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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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화상... 무엇을 위해 그리 열심히 살았는지 돌아보니 남은 건 회한과 비인간적 현실 뿐이라는 노작가의 고백과 일갈. 이야기를 지어내는 품이 역시 `황구라`라는 감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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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북한이 벌인 일련의 핵실험과 이후 각국의 대응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국제 정치가 감정이 아니라 냉정한 실리의 장이라는 것이다. 감정대로 벌이는, 또는 명분만을 위하는 국제 정치는 국제 정치가 아니다. 명분이 있더라도 그것은 실리를 포장하는 '당의'에 지나지 않아야 한다. 


몇 가지 읽은 것들을 정리해 놓는다.


중국의 민족주의에 대한 시사인 기사: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29


요즈 싸드 배치 문제가 심각한데, 김진명의 동명 소설은 어떤지: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을 해야만 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주장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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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zor's Edge (Paperback)
서머싯 몸 지음 / Vintage Books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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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등시절을 함께 했던 성문종합영어의 추억과 W. Somerset Maugham. 그가 천재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이해된다. 훌륭한 문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일품이다. 


소설의 시작은 이러하다:

I have never begun a novel with more misgiving. If I call it a novel it is only because I don`t know what else to call it. I have little story to tell and I end neither with a death nor a marriage. Death ends all things and so is the comprehensive conclusion of a story, but marriage finishes it very properly too and the sophisticated are ill-advised to sneer at what is by convention termed a happy ending. It is a sound instinct of the common people which persuades them that with this all that needs to be said is said. When male and female, after whatever vicissitudes you like, are at last brought together they have fulfilled their biological function and interest passes to the generation that is to come.

But I leave my reader in the air. This book consists of my recollections of a man with whom I was thrown into close contact only at long intervals, and I have little knowledge of what happened to him in between. I suppose that by the exercise of invention I could fill the gaps plausibly enough and so make my narrative more coherent; but I have no wish to do that. I only want to set down what I know of my own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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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yonder 2016-02-12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은 다음의 문장에서 유래했다: The sharp edge of a razor is difficult to pass over; thus the wise say the path to Salvation is hard. (Katha-Upanishad)
 
The Wright Brothers: How They Invented the Airplane (Paperback)
Freedman, Russell / Holiday House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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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형제가 어떻게 비행기를 발명했는가에 대해 간결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 당시에 비행기를 만들기 위한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독일의 릴리엔탈, 미국의 랭글리 등)
- 라이트 형제의 생각은 다른 비행기 발명가들과 어떻게 달랐는지 (단순한 비행보다 비행기를 어떻게 조종하는데에 관심을 둠)
- 어떤 과정을 거쳐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는지 (글라이더를 만들어 연처럼 시험해 보고 기존의 잘못된 데이터를 수정하기 위해 풍동을 만들어 실험을 함) 
- 그 과정에 들어간 기술적 원리 (날개의 원리, 방향 선회를 위한 장치-warping, 프로펠러에 대한 생각, 수직타의 도입)
-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라이트 형제의 행적 (프랑스에서의 성공적 비행, 미 육군과의 계약 등)
- 말년의 삶

라이트 형제의 행적과 비행기 발명에 관해 이보다 더 간결하게 핵심을 짚은 책은 없을 것 같다. 단순히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었다'는 지식 밖에 없었지만, 어떻게 비행기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영어는 미국 중학생 정도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며, 사진이 많아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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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앨범 -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조성진 (Seong-jin Cho)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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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지요. 우리에게 삶의 기쁨을 알려주는 성취의 예술인, 조성진.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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