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유학
설수빈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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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제일기획 아트디렉터이자 브랜드 익스피리언스디자이너이다.

회사에 4년여의 기간을 근무하다가 휴직을 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 책은 디자인 전공으로 유학을 가려는 사람을 위해서 길잡이가 되기 위해서 썼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건축가가 되고 싶었지만 대학은 성적에 맞춰서 가야 하기에 공예과를 갔고, 환경디자인과로 전과를 했다.

대학 2학년 때 가구디자인에 매력을 느껴서 목공아카데미에서 가구 제작을 배웠다.

책에 소개된 저자의 젊은 시절을 보니 어찌보면 고민, 선택, 변경의 연속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채 아트 디렉터로 회사에 입사를 했다.

회사에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을 알았고, 회사의 연수 휴직 제도를 활용해서 유학을 갔다.

짧게 자신의 유학 전 모습을 소개한 후 이제 책은 본격적으로 디자이너의 유학 이야기로 들어갔다.


왜 유학을 가고 싶은지부터 분석하고, 유학 비용일 얼마나 들지 파악하고, 유학 환경이 나와 맞을지를 따져보며 유학 준비를 시작했다.

유학비용에 대해서 집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 연봉이 높아서 모은 돈도 있었고, 연봉이 높아서 대출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역시 대기업이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라서 디자인 전공으로 유학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았다.

직장생활과 유학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래서 글자는 작고 글자량이 많아서 책이 주는 정보량도 매우 많다.

자기소개서 작성, 유학가려는 대학의 교수와 주고받은 이메일, 포트폴리오 작성에 대한 방법이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있다.

해외 교수들에게 포트폴리오와 인터뷰에 대해서 직접 질문해서 받은 답변도 책에 수록되어 있다.

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할 점도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영국, 미국, 스웨덴에 있는 4개의 대학원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한다.

유학갈 대학원을 결정한 후 이제 유학이 진짜로 시작되었다.

유학 생활을 설명해주는 내용의 첫번째는 저자가 당한 부동산 사기 사건이었다.

아무리 잘 준비해도 예측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 같다.

부동산 사기의 후유증으로 힘든 6개월을 보내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이제 안정을 되찾는다.

대학원 수업이 시작되고 진짜 유학생활이 시작된다.

첫 오리엔테이젼 때 모습부터 저자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듯이 책에 생생하게 유학 모습을 보여준다.

유학 과정을 이렇게 자세히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다니 저자의 기록력이 대단한 것 같다.

책 안에 디자이너의 유학 내용은 많아도 너무 많다고 할 정도로 상세하다.

디자이너 전공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정보이고 간접 경험을 충분히 하게 해준다.

저자는 RCA에서 유학을 마치고 알토 대학의 여름학교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학원 졸업 후에는 휴직중인 한국 직장으로 다시 복직할 것인지 영국 버버리 회사에 12개월 계약직으로 갈 것인지를 고민했는데 선택은 한국 회사로의 복직이었다.

책 중반부터는 저자가 유학을다녀온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디자이너 친구들을 소개했다.

영국 왕립예술대학의 설립 배경, 역사, 교과과정, 캠퍼스, 학위과정, 졸업생에 대해서 소개했다.

저자의 디자이너 친구들이 소개되고 그 친구들과 나눈 유학과 디자인에 대한 Q&A를 실었다.

저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유학에 대한 이야기가 실린 점은 어쩌면 이 책이 주는 보너스이다.

RCA를 포함해서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 로잔 예술대학, 알토 대학에 대한 소개 내용도 있다.

책 마지막에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해외 대학 교수들의 조언을 실었다.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대학의 교수진에게 직접 묻고 들은 내용이다.

디자인 전공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대학에서 이공계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내 아이들도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유학을 다녀오면 좋겠다.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생활한다는 것은 인생에 큰 재산이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유학을 다녀온 사람을 보았을 때도 유학을 다녀온 이력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

저자의 삶과 유학 과정을 보았을 때 부러운 점이 참 많았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정진한 모습이 부럽고, 또 그 과정을 통해서 충분한 성과를 만들어 낸 모습이 부러웠다.

