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예수님 탄생!!!
요한 세바스찬 바흐 선생께서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드셨다.
선생께서는 일요일을 뺀 6일 간의 축일을 기념하여 6곡의 오라토리오를 만들었는데
어마어마한 대작인지라 전체를 모조리 듣다가는 코를 골며 잠에 빠질 수도 있다.
(총 연주 시간 2시간 30분 이상)
하나 마나한 이야기겠지만,
예수님의 탄생 축일을 기념하는 음악인지라
바흐 선생께서는 경쾌 상쾌하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음악에 심어 놓았기에
매우 희망적 필링으로 가득한 것이 이 오라토리오의 득징이다.
더불어 경건한 필링을 청자에게 가득 채워준다.
들으면 왠지 괜히 기분이 막 좋아진다.
찌든 때를 벗겨내는 듯한 이 느낌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상쾌함 그리고 경건함
바흐 선생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만한 음악이 없다.
이런 느낌은 종교와 무관하며, 종교로 인식해도 전혀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음악의 힘은 본디 이런 것이니....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흐 선생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이른 나이부터 들으며 자란다면
선한 어른, 밝은 어른, 긍정적인 어른,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의 거룩함과 함께....
[[ 대작이니 만큼 J S Bach Christmas Oratorio BWV 248 Part 1 로 대신함 ]]
예수님의 탄신일을 시작으로 6일간 연주되던 이 음악은
종교와 관계없이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행여 기분을 전환하고 싶은 분이라면 일청을 권해드리는 바이다.
효과는 매우 다양하고 긍정적이어서
그 어떤 기분 모드에 있던 간에 죄다 커버할 수 있는 만능곡이지 싶다.
오늘은 예수님 오신 날,
모두 마음을 가벼이하시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추신 : 하... 음반 소개를 깜박했다.
지휘 : John Eliot Gardiner
English Baroque Soloists
The Monteverdi Choir
레이블 DG
2024
지휘 : Philippe Herreweghe
Collegium Vocale
레이블 ERATO
2011
존 엘리엇 가디너와 필립 헤레베헤는 종교음악으로는 최고의 반열에 있는 지휘자들이다.
다른 아주 좋은 음반들이 많이 있지만 이 두 음반이라면 더한 욕심을 내지 않아도 좋다.
만약 바흐 선생께서 몸소 두 분의 연주를 듣는다면 스스로 감탄할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저렇게 좋은 곡을 만들었단 말야!!
혹은, 내가 만든 곡이 저렇게 좋은 곡이었단 말야!! 하고 말이다.
바흐 선생 스스로 만든 곡이지만 자신의 결과에 겁나게 만족해 하리리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