 바꾼 게 신제품이 될 수도 있고, 이럴 경우에 투자나 시간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제록스를 벤치마킹하여 '복사기가 아니라 복사물을 판다'는 마인드로 판매 방식을 개선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든 생각들은 다음과 같다.

핵심문제 찾기,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다운 회의, 해결을 위해 의견 수렴과 아이디어 수집, 벤치마킹, 현상분석체계도와 미래분석체계도 작성, 부서간 이해관계 조정, 협업, 안되는 것은 없다, 직원을 만족시키고 고객을 만족시키고 이윤을 추구하는 세가지 목표 달성하기 등이다.


책 마지막에 주요 용어해설에서 사고 프로세스, 현상분석체계도, 구름, 미래모습체계도, 전제조건체계도, 실행체계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UDE), 부정적인 나뭇가지의 개념을 짧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키워드들을 모아 놓은 내용이다. 


현상분석체계도와 미래분석체계도를 회사 업무에 활용해봐야겠다.

체계도를 통해서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유명한 책답게 역시 내용은 매우 훌륭했다. 

소설로 경영혁신을 표현한 저자의 글쓰기 능력이 부럽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도 이 책 속의 회사처럼 혁신과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더 골 2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동양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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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통 혁명
유윤 지음 / 서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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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은 온라인마켓 시장이 완전 대세인 것처럼 회자되고 강조되고 있는게 요즘 현실이다. 

과연 온라인마켓 시장이 전부일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아도 온라인마켓에서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마켓에서 구매하는 비율도 높다. 

어느 하나가 전부라고 할 수 없는 게 현실인데, 해석과 평가는 한쪽으로 치우치려고 한다. 

분명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온라인마켓의 급성장 속에서 오프라인마켓의 가치를 설명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설명하면서 신유통 혁명을 설파한 책이 바로 유윤 컨설턴트가 쓴 '신유통 혁명'이다. 


유윤 컨설턴트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IT비즈니스 컨설턴트이다.(중국인으로 생각된다.)  

대학 교과서같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대학 교재를 한 권 읽은 느낌이다. 


유통시장의 변화를 알리바바, 텐센트, 아마존, 이베이, 샤오미, 바이두 등을 언급하고 분석하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결론은 온라인시장으로의 변화속에 오프라인시장의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며 결국 온라인시장과 오프라인시장은 공존하며 상호 보완과 협업을 통해서 신유통시장을 만들어간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프라인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아무리 온라인 시장이 급등세라지만 결국 사람의 구매심리가 오프라인시장을 멀리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 


유통시장을 이해하고 공부하기에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는 책이었다. 

대학 교재와 같은 구성 때문에 다소 학술적으로 느껴져서 책을 읽는 재미가 덜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매우 유익하고 신선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런 관점이 있구나, 오프라인시장은 역시 중요하구나, 해외 유명 유통기업들은 이렇게 움직이고 있구나, 유통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런 것들이구나 하는 자각을 하면서 읽었다. 


저자는 유통의 논리를 3가지 관점으로 보았다.

'사람', '물건', '장소' 이다.


"상품이 사람과 물건, 장소의 사이에서 효과적으로 이동하는 방버을 최적화하는 것이 뉴리테일(신유통)이다.(p.8)"


1. 매장 효율 혁명 : 면적 1㎡당 매출액.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여 구매율, 객단가, 재구매율을 상승시키는 것

2. 데이터 임파워먼트 : 정보의 힘으로 효율을 높이는 것

3.단락경제 : 중간의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여 효율을 높이는 것. 유통 구조에서 중간유통단계를 줄이는 것


머리말을 읽는 것만으로도 뭔가 메세지가 강하게 전해지는 느낌이었고, 책 모두를 읽었을 때 신유통을 공부했다는 감정과 이 책을 제대로 다시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신유통, 오프라인마켓 가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효율 상승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10년, 20년 내에 순수한 e-커머스는 소멸하고 뉴리테일 시대가 될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물류가 결합함으로써 진정한 '뉴 리테일'이 탄생한다. 오프라인 기업은 반드시 온라인 영역에 바을 들여놓을 것이고, 온라인 업체ㅡㄹ도 오프라인에 참여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합쳐져서 현대 물류와 융합하는 것으로 진정한 뉴 리테일이 창출된다.(마윈, p.17)"


