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 삶의 길목에서 다시 펼쳐든 철학자들의 인생론
안광복 지음 / 어크로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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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미리 살아본 사람이 어디 있을까? 우리 모두가 서툴고 처음이라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이 가게 되고 지나온 삶에 대해서 후회가 있게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우리가 겪고 있는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고대 철학자들의 입을 빌어 헬퍼 역할을 해주고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인생을 살다가 늙어 죽게 되어 있다. 그 생로병사의 과정에서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크다면 큰 고민과 걱정거리들에 대해서 늘 생각하게 마련이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의미 있는 것일까?

나는 왜 저 친구보다 못한 것이지?

좀 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늙는 것이 너무나 두려운데..

죽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해.

등 철학에 인생, 행복, 관계, 사회를 묻고 있다. 그리고 이 저자는 그에 대한 정답은 아니지만, 팁을 주어 우리의 생각에 도움을 준다고 해야하나. 그렇다.

 

잘 살고 있는 사람(표현이 좀 우습지만)은 이 책을 통해 옛 철학자와 한 번 통했어 하며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현재의 삶에서 방황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이는 이 책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도서관 옆 철학까페'라는 그의 또 다른 책을 재미있게 읽은 나로서는 이 저자의 글에 또 손이 갈 수 밖에. 현재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재직 중이라는데 그의 수업은 어떨지 괜히 궁금하다는. 어렵게만 느끼는 철학을 쉽게 와닿게 하는 것이 그의 능력인데 이 또한의 그의 삶의 철학이 아닐까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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