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 수업 -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
안느 바커스 지음, 최연순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에서 그녀를 모르는 엄마가 없을 정도로 프랑스 육아 교육계에서는 알아주는 인물이다. 프랑스 엄마라고 하면 어떤 느낌일까? 우리 나라 엄마와는 교육 방식이 어떻게 다를까?

뭔가 고상할 것 같으면서도 아이 교육은 똑 부러지게 할 것만 같은 느낌!?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일까.

 

이 책이 처음에 나왔을 때 궁금했지만, 당시 아이도 없을 뿐 아니라 당장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많이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라면 지금은 당당하게 육아서를 펼쳐서 읽어야 할 때라 생각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부제는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이 세상의 엄마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다들 육아의 초보로 시작하는 엄마들인지라 나 또한 그렇고 막상 아이를 낳아 어떻게 키우고 매사 닥치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깜깜할 뿐이다.

 

이 책은 크게 레슨 5로 나눠져 있다.

1. 부모의 힘, 자신감

2. 부모가 집안의 대장

3. 아이와 싸우지 않으려면

4. 말 잘 듣게 하는 대화의 기술

5. 당근과 채찍 활용법

 

읽어보면 다 맞는 말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구체적인 상황과 실제로 할 수 있는 말을 다양하게 제시해주고 있어서 집에서 놓아두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 저렇게 말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면서 보다 좋은 표현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부모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면 좋다.

 

일관된 규칙으로 권위 있는 부모이면서 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하되, 아이가 전부가 아니라 부모인 부부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고 후반부에 마무리 하고 있다.

 

이런 훌륭한 육아서는 계속 나왔으면 좋겠고, 틈 날 때마다 거듭 읽어서 이 책 읽을 때의 그 마음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육아가 생활이 되면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