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하면 뭔가 어려운 것 같지만, 신기한 현상을 말한다는 측면에서 이만큼 일반인들의 관심을 끄는 학문 분야도 없는 것 같다. 비슷한 수준의 물리학 주제로는 '상대성 이론'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양자역학에 관해 이미 많은 책이 출간됐지만 최근 출간되어 관심이 가는 책을 모아 놓는다. 
















위의 2권은 거의 문고판 수준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팟캐스트 대담 내용을 모아 놓은 것인데, 비교적 흥미롭게 양자역학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알려주고 있다.  


더 깊이 알고 싶으면 양자역학의 역사와 의미를 자세히 짚은 다음의 책도 좋을 것 같다(오른쪽은 최근 다시 나온 원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이해하든 이해하지 않든,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미 양자역학의 이론 없이는 만들 수 없는 기기들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는 것. 가장 가까운 예가 반도체에 바탕한 기기들이다. 광통신도 마찬가지. 이쯤 되면 그야말로 현대문명의 기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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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yonder 2016-04-2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하고 앉아있네` 3권 24페이지에 오타가 있네요. `달도 떨어지고 있다. 낙하를 하는데 수직 방향의 속도가 있어서, 낙하를 하면서 수직 방향으로 움직였으며, 그 진행이 지구의 굽은 정도와 일치하기 때문에 계속 낙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거였죠.` 여기서 `수직`을 `수평`으로 고쳐야 합니다.

blueyonder 2016-04-27 22:39   좋아요 0 | URL
뉴턴의 `프린키피아`에 있는 그림:
http://www.kcvs.ca/martin/astro/au/unit1/45/chp4_5_files/newtmtn.gif

blueyonder 2016-04-27 22:39   좋아요 0 | URL
지금 팟캐스트를 들어봤는데, 거기서도 `수직`으로 얘기하는군요.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보니 `수직`을 `떨어지는 방향(지구의 중심을 향하는 방향)과 직각`의 의미로 썼다는 걸 깨닫게 됐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blueyonder 2016-04-27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퀀텀스토리` 17페이지: `그 후에 실행된 일련의 실험들은 자연의 불가지론을 입증하면서 열성적인 실존주의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여기서 `실존주의자들`이란 말이 이해가 안 됐습니다. 찾아보니 원서에는 `realist`군요. `There followed a series of experiments demonstrating the truly incomprehensible nature of this world, leaving the committed realist grasping for straws.`입니다. 박병철 선생님도 실수하시는군요. realist는 실재주의자 쯤이 좋을 것 같습니다.

blueyonder 2016-04-27 22:48   좋아요 0 | URL
다음 영어 사전을 보니 realist의 뜻이 1. 현실주의자, 2. 사실주의 작가, 3. 실존주의자 라고 나와 있군요. ㅋ 실존주의자는 existentialist이지요. 일본어 사전을 보니 `실재론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정답이네요!

blueyonder 2016-04-27 22:49   좋아요 0 | URL
realist (다음 어학사전):
a philosopher who believes that universals are real and exist independently of anyone thinking of them
[철학] 인간이 인식하는 대상이 의식이나 주관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

blueyonder 2016-04-29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하고 앉아있네` 4권 71페이지에 파란약, 빨간약 얘기에서 `광년`의 개념을 헷갈리게 쓰고 있네요. `광년`은 빛이 1년동안 가는 _거리_를 나타내는 단위이니, `4.3광년 뒤에 손을 펴서...`라고 얘기하는 것은 개념을 헷갈리게 합니다. `4.3년 뒤에 손을 펴서...`라고 얘기하는 것이 정확하겠지요. 뒤에도 이런 식으로 좀 혼동스럽게 얘기가 나옵니다.
74페이지의 오류: 얽힘을 나타내는 수식에서 |파>a|빨>b + |빨>a|파>b로 나와야 될 것이 앞 항과 뒤 항이 같은 것으로 잘못 인쇄되었네요.

blueyonder 2016-05-0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퀀텀스토리`를 읽고 있는데 실망스럽게도 번역이 썩 좋지는 않네요. 번역이 어려웠으리라는 건 짐작하지만, 좀 더 신경 썼다면 이것보다는 나았을 것 같습니다.

blueyonder 2016-05-02 20:58   좋아요 0 | URL
`energy element`는 `에너지 요소`보다 `기본 에너지`로 번역하면 어떨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