책 내용을 보았을 때 저자는 성공한 직장인으로 보였다.

나는 이제 성공도 실패도 아닌 애매한 중간지점에 귀결된 삶을 살아가는 입장이다.

그래서 이제 대학생이 되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저자처럼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저녁 또다시 아이들에게 대학 졸업 후 유학을 가는 것을 생각해볼 것을 제안해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유학을 가려한다면 나는 든든한 부모의 역할을 잘 해내야겠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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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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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니고 버티기 위해서는 강력한 멘탈이 필요하다.

멘탈 강화를 위해서 쇼펜하우어 책을 읽고 있다.

쇼펜하우어 책을 몇 권 읽으면서 쇼펜하우어는 비관론자가 아니고 지극히 현실주의자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큰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현실적인 작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도 배웠다.

나는 그런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배우고 익히면서 멘탈을 강화하고 있다.

나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중소기업에 와보니 놀라움과 황당함의 연속이다.

물론 중소기업에서 근무한지 어느새 십년이 되어가니 어느 정도 적응은 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깜짝깜짝 놀란다.

월급을 제 날짜에 주기에 다니고는 있지만,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수시로 생긴다.

사장부터 직원들까지 수준이 너무 낮고 이상하다.

물론, 괜찮은 사람도 몇 명 있지만 괜찮은 사람의 수는 수준 낮은 이상한 사람의 수에 비하면 너무나 적다.

그래서 수준 낮은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일과 이상한 문화를 만들어서 이상한 회사는 계속 이상한 상태를 유지한다.

사장도 마찬가지로 이상하고 수준이 낮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지금의 회사를 만들고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사장은 사업 초반의 부족한 때는 모두 잊어버리고 돈을 벌었다고 이제는 사장은 자신이 왕인줄 안다.

아마도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이런 상황일 것이다.

지난 주에도 수준 낮은 이상한 사람들이 만든 잘못된 업무와 실수가 많았고, 대외 업무를 하는 나로서는 고객사에게 큰 창피를 당했고, 고객사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이제는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말까지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내가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다른 회사로 이직을 생각할 여력이 없으니 참고 견디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고 견디고 적응하려고 노력할 때 가장 큰 힘을 주는 것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이다.

쇼펜하우어 철학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을 바꾸고 내 시선을 바꾸고 내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멘탈을 강화해서 버티는 힘을 키우고 무시하는 힘을 늘리려고 노력중이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여러 책 중에서 핵심 문장을 정선해서 실은 것으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잘 옮겨 놓은 책이다.

중간중간에 해석이나 설명이 없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잘 편집하여 소주제에 맞게 구성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나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배우고 싶은데 저자가 이런저런 해설과 설명을 중간에 덧붙인 책을 보면 내 의도와 맞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쇼펜하우어 철학을 다시 배운다.

몇 개의 문장을 적어본다.

우리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 부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현명하다.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명랑함이 활짝 피어나려면 무엇보다도 높은 수준의 완전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내면이 풍요로우면 외적으로 많은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바보는 끝까지 바보로 있고, 멍청이는 끝까지 멍청이로 있다.

자기 생각의 원천이 막혔을 때만 책을 읽어야 한다. 반면에 책을 손에 들고 자신의 힘찬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은 성스러운 정신에 맞서는 죄악이다.

세상에는 거짓말하는 존재가 딱 하나 있다. 바로 인간이다. 그 밖의 모든 존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는 진실함과 솔직함을 지니고 있다.

은둔적인 생활 방식은 우리의 정서적 안정에 전적으로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지 않게 되어 그들의 이러저러한 견해에 계속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말도 안되는 것을 듣고 있는 경우라서 화가 나기 시작하면 익살 광대 두 명이 대화를 나누는 희극 장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풍부한 지식이라도 자신의 사고로 철저히 다듬은 지식이 아니라면 양은 훨씬 적어도 다양하게 숙고한 지식만큼 가치가 없다. 면밀히 숙고한 것만 정말로 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을 오래 응시하면 눈이 둔감해져서 더 이상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성도 같은 사안을 계속 생각하면 둔감해지고 혼란스러워져 더 이상 그 문제에 관해 골똘히 생각하거나 파악할 수 없게 된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문제를 떠나야만 한다. 지성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성숙은 오로지 경험과 시간의 소산이다.