많은 사람들이 e-커머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음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최대 20%정도가 e-커머스를 이용할 뿐 나머지 80%는 e-커머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판매자수가 구매자수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는 e-커머스 시장에서 잠재고객을 획득하는 코스트(집객비용)은 점점 높아져 인터넷 비즈니스는 난국을 맞았다.(p.22)"


결국 e-커머스 기업이 목표는 오프라인마켓 구매자를 잡는 것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집객 비용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집객 비용에 대해서는 심각히 고민해볼 가치가 있었다.


"매출액 = 방문객수(트랙픽)×구매율×객단가×재구매율"


알리바바의 38소마 생활절 이벤트 : 3월 8일 오전 9시부터 타오바오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상품의 실제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상품의 당일 타오바오 판매가격을 알 수 있게 한 것. 온라인 판매가가 오프라인 판매가가 낮다는 것을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것. 한 사람당 당일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최고액은 100위안(17,000원)


브랜드가 운영하는 체험형 점포 : 소비자가 상품을 보고 만지고 착용해보아 마음에 드는지 확인하는 것. 고객의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 판매가 주요 목적이 아니다. 구매는 온라인에서. 고객에게 UX 제공하면서 재고와 물류 효율화.


미국 매트리스 전문 e-커머스 기업 캐스퍼 : 매장 없이 온라인만으로 사업 진행. 40일간 무료 사용 인터넷 판매. 초기에 큰 인기 얻었으나 결국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매장 유통 실시. 매장이 있으니 오히려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이 감소함.


잔돈심리 : 큰돈의 경우 소비를 신중히 고려하지만 잔돈은 심리적으로 저항없이 사용. 타오바오 거래에서 가장 집중되는 거래액은 100∼200위안(17,000원∼34,000원)


물류의 즉시성 : 바로 획득하는 특성. e-커머스 기업의 한계. 아마존 등 많은 e-커머스 기업이 즉시성 향상에 노력


유익한 내용이 참 많았다.

집객 비용, 효율, 물류, 오프라인마켓과 온라인마켓의 차이와 융합을 생각하게 되었다. 

제조업 회사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업 일을 하는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신선하고 유용한 자극을 받았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다.

저자의 설명과 행간의 의미를 분석하면서 세밀하게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쓴 제대로 된 비즈니스 분석 책이라 생각된다.

좋은 책이었다.


※신유통 혁명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서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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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하루 라임 청소년 문학 41
아나 알론소 외 지음, 김정하 옮김 / 라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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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을 전공한 스페인 작가와 스페인 문학을 전공한 스페인 작가 둘이 함께 만든 공동 소설이다.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강박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이 여학생을 좋아하는 남학생의 로맨스 속에 성장과 문제 해결을 담고 있다. 

 


아나는 강박증을 앓고 있다. 

아나의 엄마는 아나의 강박증에 매우 민감하며 조심스러워 한다. 

아나의 아빠는 아나의 엄마에 비해서는 대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지지하는 편이다.  


아나의 꿈은 고고학자이다.

고대 이집트를 주제로 한 사회과목 수행평가 발표에서 아나의 고고학자에 대한 꿈이 잘 드러난다. 


브루노는 아나에게 호감을 갖는 남학생이다. 

이 책은 아나의 관점에서 쓴 이야기와 브루노의 관점에서 쓴 이야기가 교대로 나온다. 

여학생과 남학생의 관점에서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보여주는 구성이 재미있다. 


브루노는 아나를 좋아한다.

브루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나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청소년기의 연애 감정과 연애가 잘 드러난 소설이다. 

연애과정에서 서로 조심스러워하면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둘의 연애를 보면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따. 


아나의 강박증에 대해서 아나의 엄마와 아빠는 생각이 다르다. 

각자의 상황과 경험에 따른 판단이기 때문에 누구의 생각이 옳다고만은 할 수 없다.

아나의 강박증과 발작에 대해서 과민한 엄마와 대범한 아빠는 갈등을 겪기도 한다.


