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의꿈 2004-03-21
정말 오랜만이죠?^-^;; 이주인가요? 감상문 쓰겠다고 철썩같이 약속해놓고,, 미루고 미뤄서..; 죄송합니다.. 책이요,, 다 읽었지요.. 읽어내려가면서 나도 내 몸속에 기생충이 자라고 있는것은 아닐까-_-;; 진짜로 두려웠답니다. 이 책을 보겠다고 가져갔다가 못보겠다며 돌려준 제 친구는 중간중간 나오는 귀여운 기생충들이 징그럽다고 하지만, 저는 맨 뒤에 모여있는 기생출 실물사진을 못보고 그냥 돌려준 친구에게 아쉬움을 느꼈습니다.(훗, 뒤에 그림 봤으면 그날 밥 못먹었을껄요,, 나는 비위가 좋아서 밥보면 다 잊어버리지만;) 소설부분은 꽤 허구가 심한데(기생충님이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는 부분이라던지...)문제는 제가 배경지식이란것이 없으니,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수없어 꽤 혼란을 가지기도 했습니다(-ㅁ-;;) 제일 유용했던 부분은 맨 뒤에 기생충들을 모아놓은 자료집이라고나 할까요..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기생충들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조금더 불안감이 생기기는 했지만, 증상이라고 해야할까.. 뭐 그런것들도 나와있어서 조금 안심할수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었구요.. 중간중간 상상하기도 끔찍한 장면들이 많아 당황스럽기도 했답니다;; 책읽을 시간이 없는탓에 야자시간에 공부안하고 내리 2시간동안 다 읽었습니다(착하지요?;;) 헤헷; 유학간 마태수의 이야기는 책으로 안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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