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지금의 처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쇼펜하우어 책을 읽을 때도 그렇다.

내가 여기에 적은 몇 개의 명문장보다 책에는 훨씬 많은 명문장이 있고 더 깊은 가르침이 있다.

지금 중소기업 회사원인 내 입장에서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를 퇴사하거나 또는 자영업을 하거나 또는 더 나은 회사에서 일을 한다면 그때는 그때의 입장에 맞는 문장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책 읽기 보다는 생각하기를 더 강조했다.

자신의 생각을 깊게 하는 것을 더 중요시했다.

그리고, 쇼펜하우어는 건강에 관심이 많았고 의학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이 있었다.

쇼펜하우어 철학은 다시 읽어보아도 매우 현실적이다.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적이면서 상식적인 철학이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 철학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점이 좋다.

쇼펜하우어 철학을 생생하게 그대로 읽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 마지막에는 해설이 있는데, 중간중간에 해설을 붙이는 것보다는 이렇게 책 맨 뒤에 전체적인 해설을 넣은 방식이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모두 읽고 쇼펜하우어 철학을 해설하고 정리해주는 점이 괜찮은 것 같다.

마지막에는 쇼펜하우에 대한 연보가 있다.

쇼펜하우어의 탄생부터 사망까지 일대기가 요약되어 있다.

쇼펜하우어 책으로서는 잘 정리된 좋은 책이다.

쇼펜하우어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지금 마주친 현실이 힘들다고 느끼며 이를 극복할 멘탈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쇼펜하우어 철학을 추천하고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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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기술자 -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하는 법
이너바스 이실장(이선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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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컬러 사무직이 좋기는 하지만 이제는 블루컬러 기술자도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화이트컬러에서 블루컬러로 변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관심이 갔었다.

단순히 블루컬러가 아니라 자기 사업을 하는 기술 스페셜리스트로 월급쟁이일 때보다 더 많은 수입을 만들고 더 자유롭고 더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우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기술을 활용한 직업 분야는 다양했다.

청소부터 시작해서 집수리, 도배, 미장, 필름인테리어 등등이 있었다.

주로 아파트와 빌라를 타겟으로 한 기술들이었다.

방송에서 본 내용을 책으로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아웃소싱 업체에서 사무관리직으로 일하다가 욕실 수리 전문가로 변신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욕실 리모델링이 주 전문인데, 타일 시공, 돔 천장 시공, 세면대 설치, 샤워기 설치, 욕실창 설치, 환풍기 설치 등을 한다.

저자는 40대 초반인 2019년에 욕실 기술자로 독립해서 자기 일을 하고 있다.


기술자로 독립해서 돈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방송과 유튜브에서 여러 번 보았기에 이 책의 저자가 어떻게 해서 기술자가 되어서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지가 궁금했고 그것을 위주로 책을 읽었다.

책에는 저자가 시공한 실제 사례들이 여러 개가 사진으로 실려져 있어서 저자가 어떤 일을 하는 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저자의 시공 실적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자가 되기로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투자 비용이 적다

(2) 자유로운 시간 활용과 주말이 있는 삶이 가능하다

(3)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적은 편이다

(4) 은퇴 시기는 내가 정한다

(5) 부당한 갑질을 피할 수 있다

(6) 일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것부터 시작을 했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만난 회원이 친구를 소개해주었고 그것을 계기로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신축 공사 중인 건물의 콘크리트 시멘트 펴주기와 바이브레이션 기계 조수 일을 했다.

센스 있게 열심히 일하다 보니 기술자 사장의 눈에 들어서 그 사장 밑에 일을 하고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저자는 기술 일을 시작하려면 건설 현장 노가다 일부터 꼭 경험해보라고 조언했다.