브루노와 아나의 교제 과정 속에서 남자의 감정과 여자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데, 치명적인 문제는 결국 아나가 앓고 있는 강박증이다. 

강박증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강박증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증세'라고 말하고 있다. 


아나는 브루노와의 연애 감정이 깊어짐에 따라 브루노에게 자신이 앓고 있는 강박증을 고백한다.

브루노는 이로 인해서 두려움을 느끼지만, 브루노는 아나의 강박증 치료를 돕기로 결심힌다. 

브루노가 아나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브루노가 아나의 강박증 치료를 돕기 위해서 시도한 첫번째 일은 '베를린 수학 여행'이다. 

베를린으로 수학여행을 가서 아나가 좋아하는 네페르티티의 흉상을 보여주려고 한다. 

아나의 고고학자에 대한 꿈을 공유하고 키워주면서 아나의 사회성을 높여주려는 시도로 보였다. 

네페르티티는 고대 이집트 왕조 아케나톤 왕의 부인으로서 네페르티티의 흉상은 서베를린 박물관에 있다. 


강박증을 앓고 있는 아나의 베를린 수학 여행이 잘 성사될까?

아나에게는 대단한 도전이었고, 베를린 수학 여행에는 당연히 우여곡절이 발생한다. 

베를린 여행 중에 브루노가 아나에게는 큰 존재가 되어 준다.

아나의 베를린 여행은 브루노에 의해서 완성되어진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추억이 만들어지고, 아나에게 새로운 시작의 바람이 불어온다. 


책에서 아나의 강박증이 완치되는 그런 완벽한 해피엔딩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나의 강박증은 서서시 사라질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앞으로 잘 될 것 같고, 아나는 자신의 병을 극복할 것만 같다.


마치 부부처럼 아나에게 헌신하려는 브루노의 노력이 대견스럽다. 

강박증을 앓고 있지만 아나에게는 깊은 사고와 타인에 대한 감사와 존중이 있었다. 


제목이 고장난 하루인데, 왜 고장난 하루일까?

아나가 베를린 수학 여행 중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던 날에 있었던 작은 사고이다. 

낯선 환경이 두려운 아나에게는 사고일 수 있지만 어쩌면 아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고장나 보이던 하루였지만 이것은 도전이고 극복의 시작인 하루인 것 같다. 

아나의 도전과 극복에는 늘 브루노가 함께 했다. 


아나와 브루노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친구이자 좋은 연인이 될 것 같다. 


강박증, 우정, 연애, 극복, 치유를 함께 다룬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중학교 고학년 정도의 청소년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였다. 

아픔은 있지만 극복과 치유도 함께 존재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 극복과 치유를 도와주는 친구가 있음은 분명 큰 힘이다.


친구의 아픔을 극복시키고 치유시키려 노력하는 브루노가 참 대단해 보인다. 

브루노와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아나에게 분명 큰 축복이다. 

아나와 브루노의 러브라인 속에서 성장과 극복을 느끼게 해 준 소설이다. 

모든 아픔은 치유될 수 있다. 

 

※ 고장난 하루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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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그냥 잭 마음이 자라는 나무 26
케이트 스콧 지음, 정진희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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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이사, 학교, 전학, 적응, 이혼, 희망이 다루어져 있다.  


청소년 학교 드라마를 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불안정한 환경 아래서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며 희망을 놓지 않는 당당한 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어른스럽고 대견스럽게 느껴지는 잭의 자신만의 생존 전략이 돋보이는 책이었고, 환경에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잭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었다.  


잭은 엄마와 함께 2년 동안 다섯번의 이사를 했다. 

이사와 함께 전학은 당연한 것이었고, 어느새 잭은 여섯번째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잭의 생존 전략은 '설록코드'이다. 

책 중간중간에 잭의 셜록코드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나를 드러낼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다른 누군가가 되도록 노력하자.(잭의 셜록코드)"


잦은 전학 속에서 느낀 삶의 방식인 것 같다. 

잭에게는 잘 놀아주는 아빠가 있었다.

평범한 일상도 아빠와 함께 하면 놀이가 되기에 잭은 아빠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런데, 아빠가 떠났다. 

아빠가 왜 떠났을까?

