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윙스 2
얀 지음, 로맹 위고 그림, 박홍진 옮김 / 길찾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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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P(Women Airforce Service Pilots) 멤버인 안젤라 맥클라우드의 2차 대전 태평양 전선에서의 모험담이다. 버바 전선에 대한 얘기인 1편 <엔젤 윙스>에 이은 2편인데, 1편을 읽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줄거리 중 하나인 언니의 석연찮은 죽음에 대한 얘기와 맞물려 진행된다. 


2차 대전 당시의 항공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 싶다. 내 별점은 4.5개이다. 항공기와 당시 상황에 대한 디테일이 놀랍다. 작가는 프랑스의 로맹 위고(Romain Hugault)인데, 모든 것을 손으로 그리는 모양이다[*]. 비행기의 디테일이 혹시 어디서 그래픽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상세하다. 


등장 인물들 중 하나인 폴 티비츠는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의 조종사였는데, 여기서 묘사되듯 정말 여자 문제가 있었는지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나오지는 않는다. 일단 그냥 작가의 상상력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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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s://hubertybreyne.com/en/expositions/presentation/528/angel-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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