공사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시공 일을 경험할 수 있고, 재료 및 공구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해서 서울 강서구에 있는 타일학원을 다녔다.

수강비용이 100만원 정도였는데 국가에서 90%를 지원 받았다.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스승을 만나는 것이 중요했다.

지인에게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알리고, 인력사무소를 통해서 건설현장일을 하고, 구직사이트와 기술자인터넷카페에서 일자리를 찾으면서 스승을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동갑인 기술자 사장을 만나서 스승으로 모시고 일을 함께 하면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번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일당을 높여달라고 하지 말라고 조언했고, 시간과 경험이 일당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서는 기술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잘 정리해 주었다.

아마도 저자가 사무직 관리자로 오래 일했기에 이렇게 책에 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 같다.

욕실 시공 기술 일을 하는데 필요한 공구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기술 일을 해서 성공한 사람의 에세이가 아니라 기술 일 성공 매뉴얼처럼 책을 잘 구성했다.

저자는 2018년 8월부터 9월까지 타일 학원에 다녔고, 10월에 기술자 사장을 만났다.

그리고 여러 현장에서 시공 경험을 쌓은 독립하였다.

독립까지는 1년이 걸리지 않았다.

독립 준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는다.

상호를 정하고, 기존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고, 가까운 곳에 가기 위해서 바이크를 장만하고, 연장과 도구를 구매하고, 연장과 도구를 보관할 장소를 마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을 보면서 저자가 참 알뜰하면서도 효율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느껴졌다.

명함 디자인을 직접 제작해서 인쇄소에 인쇄만 맡겼고, 직접 을지로 타일 도기 매장을 다니면서 홍보를 했고, 블로그를 만들어서 시공사례 사진을 올리는 작업을 했다.

모든 것은 저자 스스로가 셀프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립 사업으로서의 최초 시공은 자기 집부터 했다고 한다.

그 과정을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었다.

저자가 독립 사업체로서 욕실 시공 기술 일을 하는 내용을 보니 저자는 매우 양심적이고 성실하게 일을 했다.

깨끗한 A급 마대자루를 욕실 앞에 깔고, 준비해 온 신발을 신고, 기존 제품이 있던 자리의 오염을 확실히 제거해서 깔끔한 일처리를 지향했다.

집주인 물건은 사용하지 않고, 준비해 간 신발, 빗자루, 쓰레받기를 사용한다는 저자의 기준은 매우 좋았다.

집주인들이 좋아했을 것 같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일을 받아서 할 때 돈을 잘 안주는 인테리어 업체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블로그를 만들어서 홍보에 노력했고, 네이버 기술자 카페에도 홍보 글을 꾸준히 올렸다고 한다.

고객의 마음 씀씀이가 좋지 않거나, 공사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거절도 해야 한다.

기술자가 하기 싫은 일을 거절할 수 없다면 일도 점점 재미 없어지고 결국 기술자의 길을 포기할 수 도 있다고 말한다.

시공을 할 때 고객 응대하는 방법도 잘 설명되어 있다.

까다로운 집주인은 피해야 하고 어려운 시공을 모두 OK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견적부터 운전까지 기술 자영업 비즈니스를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저자가 얼마나 꼼꼼하면서 치밀한지를 알 수 있었고, 이런 성격 때문에 욕실 시공일도 완벽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가 기술 일을 하면서 터득한 명언이 있었다.

"실수를 해도 깨닫지 못하면 사람이 아니고, 내가 실수를 하고 배우면 하수, 남이 실수한 것을 보고 배우면 고수"

"일이 있는 날은 돈 벌어서 좋고, 일이 없는 날은 놀 수 있어서 좋다."

"욕심과 집착은 마음을 병들게 한다."

저자는 욕실시공 전문가답게 이 책에서 욕실시공 깨알팀 몇 개를 보너스처럼 알려주었다.