나중에 책을 보니 부부갈등으로 인한 이혼인 것 같다. 


뭔가 정신없는 엄마는 그렇지만 전직 방송국 프로듀서이면서 해결사이기도 하다. 


여섯번째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중 타일러는 눈에 띄는 스타일이다. 

타일러는 잭과는 완전 다른 스타일이며, 발명가 기질을 가지고 있고, 적극적이고 자기표현이 강한 아이이다. 


이 책은 전학생의 적응기가 담겨진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무려 다섯번의 전학을 경험했으니 잭이 겪은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 같다. 


전학 후 적응은 결코 쉽지 않다.

여섯번째 학교에 전학 온 잭은 슬슬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보인다.

잭이 셜록코드를 괜히 외치는 게 아니었다. 

잭이 보여주는 이중적인 모습은 셜록코드의 모습이고 생존 전략이고 적응 방식이었다.


"적당한 말이 떠오르기 전까지는 말을 아껴라.(잭의 셜록코드)"


쌍둥이인 이삭과 리비는 사업가적인 기질이 있는 아이들이다. 

장사와 부자되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책에서 잭의 나이가 보이지 않았는데, 초등 고학년 또는 중등 저학년으로 보였다. 


잭은 아빠를 무척이나 그리워했다.

아빠가 떠난 날로부터 몇 번째 날인지를 헤아리고, 아빠를 만는 날로부터 몇 번째 날인지를 헤아린다. 

엄마와 둘이서 살지만 잭의 심성은 매우 착했다. 


타일러와 친해지면서 잭은 셜록코드를 잊기 시작한다. 

사람들에게 이중적인 모습이 아닌 진짜 본모습을 보여주는 연습을 시작한다. 

이 책이 주는 교훈과 메세지는 잭의 변화에 담겨져 있는 것 같다. 


타일러는 훌륭한 발명가이다.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고 그 결과물인 발명품은 매우 획기적이다.

정리정돈을 못해서 물건을 못 찾는 액의 엄마를 위해서 타일러가 여러 발명품을 제시한다. 

매우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잭의 발명품에 잭의 엄마는 감탄한다. 


잭은 셜록코드를 잠시 잊는 듯 하더니 다시 셜록코드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잭이 이사를 갈 것 같은 예감을 하게 되고 다시 전학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 때문이다.

친구들과 곧 헤어지기에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멀리하고 친구들과 거리를 두려는 것이다. 

셜록코드를 다시 실천하는 잭은 타일러와 멀어진다.


잭이 자주 이사를 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엄마의 직장 부적응이었다. 

하지만, 엄마가 새로 다니게 된 직장에 적응을 하고 인정을 받으면서 잭은 이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게 된다. 

그리고, 변호사인 아빠와의 만남도 원만해지기 시작한다.

타일러와도 다시 친해지게 된다. 


결론은 해피엔딩이다.

잭에게 마음의 평화가 오면서 셜록코드를 통한 이중적인 모습이 아닌 잭 본연의 모습으로 살기 시작한다.

그래서, 책 제목이 '나, 오늘부터 그냥 잭'이다. 


많은 키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전학, 적응, 이혼, 불안, 발명, 이중성, 진정성, 자기표현, 사업, 특허권 등의 키워드가 책 곳곳에 담겨져 있다.

자신의 색깔대로 자신의 모습대로 그냥 사는 게 최선임을 보여준다. 

주어진 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대할 것을 제안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의 일상을 그린 학교 소설처럼 느껴졌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교훈과 메세지가 있음이 느껴졌다.

청소년들이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성장소설이다.


※ 나, 오늘부터 그냥 잭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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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영
아슬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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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 

수영을 할 줄 알아야 여행에서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수영을 배우고 싶다. 

수영이 필요한 여행지가 많이 때문이다.


수영을 배우려는 마음을 여러 번 가졌었고, 이제 진짜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가족 중에서 나만 수영을 못하니 꼭 배우려 하고 있고, 가족들도 내가 어서 수영을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 


어떻게 수영을 배울 것인가?

정답은 바로 수영장에 간다이겠지만, 수영에 대한 책 한 권을 읽고서 미리 예습을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수영' 책을 읽었다. 

