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육상 5,000미터 경기에 출전했던 루이스 잠페리니에 얽힌 이야기이다. 1941년, 그는 미육군 항공대에 입대해 B-24 리버레이터의 폭격수로 태평양 전선에서 복무한다.
1943년 4월, 그는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중부 태평양의 나우루 섬 폭격에 나서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3대의 제로 전투기에게 공격 당해 폭격기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승조원 5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얼마 후, 실종 폭격기를 찾으러 나선 다른 임무에서 그가 탄 폭격기가 엔진 고장으로 태평양에 추락한다. 승조원 11명 중 잠페리니를 포함한 단 3명 만이 추락에서 살아남았다. 이후, 그는 47일간 조류에 떠밀리며 태평양을 표류하다가, 결국 마셜 제도에서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이후 일본 본토의 포로 수용소에서 고초를 겪으며 지내다가 종전을 맞이한다.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이 이야기를 2014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었다. 유튜브에는 영화 클립들이 있는데, 이중 나우루 폭격과 추락에 대한 부분을 모아 놓는다.
나우루 섬 폭격 부분
엔진 고장으로 태평양에 추락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