사무직으로 시작해서 기술 일 사장이 된 저자의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집수리 시공 기술 자영업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책으로 기술을 보았기에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집수리 개인사업 일이 어떤 것이라는 것은 확실히 배웠다.

집수리 기술일을 시작해보려는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집수리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빠짐없이 꼼꼼하게 잘 정리된 책이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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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남녀, 욕망과 삶
이문균 지음 / 밥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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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학과 교수로 은퇴하신 작가가 쓴 책이다.

음식을 주제로 인간의 욕망과 삶을 설명하였다.

설명을 하는데 사용한 도구는 영화, 소설, 실화, 종교이다.

그래서 이 책 한 권으로 여러 콘텐츠를 접근하게 하는데 마치 식탁 한 상에 여러 음식이 차려진 것 같다.

사람의 욕망 중에서 가장 강한 욕망은 음식 먹는 것과 남녀관계라고 한다.

중국 고전 예기(禮記)에 음식남녀라는 말이 있는데, 음식과 남녀관계가 인간의 근본 욕망이며, 삶의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소설, 영화, 실화, 기독교 속에 있는 음식과 욕망의 관계를 작가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설명한 책이다.

책 속에 여러 소설, 영화가 나오고 그 영화와 소설에 대한 해석을 해주고 스토리를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음식과 남녀관계 관점에서 설명해 주었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여러 권의 책과 여러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평소 읽어보지 못했던 유명한 소설을 이 책으로 살짝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한강의 채식주의자 소설이 언급되었을 때 그랬다.

유명한 소설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 스토리를 전혀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서 어떤 스토리의 소설인지 알게 되었고, 채식주의자 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언급되는 소설과 영화는 여러 편이다.

김채원의 '겨울의 환-밥상을 차리는 여자'

고골의 '구시대의 지주들'

한강의 '채식주의자'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영화 '음식남녀'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영화 '바베트의 만찬'

영화 '초콜릿'

'겨울의 환-밥상을 차리는 여자' 소설에서 주인공은 이혼을 하고 다시 어느 한 남자를 사귀게 된다.

새 남친의 제안으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쓴다.

여성의 일생과 음식의 일생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음식이 사람에게 건강과 생명을 주기 위해서 칼에 잘리고 뜨거운 불의 시련을 겪는 것처럼 여성은 다른 사람을 먹이고 살리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한다고 말했다.

제목에 밥상이 등장하는 것처럼 여자의 일생 중 밥상 차리기에 큰 비중과 의미를 둔 스토리의 소설이었다.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부부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대략 알 수 있다고 한다.

식탁에서 관계가 형성되고 식탁에서 그들의 현재 상태도 드러난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역시나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다룬 내용이었다.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인간의 폭력성을 거부해 식물이 되려는 여자의 이야기이고, 한 평범한 여성이 자신의 집과, 가족, 사회를 묶는 관습을 거부하는 과정을 간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만을 선호하는 여자...

그 이유는 남편과 아버지로 인한 가부장적 질서안에 있던 자신을 이제는 밖으로 내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의 제목이 그런 의미인지 몰랐다.

여자는 육식을 거부하고 남편과의 육체적 관계도 거부한다.

이 책에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 많았는데, 그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영화와 소설로 본 소설이 나오니 반가왔는데 소설 레미제라블이었다.

장발장에게 훔친 빵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주고, 장발장을 처음으로 인간으로 대우해 준 미라엘 주교의 배려가 어떤 의미인지를 잘 설명해주었다.

장발장에게 훔친 빵은 생명을 살리는 빵이면서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이끈 빵이었다.

하지만, 미라엘 주교가 장발장에게 준 빵은 영혼을 살리는 빵이었다.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생이 될 수 있을까? 빛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어둠이 아무리 짙더라도 빛을 이길 수는 없다. 아무리 어두운 영혼이라도 빛을 받으면 변화된다. 장발장은 미라엘 주교가 내뿜는 빛에 감염되었다.(p.77)'

빛...

빛을 줄 수 있고 빛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음식남녀는 음식과 남녀관계를 담은 영화이니 이 책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낸 콘텐츠인 것 같다.