수영을 시작하려는 입문자에게 유용한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수영에 대한 에세이 책이다. 

건축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수영과 수영장에 대한 글과 그림이 담겨진 책이다. 


직장인의 수영 시작부터 몰입까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초등학생 때 이미 수영을 배운 경험이 있어서 수영 완전 초보자는 아니었다. 

책은 수영 완전 초보자 관점에서 시작되고 수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직장인에게 수영의 매력, 수영장에서 생기는 재미난 일들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글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직장인으로 살면서 공허한 마음과 무기력한 삶에 소소한 재미를 준 것이 수영이라고 말한다. 


"어른이 되어 무언가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진다는 일은 멋진 일이다.(p.5)"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삶의 또다른 목적이 될 것이고, 삶의 본래 목적을 밀어주고 채워주는 동력이 될 것이다. 


"수영은 마약이다."

얼마나 재미있으면 마약이라고 표현했을까?

수영은 혼자하는 운동으로서 마약같은 매력이 있음을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수영장을 다니며 느낀 일상, 수영의 매력, 수영의 기술을 살짝 보여주기도 한다. 

수영을 시작해보려는 나에게 적합한 책이었다.


어떻게 수영을 시작할 것인가?

수영장에서 다니려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수영장에서 일어나는 풍경들은 무엇이 있을까?

수영장에서 즐기는 취미로서의 수영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이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길지 않은 글로 표현되었다. 

수영과 수영장을 표현한 그림이 예쁘고 귀여웠다. 


"버킷리스트를 노트에 쭉 적어 내려갈 때의 설렘은 막상 도전하는 날이 되면 긴장감으로 바뀐다.(p.21)"

공감 가는 말이고 정말 그런 것 같다.

살면서 나도 그런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 


"나는 매일 헤엄치며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아서 수영을 한다. 그러면서 오늘 내가 저지른 한심한 일들을 물에 흘려보낸다. 수영을 하는 50여분 동안에 그런 안 좋은 기분들이 수영장 물에 씻겨 내려간다.(p.24)"


"내가 세상의 많고 많은 운동 중에 수영을 선택한 이유는 물을 때릴 수 있어서다.(p.28)"

물을 때릴 수 있어서 수영이 좋다고 한다.

물을 때린다... 재밌는 발상이다.


"수경은 처음 구입했을 때는 잘 보이다가 몇 번 사용하고 나면 뿌옇게 흐려진다. 수경에 발라진 안티포그 효과를 위한 막이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안티포그 액을 발라서 물에 헹궈주면 깨끗한 물속을 볼 수 있다.(p.40)"


"음-파-합, 음~ 할때는 코로 내뱉고, 파~할 때 남은 숨을 다 내뱉으면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에 합~ 하고 공기를 들이마신다.(p.46)"


"U자 킥판은 둥근 쪽을 앞으로 하고, 깍인 면을 수면과 맞닿게 해야 한다.(p.105)"


수영을 시작하려는 나에게 유용한 조언과 팁들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수영 입문 준비 서적으로서는 매우 유익했다.


수영장도 사람이 모인 공간이기에 이곳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재미도 있지만, 모임과 조직도 있고, 텃세도 있고, 진상도 있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존재하는 그런 것들이 수영장에도 존재하고 있음이 당연시 여겨지면서도 놀랍기도 하다. 

수영장에서 벌어지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책 마지막에는 자유형, 배영, 횡영, 접영, 턴, 스타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수영 교육서적이 이니기에 수영 방법에 대한 설명은 일반인이 일반인에게 전해주는 정도의 살짝 알려주는 수준이다.

이 책만으로 수영의 기술을 모두 배울 수는 없고, 이 책은 수영의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는 것으로만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책 부제목이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수영 부추김 에세이'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으면서 수영과 수영장을 머릿 속에 그려볼 수 있는 책이다. 

수영 입문 준비 서적으로서 충분한 기능을 한다. 


수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그리고, 무기력한 삶에 취미를 만들려고 고민 중인 사람에게 취미로서의 수영을 제안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나도 어서 수영장에 등록을 해야겠다. 

물을 때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영이 주는 재미와 매력을 느껴야겠다.



※ 오늘도 수영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애플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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