인생은 요리처럼 절대 자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아무리 똑같이 만들려고 해도 똑같이 만들어지는 요리는 하나도 없다. 삶도 상대에 따라, 상대의 기분에 따라 맞춰주기만 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그렇게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늙어버린 것이다. 그나마 그렇게 맞춰주던 사람들도 어디론가 다 떠났다.(p.105)"

영화와 소설에 이어서 실화 이야기들을 다룬 책들이 등장한다.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언급된다.

수용소에 수감된 포로들에게 음식은 유일한 삶의 목적이다.

수용소에서 살아남기 위한 소중하고 중요한 수단이 오직 빵이다.

'치유의 밥상'은 호스피스 병동에 근무하는 의사의 안내 속에 임종을 앞둔 환자를 만나 발견하고 깨달은 것을 음식을 주제로 정리한 책이다.

죽음을 앞 둔 사람에게 음식이 갖는 의미를 정리한 책이다.

먹는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그렇기 때문에 먹는다는 것은 삶의 확인이고, 삶의 목표라고 말한다.

매일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마주하는 음식과 식사가 이렇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주 큰 의미가 된다.

작은 것도 항상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다시금 생각하였다.

마지막에는 예수님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예수님의 생애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먹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은 음식, 식사, 식탁을 중심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베들레헴, 구유, 포도주, 빵, 최후의 만찬...

음식과 욕망을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음이 놀랍고 흥미롭다.

태어나면서부터 살아가는 동안 내내 평생을 함께 하는 음식은 우리 삶 전반에 큰 의미로 자리 잡고 있는 중요한 존재였다.

음식과 욕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잘 담아 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더 넓어지고,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의미 있어질 것 같다.

잘 쓰여진 좋은 책이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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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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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같은 소설이다.

소설이지만 저자의 실제 경험이 그대로 담겨진 이야기이다.

2020년 코로나로 직장을 잃고, 자신감만으로 프랜차이즈 반찬가게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한 이야기를 창업 준비와 창업 시작부터 폐업까지를 소설처럼 쓴 책이다.

내가 사는 동네 상가들의 개업과 폐업을 보면서 매번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지금 다니는 회사를 언젠가는 그만두고 자영업의 길을 가야하기에 자영업은 인생에서 언젠가는 반드시 한 번은 해야 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갖고 있으니 개업과 폐업에 눈길이 간다.

유행을 쫓아서 하나의 상권에 마치 벌떼처럼 여러 자영업자들이 여기저기 개업을 했다가 우수수 폐업하는 것도 보았고, 인기 아이템인 듯 한데 오래 가지 못하고 폐업을 하는 것도 보았고, 장사가 잘 되어 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폐업하는 것도 본 적이 있다.

가게가 폐업을 하면 그 가게 자리에는 또 다른 업종의 다른 자영업자가 성공을 꿈꾸며 개업을 했다.

어떤 때는 개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자리가 있기도 했다.

이 책은 제목이 현실을 잘 반영한 것 같다.

그리고 요즘처럼 저성장과 불황에 진입하는 시기에 이 책의 제목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구성은 소설이지만 이야기는 실화에 가깝다.

프랜차이즈 자영업 창업 준비부터 창업 진행과 사업 시작을 자세히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단점을 잘 보여준 책이다.


소설 속 주인공 수호는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던 유복했던 부모 밑에서 자랐다.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하였고, 어느 날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있어서 부동산팟캐스트를 즐겨 듣던 회사원이었다.

자영업 창업을 고민하면서 업종을 알아보았다.

맞벌이 하는 아내가 자영업 창업에 제한 조건을 제시했다.

(1) 스터디카페, 커피숍, 밀키트, 무인아이스크림 금지

(2) 대출은 1억원 까지만 받기

(3) 금주, 금연할 것

창업 박람회에 가서 선택한 것은 프랜차이즈 반찬가게이다.

프랜차이즈 회사를 믿고 빠르게 쉽게 창업을 하려고 했다.

책 속에서 프랜차이즈는 믿을 곳이 아니었고, 계약 전후 달랐던 모습을 소설 속에서 알려주었다.

그리고, 상가 임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임대인이 부릴 수 있는 횡포와 억지도 소설 속에 나왔다.

소설이지만 실화 같은 이야기들이고, 소설 속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는 사실에 가깝고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랜차이즈 창업에는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이 많이 들었고, 계약 후에 알게 된 새로운 일들이 매우 많았다.

프랜차이즈 회사를 무조건 믿어서는 안되고,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알아서 잘 해주겠지 라는 생각은 아주 큰 실수였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사업을 해보니 사람 관리가 참 힘들었다.

반찬가게를 창업하면서 주방장 1명, 주방보조 2명, 홀 직원 1명을 채용했다.

가게를 사장 상주 없이 오토로 돌아가게 하려는 의도였는데, 잦은 퇴사와 직원간 불화, 불성실 근무 등이 발생해서 결국은 사장과 사장 가족들이 직접 반찬가게에 투입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영업을 하다보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사례로 보였다.

목표 순수익은 한 달에 500만원이다.

3년 안에 원금 회수하고 그 다음부터는 더 많이 버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목표대로 되지 않았다.

반찬가게도 요식업의 하나였고, 예상치 않은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집에서 반찬을 만드는 것이 힘들기에 매출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물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누수가 발생하고, 고객 클레임이 발생하고, 장마철에는 매출이 떨어지고, 명절에 매출이 또 떨어지고,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고, 직원들끼리 다투고, 새벽에 재료 준비하고 가게 관리하다보니 몸이 아프고, 장사가 잘 안되면 남은 반찬을 치워야 하는 등 창업 전 생각지도 않은 일들은 계속 일어났다.

직원이 사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면 대부분이 퇴사 관련 면담이었다.

직원 수 다섯 명도 안 되는 작은 사업장이만, 사람관리도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반찬가게 창업 3개월째가 되자 몸이 너무 아파오고 힘들었다고 한다.

가족들과 보낼 시간도 없이 반찬가게에 올인했는데도 그것은 쉽지 않았음을 책에서 잘 보여주었다.

회사원일 때는 자신의 업무만 잘하면 되었는데, 사장이 되어 보니 매장관리, 직원관리, 재고관리, 고객관리, 세무관리, 매출관리, 홍보광고 등 사장이 직업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았다.

매출이 오르고 수익이 난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되었다.

매달 발생하는 수익이 전부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미리미리 부가세 신고를 대비해서 돈을 모아두고 부가세 신고 때 목돈이 들어가는 것도 준비해야했다.

불경기 - 직원들 간의 불화 - 경쟁업체 난립 - 환율 상승 - 이자율 상승 - 전쟁 - 횡령과 도난 - 소송 - 구인난 - 임금상승

반찬가게의 경쟁자는 빵집, 밀키트, 분식집 등 먹는 장사는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근처 대형마트에서 반찬 판매를 시작한다는 홍보는 공포에 가까운 일이었다.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보기도 하고, 가족들을 동원해보기도 하는 등 여러 노력과 시도를 했지만, 결국 1년도 안되어서 폐업을 선택했다.

폐업 과정도 순탄치가 않았다.

폐업하는 것도 서러운데 폐업하는 자영업자를 등쳐먹는 나쁜 사람들이 존재했다.

상가주인도 폐업해서 나가는 임차인을 끝까지 힘들게 했다.

창업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었지만, 폐업과 철거는 순식간에 빠르게 진행되는 점도 참 아이러니했다.

자영업 창업과 운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

자영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자영업 창업자에게 추천한다.

책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저자가 직접 만나서 자영업자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 있다.

개인 카페, 배달 전문 떡볶이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 무인아이스크림, 무인카페 자영업자 인터뷰가 있다.

주인공이 폐업을 했기에 새드엔딩이지만 실패에서 배운다는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것을 알려준 의미있는 책이었다.

자영업 컨설팅 책보다 이 책이 더 현실적이면서 교훈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영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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